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통합 배치된다.과학벨트 입지 선정은 공모를 실시하지 않고, 5월말이나 6월초에 과학벨트위원회에서 최종 예정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과학벨트위원회는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과학벨트위원회는 이날 과학벨트 사업 추진방안으로 과학벨트에 설치되는 대형 기초연구시설을 중이온가속기로 확정했다.특히 중이온가속기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통합 배치키로 했다.그러나 기초과학연구원은 연구단 50개를 연구원 내부는 물론 외부 대학·출연(연)에 설치·운영하되 구체적 설립형태는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로 해 분산배치 가능성을 열어 놨다.위원회는 과학벨트 입지선정과 관련,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공모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과학벨트 입지는 과학벨트위원회가 각 지역의 입지요건을 평가해 결정할 계획으로 입지선정 대상 지역의 범위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한정했다.국토 균형발전 정책 기조 유지, 국가 전체의 과학비즈니스 역량 강화, 사업 추진 상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란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입지선정 절차는 과학벨트위원회에서 기본원칙을 결정하면, 과학벨트기획단에서 입지여건
김영호(57·사진) 대한지적공사 사장이 총선을 1년 앞둔 이달 초 충북을 연거푸 방문해 정치권이 김 사장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충주출신인 김 사장은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1차관을 거쳐 지난해 9월 대한지적공사 22대 사장에 취임했다.그는 취임 후 두달 만인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충북도를 방문, 지역 본부 직원들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강교식 충북개발공사 사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의 행보를 주목하는 정치인은 별로 없었다.하지만 이달 5일 충주시가 '무술공원 숲' 조성 일환으로 실시한 제66회 식목일 행사에 김 사장이 참석하면서 정치권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기 시작했다.지적공사와 식목일 행사가 연관성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김 사장이 충주로 발길을 내딛었기 때문이다.김 사장은 특히 이틀 후인 지난 7일에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대한지적공사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고, 지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내년 총선출마설이 회자됐다.이에 대해 김 사장은 13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식목일 충주를 방문한 것은 4대강 사업 중 보를 설치한 지역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하라는 정부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왕이면 고향에서 식목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북지역 지자체장을 지냈던 인사들이 연이어 공기업 임원에 임명됐다.남상우(66) 전 청주시장은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로, 한창희(57) 전 충주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로 자리를 옮긴다.공무원연금공단은 13일 남 전 청주시장을 15일자로 임기 2년의 상임감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남 상임감사는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청주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과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고 민선4기 청주시장을 역임했다.정부는 이날 한 전 충주시장을 한국농어촌공사 감사에 선임했다.한 신임 감사는 충주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동대학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지냈다한 전 시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대화방인 '한창희 사랑방'에는 이날 회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A회원은 사랑방의 '한줄 메모장'에서 "농어촌공사 감사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식 하셨다고요"라고 적었고, B회원은 '한창희에게 하고 싶은 말'에서 "감사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사다망하시더라도 강건하시고 그동안 쌓아온 웅지를 펼치시기 바랍니다"라고 축하했다.농어촌공사는 지난 190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들이 연이어 공기업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이 "공기업 임원 자리가 한나라당의 전리품인가"라며 낙하산 인사라고 비난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13일 논평에서 "올 들어 공기업 감사로 자리를 옮기거나 예정된 한나라당 인사들은 한대수 청주상당 당협위원장을 시작으로 한창희 전 충주시장, 남상우 전 청주시장, 남동우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 모두 4명에 이르고 있다"며 "정권 말기 마지막 논공행상 자리에 충북출신 한나라당 인사들도 성은(?)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해당 공기업 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인물들이 선거를 도왔다는 이유로 한자리씩 꿰찬 것"이라며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항상 도마 위에 오르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고 꼬집었다. 남상우 전 청주시장은 오는 15일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에 취임하고, 남동우 전 청주시의회 의장은 한국동서발전(주) 상임감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창희 전 충주시장도 13일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로 선임됐다.한대수 위원장은 지난 1월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출됐다./ 김홍민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기부내역 공개대상인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건수를 지난 11일 발표한 결과, 2010년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연간 300만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는 총 2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도내 국회의원 중 300만원 이상 초과 기부를 가장 많이 받은 의원은 한나라당 윤진식(충주)의원으로 8명으로부터 310만-500만원을 각각 후원 받았다.이어 한나라당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이 5명, 민주당 홍재형(청주상당)ㆍ변재일(청원), 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이 각각 3명으로부터 3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았다.이외 민주당 오제세(청주흥덕갑)의원이 2명으로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1명으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중에는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이 변재일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고, 가갑손 전 청주백화점대표와 구천서 전 국회의원이 송광호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강성덕 충주산업 대표(충북도축구협회장)는 윤진식ㆍ송광호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씩 후원했다.윤종화 한화이글스단장은 과거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를 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의 4월 임시국회에 불출석으로 12일 긴급 소집된 긴급현안질의에서 최 장관의 자세를 질타했다.최 장관은 지난 8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사전에 국회의장의 승인 없이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했다.이날 본회의에서 노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 불참한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 1명을 상대로 긴급현안 질의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장관이 국회에 불출석할 경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통보만 했고, 취임 이후 계속해서 불출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식경제부는 최근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원전의 안전운영과 고유가에 대해 대책을 소상히 밝혀야 함에도, 차관이 참석해도 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본회의에 불참했다"며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노 의원은 "이명박 정부 들어 중소기업을 위한 보호 육성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동반성장을 기치로 내세웠으니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늘 열리는 긴급 본회의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런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나도 사실 적지 않게 당황했기 때문에 참모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 위원장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2일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5월말이나 6월 초 등 최대한 빨리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과학벨트 입지선정이 늦어질수록 갈등과 오해가 불거지는데, 공항문제와 달리 전문가들이 다 모여 있기 때문에 즉석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이날 "(과학벨트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빨리 통합해 과학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변재일 교과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과학기술발전과 기초과학발전을 위한 기반을 충실히 하기 위해 과학벨트가 분산배치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회의원들과 과학기술계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통합배치를 강조했다.한편 과학벨트 입지를 결정할 과학벨트위원회의 분과위인 입지평가위원회는 13일 2차 회의를 갖고 심사평가 계획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과학벨트위는 이날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를 한 곳에 건설하는 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은 지난 11일 외환은행 나눔재단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의 저소득층자녀와 노인복지시설에 급식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급식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자녀보호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 3곳이다.홍 부의장측은 이날 "외환은행 사회복지재단인 나눔재단을 통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외환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홍 부의장은 그동안 국민은행 충청본부와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기관과 공기업 복지사업팀을 통해 상당구 내 사회복지시설에 각종 복지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측면 지원해 왔다./ 김홍민기자
충북지역 8개 국회의원후원회가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액 규모가 11일 공개된 결과, 3선 이상 다선의원들이 2억원 이상을 모금하며 상위 순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는 정치자금법 제40조(회계보고)에 따라 정당, 국회의원후원회,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 등이 보고한 2010년도 재산상황 및 정치자금의 수입·지출내역 등을 이날 발표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지난해는 정치자금법 제13조에 따라 당해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지역구국회의원후원회의 경우 연간 모금·기부한도액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기부할 수 있었다. 중앙선관위와 충북지역 각 선관위에 따르면, 한나라당 송광호(제천·단양, 3선, 국토해양위원장)의원은 지난해 2억3천7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도내 국회의원 8명 중 모금액이 가장 많았다.이어 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옥천·영동, 5선)의원이 2억2천300만원, 민주당 홍재형(청주상당, 3선, 부의장)의원이 2억1천900만원을 모금했다.재선그룹에서는 민주당 변재일(청원, 교유과학기술위원장)이 2억600여만원을 모금해 유일하게 2억원대를 기록했다.초선의 한나라당 윤진식(충주)의원의 후원회는 지난해 9월16일
옥천 출신 박덕흠(58)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내년 19대 총선을 1년 앞둔 11일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그는 이날 충북출신 국회 출입기자들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한나라당 후보는 예비후보 간 경선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나라당에서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심규철 당협위원장이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박 회장은 "최근 모교인 옥천중학교 총동문회장을 맡는 등 그동안 내년 총선을 위해 준비해왔다"며 "선거문화가 깨끗해진 만큼 공정하고 정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배치설로 여당에 대한 지역 여론이 나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남부지역 발전을 위한 마음과 지역주민께 가까이 다가가는 자세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면서 "옥천은 특히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라며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은 옥천뿐만 아니라 보은, 영동 등 남부3군 전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박 전 대표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충북협회장과 재경옥천군민회장을 맡는 등 향우회 활동에도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