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200억 원을 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일반기업 3억 원 ▲수출기업·선도기업·녹색인증기업은 5억 원까지 지원되며, 이미 특별(설·추석)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았거나 상환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기업은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도는 금리에서 2.0%의 이자를 지원할 방침이며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하나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을 통해 3개월 이내에 대출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 초 남유럽의 재정위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근로자 임금과 원자재 구입대금 등 자금 수요가 급한 기업들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이 지속적인 계란값 하락으로 인한 양계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계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은 13일 안영동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강한식 조합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란요리 무료 시식회 등을 열고, 계란 소비 홍보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최근 계란값은 산지가격 기준으로 지난해 1월 특란 10개에 1276원 하던 것이 현재는 1019원까지 떨어져 20%나 하락한 상태다. 계란은 하나의 생명 탄생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가장 완벽한 완전식품이라고도 한다. 계란 흰자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인체의 근육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고, 보디빌더·운동선수들이 몸을 키울 때 주로 달걀을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노른자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다. 노른자에 들어 있는 지방은 대부분 몸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이며, 비타민 A·B1·B2·D·E도 풍부하고, 칼슘·인·철 등의 함량도 높다. 대전·충남양계농협 관계자는 "계란 한 개 속에는 완벽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계란 소비를 한층 더 늘려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시민문화여성회관은 13일 하반기 개강식을 갖고 오는 16일부터 12월3일까지 4개월 간 교육에 들어간다. 하반기 교육은 기술교육과 취미교육, 특별교육, 야간교육 등 모두 42과목 52개 반에 1360명이 참여하며 여성회관 두정분관도 댄스스포츠 등 19과목 24개 반 520명이 수강하게 된다. 지난 상반기에는 1130명이 수료해 한국화·서예 등 각종 공모전에서 37명이 입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올해 처음 운영한 제빵기능사반에서는 24명의 수강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8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광용 시민문화여성회관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돕고, 시민과 소통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가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함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PET병 '하늘그린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용곡정수장에 하루 350㎖ PET병 4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연간 15만∼20만 병을 생산할 예정이다. 용곡정수장에서 생산되는 '하늘그린 물'은 단수·급수사고 등 비상상황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최우선 공급하게 되며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회의 ▲공공기관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주관하는 행사에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시에 등록된 비영리단체가 비영리 목적으로 주관하는 행사와 기타 수돗물 홍보 효과가 있는 행사 순으로 지원하며 신청 수량이 많아 공급이 어려울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이로써 '하늘그린 물'은 다음달 4일 개최되는 시민체육대회와 '천안흥타령축제 2010', '2010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PET병 수돗물 신청은 사용 10∼20일 이전에 수도사업소와 사전협의한 후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며, 종교단체나 학교행사 등 단순행사 목적으로 요청하는 경우에는 공급하지 않는다. sjh1004@newsis.com
성무용 천안시장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역협의회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민선5기 전국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대표회장에 성무용 천안시장을 선출했다. 신임 성무용 대표회장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속에 이제 막 출범한 민선 5기의 초대 대표회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며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들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한치의 빈틈 없이 자치단체 경영에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 시장은 "지방자치의 현실은 아직도 열악한 재정여건,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 정당공천 문제 등 중앙집권적인 정치·행정시스템으로 인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자치 본래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민선5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협의회'를 이끌어갈 부회장단에 김선기 평택시장, 신장열 울주군수, 고재득 성동구청장을, 사무총장에 이광준 춘천시장, 대변인에 박우섭 인천남구청장을 각각 선임했다. 공동회장단은 또 민선5기 출범이후 지방자치의 새로운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나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의 기량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회장 유언년)는 5일 오후 1시 삼거리공원에서 학생부 48팀 207명, 일반부 4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천안시 응급처치법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천안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의 하나로 응급처치법 확대 보급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응급처치법에 대한 필기 및 실기 시험을 통해 수상자를 가렸다. 경연 내용은 초·중생이 상처 및 골절 처치법, 고등학생과 일반은 상처·골절·심폐소생술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실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것 같은 진지한 태도로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술을 발휘하며 생명 살리기에 경연에 집중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충남도가 최근 구제역 방역과 지방선거와 맞물려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인력가뭄 해결에 나선다. 현재 모내기, 과수 적과, 밭작물 파종·수확 등 많은 농촌인력이 필요한 본격적인 영농기임에도 불구하고, 농촌은 고령화·부녀화로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구제역 방역과 지방선거 등에 맞물려 더욱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또, 현재 농촌 노임이 1일 평균 남자 7만4천원, 여자 4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평균 9%정도 인상되었고 농기계 경운 작업료도 1,000㎡당 5만원으로 전년보다 11%가 증가한 실정으로 일손 구하기는 한층 더 어려워졌다. 이에, 충남도는 농가의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주고자 道, 시·군, 농협의 지원부서를 활용하여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는 등의 인력공급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창구를 통해 접수된 인력은 노약자, 부녀자 등 취약농가와 질병, 사고 등으로 영농에 지장이 큰 농가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알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인력절감형 농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기계 공급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등 농업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공동육묘, 병해충 공동방제 확대로 생산비 절감 등 다각적인 지원을 벌일 방
충남 중소벤처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284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신기술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열린 '2010 벤처테크노 상담회'에서 얻은 수확이다. 상담회에서는 108건 770만 달러의 상담과 284만 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날 상담회에서는 기술기반 충남지역 11개 벤처기업들이 참가해 ▲가로등과 LED 업체인 FC반도체(주)가 209만 달러 ▲LED 조명등 사인 업체인 씨디디스플레이(주)가 7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하고, 이 밖에도 108건, 770만 달러의 상담 실적도 거두어 향후 계약 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롭기로 알려진 일본 시장이지만 충남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정기적인 참가 기업과 신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 성공 사례가 이어져 지난해 세라테크(주), (주)콧데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 이어진 성과로 더욱 값진 것으로 보여진다. 도 관계자는 "오는 7. 21일부터 24일까지 '2010 벤처테크노 상해 상담회'와 'EXPO 참관'을 잇달아 추진, 하반기에는 동경과 미국, LA에서 상담회를
연기도서관(관장 이인하)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독서논술교실을 조치원지역아동센터에서 개강했다고 6일 밝혔다. 조치원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의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으로 도서관에서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찾아가는 독서논술교실을 운영한다. 평소 책 읽기가 생활화 되지 않고 집중력이 낮아 그림책 한 권을 온전히 듣지 못하던 아이들이지만 꾸준한 책읽어주기와 독서지도를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이 눈에 띄게 향상이 되고 있다. 개강 첫날 처음으로 만나는 선생님 앞에서 어색해 하던 아이들이 정경자 독서지도사가 읽어주는 '아카시아 파마'를 열심히 듣고, 준비해온 아카시아 나뭇잎으로 게임과 파마하기 등을 하면서 아이들은 금새 선생님과 수업에 익숙해졌다. 서순영 센터장은 지적능력과 집중력이 또래 아이들보다 떨어지지만 작년 수업 이후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이번 독서지도 수업에도 큰 기대감을 표했다.
연기군은 학교급식에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과 품질인증을 받은 수산물을 사용하고 있는 유치원·초·중고교에 대해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하여 학부모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학교급식 식품비로 관내 학교 43개교 10,275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도비 포함 5억2천2백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2005년도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조례를 제정해 학교급식에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수산물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온데 이어, 2006년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완전 무료급식을 위해 추가로 군비를 학교급식 식품비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으로 양질의 급식제공이 가능해져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함은 물론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해소와 안정적 판로망 확보를 통한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대하여 목적에 맞게 사용되었는지 학교급식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도·감독을 통한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7일부터 학교급식 운영계획 수립 및 학부모 모니터링 활동 여부, 학교급식운영위원회(급식소위원회)설치, 학교급식관련 대장부 비치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