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한 고교 체육교사가 여학생들을 성희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주경찰서는 충주 모 고교 A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최근 불거진 여학생 성희롱·추행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29일 경찰에 A 교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 교육청의 진상 조사와는 별도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여학생들은 지난 19일 이뤄진 학교 면담에서 체육 교사인 A씨가 수업시간에 수치심을 유발하는 과도한 스킨십을 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와 관련된 청원 글이 올라와 있다. 논란이 일자 충북도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으며, 학교 측은 지난 26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대미초와 중원중은 31일 작은학교 공동교육활동으로 '문화가 있는 날'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대미초 5~6학년 학생과 중원중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체험활동은 제천 청풍 모노레일 탑승, 청풍 문화재단지 견학, 서점 탐방, 영화 관람 등을 실시했다. 최세림(6학년)학생은 "우리 학교를 졸업한 형과 누나들을 만나 함께 현장학습을 가서 좋았고, 가을 단풍을 구경하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공동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초·중학교 통폐합에 대한 교육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민·관·학 합동 제1회 지역문화예술교류전시회 제2차 전시회가 29일~11월1일까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양대학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주시에 있는 4년제 대학인 건국대학교 학생 및 교수 작품, 한국교통대 학생 및 교수 작품과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 작품 및 중국 장춘과학대학 교수 및 학생 작품 등 총 2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충주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사)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와 함께 건국대와 한국교통대가 최초로 3차에 걸쳐 전시공간을 바꿔가며 합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지역문화예술활동으로 제1차 전시회는 충주시시민공원에서 열렸으며, 제3차 전시회는 한국교통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환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부총장은 축사에서"이번 전시회가 지역 내 대학, 지자체 및 문화예술단체가 하나로 협력하여 충주시가 중원문화의 중심지로서 한걸음 더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가 주관한제38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31일 오전 호암생태 공원 내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유가족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합동위령제는 1948년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 전사한 애국지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지회장 추념사, 충주시장 추도사, 조시 낭송, 유가족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위령탑에 봉안돼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민간인 61분의 넋을 기렸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분단과 냉전이 불러온 불행한 역사 속에서 희생당하신 호국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함께 모인 자리" 라며 "호국영령의 영원한 안식을 빌고 유가족분들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1일 6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휠체어는 평소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사용되고, 대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여는 신분증을 지참한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0일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김경호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분들에게 팔과 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정소용 노은면장(58)이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200회 유공 명예대장을 수상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동료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으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특히 100회 이상 헌혈자부터는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르는 영예를 준다. 정 면장은 1996년께 절친이 지병으로 긴급히 수혈을 받아야 할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고 본격적으로 헌혈을 시작했다고 한다. 약간의 빈혈이 있어 헌혈을 꺼렸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서슴없이 팔을 걷어 부쳤다. 이후 지금까지 22년간 나눈 혈액량만 총 8만㏄에 이른다. 이는 성인 10~15명의 전체 혈액량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양이다. 정 면장은 몸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 한 매월 1~2차례 씩 헌혈을 해 왔다.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정기적으로 헌혈을 계속할 예정이란다. 정면장은 "헌혈은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키며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는 손쉬운 방법"이라며 "생명을 선물하는 헌혈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1일 중앙경찰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 저소득 홀로노인 25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에어캡(일명 뽁뽁이) 설치 봉사를 펼쳤다. 에어캡을 안방과 거실창문에 부착해 다가오는 추운 겨울 찬바람을 막아 열 손실을 줄이고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정응진 수안보면장은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져 어르신들 겨울나기가 걱정이었는데 협의체 회원들과 경찰학교 학생들이 앞장서서 도와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를 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대소원면사무소는 서충주신도시 입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충주신도시 민원실에서 '야간 전입신고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첨단산업단지 내 신규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이달 초부터 전입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운영하게 됐으며, 직장관계 등으로 낮시간에 전입신고를 하기 어려워 불편을 겪던 민원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운영기간은 입주가 몰리는 이달 초부터 12월말 까지다. 11월은 매주 화· 목요일 주2회, 12월은 매주 목요일 주1회 운영한다. 이 기간 저녁8시까지 세대주 신분증, 도장, 전입자(신고인) 신분증을 지참해 첨단산업단지 내 서충주신도시 민원실을 방문하면 전입신고를 처리할 수 있다. '야간 전입신고의 날'운영을 통해 입주민은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업무를 볼 수 있으며 무인민원발급기 활용도 가능하다. 아울러 신도시 민원실에서는 입주민 편의 제공은 물론, 인구늘리기 일환으로 '전입자에게 봉숭아 꽃씨 나누어주기'와 '전입세대 환영 메시지 보내기'를 추진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018년 7월 1일 기준 5천56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하고 오는11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에 결정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과 합병, 지목변경 등이 발생한 토지다. 시는 이들 필지에 대해 토지 소유자 열람과 의견접수 과정을 거쳐 공시지가를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충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www.chungju.g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에 비치된 열람부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시 또는 토지소재지 읍·면·동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인터넷 또는 팩스,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충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종합민원실 지가관리팀(043-850-5461~54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가명승42호 탄금대 앞 탄금호 한가운데에 있는 자연섬인 '용섬'을 개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는 30일 오후7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용섬 연계 관광활성화사업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시민과 시의원, 관련부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용섬 연계 관광활성화사업의 사업방향 및 기본계획에 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공청회는 △추진경과 △용섬 현황 및 사업계획 설명 △전문가 토론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용섬은 충주시 금가면 유송리 254번지 일원 탄금호 한 가운데 자연적으로 조성된 섬으로 8만8천60㎡ 규모며, 현재 소유자는 국토해양부다. 탄금대 바로 앞에 있는 용섬은 무인도로 버즘나무와 갈대 술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용섬, 탄금호수상레포츠타운과 연계한 관광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보자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2016년 6월 조길형 시장이 직접 용섬을 답사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11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