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27일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농산물·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청원생명쌀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적인 농법과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품질 쌀로 평가받았다. 2022년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인증 획득에 이어 2024년 연속 2회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현숙 농식품유통과장은 "청원생명쌀은 2000년 특허청 상표등록 이후 고품질 브랜드 명품 쌀 부문에서 지속적인 수상과 정부기관 품질인증을 받는 자부심이 높은 쌀"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에서는 4월 열리는 '내 몸을 살리는 밥상 인문학'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생활 방식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탐구하며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한 실천 방안을 배워보는 자리로, 4월 6일과 13일 각각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하루만 참여할 수도 있고, 두 회차 모두 참석할 수도 있다. 수업은 내수도서관 2층 지혜샘에서 열리며, 강의는 푸드테라피 강사 박찬우 박사가 맡는다. 사전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음식과 건강을 둘러싼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이 우리의 역사와 철학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탐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적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발생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북이면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산불감시원,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소각 자제와 산불 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홍보했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북이면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를 절대 소각해서는 안되며, 특히 산행 시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를 하지 않고 흡연은 하산 후 흡연구역에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회장 정무신)은 27일 영남권 산불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청주시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정무신 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찾아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최근 지속되는 산불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화마의 어둠을 걷어내고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2023년 중부권 호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탑동할머니경로당을 방문해 2025년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탑동할머니경로당에는 행정복지센터의 간호직·사회복지직 공무원과 함께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팀,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충북지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맞춤형 건강복지상담, 치매선별검사,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탑대성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방면으로 협업하여 탑대성동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무심천 청주대교 일원에 바닥분수대를 신설하고 체육공원 인근에 있던 기존 터널분수를 개량하는 사업에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무심천체육공원(서원구 사직동 95 일원) 롤러스케이트장 일부에 길이 36m, 폭 16m의 바닥분수를 새로 설치한다. 설치한 지 20여년된 80m 길이 터널분수는 노후한 시설을 재정비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우수한 디자인을 제시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 등을 마쳐 최근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여름 시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종 준공은 12월이 목표다. 바닥분수는 청주시 상징물인 느티나무, 까치, 백목련 등을 형상화한 디자인, 청주시 상징인 '씨앗'이 발아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 디자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는 평일과 주말에 관계없이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도심 속 친근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경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화재가 발생하면서 청주시 구청장들이 현장점검에 나서 산불예방 담당자들에게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먼저 김종선 상당구청장은 26일 가덕면과 문의면 산불감시초소를 직접 찾아 점검하고, 산불취약지 확인 및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김종선 상당구청장은 산림 인접지 농업부산물 소각행위와 허용지역 외 야영 및 불법취사 여부 등을 확인했다. 김 구청장은"경북 의성과 안동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사태가 확산되는 등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불법소각행위 금지 및 입산 통제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염창동 흥덕구청장도 이날 읍면동을 순방하고 관내 산불 취약지를 방문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염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영농 부산물,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염 구청장은 "연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면서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민 모두가 일상 속의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모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청과 상당보건소, 농업기술센터는 26일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렴특화 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청렴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 실천 결의를 다졌다. 상당구청과 상당보건소, 농업기술센터 3개 기관이 협력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 쇄신에 앞장서며, 상호 감시자의 역할로써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이들은 △청렴시책 발굴 보고회 △청렴 캐치프레이즈 경진대회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3개 기관이 위치한 상당구 단재로 480 일원에 '상당구 청렴로'로 비공식 도로명을 부여한 청렴현판을 설치해 상당구 행정타운의 청렴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직원들로 하여금 청렴 실천 의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선 상당구청장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3개 기관이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친절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새마을부녀회는 26일 우유팩 재활용을 통해 교환받은 화장지 215롤을 저소득가구에 전달해달라며 사창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사창동 새마을부녀회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재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우유 소비량이 많은 충북대 중문 일원의 카페와 협조하여 우유팩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이날 화장지로 교환한 재활용 우유팩은 총 107kg으로, 1kg당 화장지 2롤과 교환해 총 215롤을 저소득가구에 전달하기 위해 기탁했다. 조영옥 새마을부녀회장은 "매주 우유팩을 수거해 씻어 말려 보관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이를 통해 지역을 밝히는 새마을부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 26일 충북공업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주거복지센터는 충북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과 동시에 주거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및 다양한 맞춤형 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정주남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주거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다 많은 청년층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충북공고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