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서원대학교가 오는 24~25일 2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청주문화재야행에서 디지털미디어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3070 청주의 그날들'이라는 주제로 충북도청~근대문화거리(대성로)~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우리예능원)~충북문화관(옛 도지사관사)~청주향교~성공회성당 등에서 열린다. 서원대는 청주시 근대문화거리(대성로)에서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립모션(Leap Motion, 손동작인식), 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청주의 근대 건축문화재와 옛 청주읍성 밖 마을의 신구세대 이야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원대는 청주의 도심 속 거리를 무대로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月下情人) 속 달빛 아래 남녀, 계변가화(溪邊街話) 속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무반, 근대 문화와 생활상 등을 증강현실 3D그림으로 구현한다. 또한 교육문화 도시 청주와 배움의 결실을 널리 알린다는 용(龍)의 목표를 교육시킨 청주향교를 디지털미디어로 만날 수 있다. 김호경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18 지역특화 스토리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이 지닌 문화적 자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내부형 공모 교장으로 임용된 교사가 음주운전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내 한 현직 교사가 증평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신고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차적 조회를 거쳐 신원을 파악한 뒤 자택을 찾아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세 차례나 거부해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입건됐다 이 교사는 지난 9일 도교육청 인사에서 9월 1일 자로 도내 한 초등학교 공모 교장으로 내정된 상태였다. 지난 16일 일신상의 사유로 공모 교장 임용 포기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모교장을 다시 선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를 보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은 22일 속리산면 삼가리에서 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된 '삼가-만수간 군도확포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보은군의회 군의원 주요기관 단체장 및 삼가리, 만수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컷팅, 준공석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삼가리-만수리 구간은 1980년에 도로가 개통됐지만 폭 4m의 좁고 굴곡이 심해 겨울철에 눈이 쌓이면 통행이 안 되는 등 그동안 많은 불편을 주어 새로운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국립공원 지역으로 규제에 묶여 도로 확장을 할 수 없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군은 이 도로를 새롭게 개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도부터 환경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4년만인 2014년 국립공원위원회로부터 본 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아 2015년 4월 확포장 공사에 들어가 이날까지 4년 4개월간 삼가리와 만수리를 잇는 1.67km 구간을 기존 4m의 협소한 도로에서 폭 8~10m의 도로로 확포장하고 교량 2개소를 설치하게 됐다. 정상혁 군수는 "모두가 어렵다고 말했지만 오늘날 삼가~만수간 군도를 10m 폭으로 개통식을 하면서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경찰서가 22일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등 직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현장활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한 쪽면 주차제(삼산교~터미널 꽃집)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2일 체결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MOU(보은경찰서·보은군·보은군의회·보은소방서)의 보다 효과적인 기능 발휘를 위해 각 부서별로 추진해야 하는 당면 과제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그 외에도 시기와 상황에 맞는 경찰의 중·단기적 주민 맞춤형 치안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공유했다. 박희동 보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현장 활력회의를 주민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 보건소가 22~26일 5일간 결핵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한 흉부X-선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취약집단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로 부터 이동검진 차량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검진 결핵 의심 또는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 검사 실시와 치료 연계를 통해 추구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연 1회 이상 결핵검진을 받도록 권고한다"며 "결핵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미열, 야간발한,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으로 이와 같은 증상은 다른 호흡기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감기 또는 다른 폐질환으로 오인하고 지나치기 쉽다. 따라서 2주 이상 기침 또는 가래가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결핵환자로 판명 시에도 환자로 등록돼 약물치료 및 정기검진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결핵으로 진단되면 최소 6개월 동안의 규칙적인 약물복용 등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 약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이 오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15일간 '2019 충북도·보은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보은군 지역 내 표본으로 선정된 960세대의 만13세 이상 모든 가구원이 대상이며 조사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조사하게 된다. 조사 내용은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등 63개 항목으로 도 공통 45개 항목과 군 특성 1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는 보은군 사회개발정책 수립 및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정인순 주무관은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고 통계목적 외에는 전혀 이용되지 않는다"며 "조사원 방문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사결과는 오는 12월 공표될 예정이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도학생수련원이 현재 진행 중인 제천·옥천분원의 시설 현대화사업이 완공되면, 지역별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힘쓰겠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제천·옥천분원은 낙후된 야영장 시설물로 인해 이용실적이 저조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이에 작년 10~12월 시설 현대화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7~9월 준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천분원은 △숙박실 5동 12실, 연수동 1동 2실 등 숲속의 집 6동 △식당, 강당, 방송실 등 복합시설 1동 2층 건물 △야외학습장, 정문, 목교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기존 시설물 환경개선을 포함해 64억 원 재정투자를 통해 지난 7월 26일 현대화사업 준공을 마쳤다. 옥천분원은 △글램핑텐트 12동 △야외학습장 신축 △어드벤처 모험시설 △소규모 안전체험시설 △식당, 강당, 교직원숙소, 샤워실 등 복합시설(2층) 신축 등 총 54억 원 재정투자를 통해 오는 9월 22일 준공 예정이다. 학생수련원은 시설 현대화사업 준공 시점과 발맞춰 물품(비품) 자산취득비 예산 5억8천138만 원을 올해 1회 추경예산 확보하고, 현재 물품구입 중에 있다. 또한 다
[인사]충북도교육청 9월 1일자 ◇4급 전보 △단재교육연수원 총무부장 허용범 △교육문화원 학생수영부장 윤선근 ◇5급 전보 △진천고 전태영 ◇5급 전출 △교육부 오인택 △교육부 장주영 ◇5급 명예퇴직 △진천고 신용열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 접수를 받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고교 졸업 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검정고시 합격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청주, 충주, 제천, 옥천)에서 접수한다. 고교 졸업자는 출신 학교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응시원서 접수일 출신학교 소재지가 현재 주소지와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도의 시, 군만 해당)일 경우에는 관련 서류를 준비한 후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엄격하게 제한한다. 그러나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입원·해외거주나 이에 준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시험 영역이나 과목 등 접수 내역을 변경하는 것은 접수기간 중에만 허용되며 접수기간이 끝난 후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응시원서를 변경할 수 없다. 응시원서 접수 시 준비서류는 신분증, 여권용 사진 2매, 관련 서류 등이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4일에 실시하며, 수능 성적은 12월 4일에 통지될 예정이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대학교가 22일 개신문화관 대강당에서 충북대 교육독지가, 학내외 인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90명, 석사 292명(일반대학원 177명, 특수대학원 115명), 박사 82명(일반대학원 80명, 전문대학원 2명) 등 졸업생 1천64명이 학위를 받는다. 또한 각 단과대학별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 22~23일 2일에 걸쳐 각 단과대학별 또는 학과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자율적인 학사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