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박진영)에서는 올해 특수시책 일환으로 불우이웃과 화재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세탁방'을 운영하고 있다.진천소방서는 올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와 독거노인 4가구를 선정, 정기적으로 세탁봉사를 실시하고 수시로 화재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사랑의 세탁방은 지난해 구입한 소방공무원의 방화복 세탁기를 활용해 운영, 물질적 봉사에 치우치는 활동에서 탈피해 일상생활에 밀접한 침구와 의류를 세탁한다.진천소방서는 지난 23일 진천읍 행정리 독거노인 김모씨 등 2가구를 방문, 겨울용 침구류 20여점과 의류 30여점을 수거, 세탁해 주었으며 주택 화재예방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사랑의 세탁방을 통해 진천소방서는 소외되기 쉬운 불우 이웃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아픔을 나눌 계획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청원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군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와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한다.이에 일손이 부족한 고령자, 부녀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공공기관, 군부대, 학교 등과 연계해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읍·면 담당 실·과·소도 분기 1회 이상 일손돕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군은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농촌 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통해 희망 농가를 접수 받아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손 부족 농가에게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 기자 hwjho123@naver.com
진천군은 고객과 요금시비를 없애기 위해 주문기록부 1200권을 관내 식품접객업소에 배부했다.주문기록부는 영업주·종사자·손님이 지켜야 할 음식문화예절, 좋은식단 소개, 식중독 예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업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음식문화 예절과 원산지 표시방법, 식중독 예방요령, 외국어 인사말 등도 담겨있다.군 관계자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주문기록부를 사용하면서 고객의 주문이 있을 경우 명확한 주문내역 기록과 계산으로 부당요금 징수 항의 등 분쟁요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경찰서는 28일 부도난 식품공장 창고에서 투견도박판을 벌인 43명을 검거하고, 총책인 손모(51)씨 등 2명에게 도박개장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심야시간을 이용해 진천군 이월면 부도난 식품공장에서 가로·세로 4m 쇠파이프로 제작한 사각형 링을 설치한 뒤 도박꾼을 끌어 모아 수천만원대 투견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손씨 등은 하룻밤 3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공장 조립식 창고를 빌렸으며 현장을 들키지 않기 위해 차량으로 10여분 떨어진 공원에서 도박꾼들을 만나 투견장으로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로를 지키고, 공장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조리시설까지 갖추고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도박판 현장에서 판돈 913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고 홍모(5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나머지 35명은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혐의 입증 후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경찰서(서장 김창수)는 27일 진천군 진천읍 대동공업 진천대리점에서 농번기를 맞아 이동이 잦은 농업용 기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돌주의' 고휘도 반사지를 부착하고 안전운전 요령을 홍보했다.진천서는 고휘도 반사지 400매를 구입, 작은 불빛에도 쉽게 감응해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축광 반사지로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노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부착했다.또 지구대, 파출소에서 관내 농협 등 유관단체와 함께 모든 농기계에 부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관내 평생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올해 각자가 가진 특성화된 특징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결과, 우수프로그램 6개, 우수동아리 15개를 선정했다. 우수프로그램으로는 진천군노인복지관(관장 정재택)이 기획한 노인 우울증 관리를 위한 '열린 마음! 행복한 노후!'라는 프로그램이 최우수로 선정돼 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또 한지공예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생활의 향기(회장 박미경) 동아리가 제출한 '테마가 있는 순회전시 및 도록제작'이 우수로 선정돼 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심사결과 등급에 따라 우수프로그램은 3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우수동아리는 100만원에서 6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2차 공모사업을 통해 학습동아리 활성화는 물론, 학습동아리 장터가 상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천군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군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생태관광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수상레포츠 콤플렉스 조성사업'에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돼 관광객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수상레포츠 콤플렉스 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9월 기본계획을 수립, 총사업비 50억원(국비25억원, 군비25억원)중 40억원을 투입해 수변탐방로 1km, 트레킹코스 1.7km와 구름다리(L=93m) 1개소 등 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군의 중요 문화재이며 대표 관광자원인 농다리의 부족한 컨텐츠를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린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초평호의 경관과 트레킹의 재미를 더해 주어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특히 수변탐방로와 구름다리를 통해 그간 관광객들의 접근이 어려워 수려한 외관을 숨기고 있던 초평호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유감없이 뽐낼 수 있게 하였으며 트레킹코스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엑티브한 관광지를 개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은 올해 편의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해 군의 대표적 문화 관광자원을 미래지향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이곳은 이른 아침 안개가 피었을 때 가장 장관인 경관을 볼 수 있으며 기온이 풀리면서 봄꽃과 푸르른 숲속을
진천군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과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발굴, 지정할 계획이다.'착한가격 업소'는 인건비·재료비 등이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격을 인하하면서 친절도 및 청결도가 우수한 개인서비스업소를 말하며 행정안전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4월10일까지 군청 경제과와 각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으로 신청하면 되며 관내 음식업, 세탁업, 이·미용업 및 목욕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군은 신청 접수 후 4월 중으로 서비스 가격이 지역평균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 중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옥외 가격표시, 원산지표시제 이행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선정기준은 가격 60점, 서비스 20점, 공공성 20점을 종합 평가해 60점 이상인 업소를 지정하게 된다.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하거나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영업 6개월 미만 업소,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군은 착한 가격업소 인센티브로 금융 및 행정적 지원이 있으며 대출금리 인하 및
진천군은 개인정보보호법의 계도기간이 오는 29일 종료됨에 따라 30일부터 개인정보보호 법정 의무사항 위반 시 벌칙을 부과한다.군은 법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가장 큰 문제에 직면한 것은 중소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이라며 부족한 개인정보보호 의식과 사업자들의 보안 투자 한계성 때문에 별다른 방도가 없지만 필수 조치사항만 숙지한다면 법의 위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법 시행에 따른 필수 조치사항에는 △개인정보는 필수정보만 최소한으로 수집 △주민등록번호와 건강정보 등 수집 금지 △수집한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거나 제3자 제공 금지 △개인정보를 처리할 경우 개인정보 처리방침 공개 △내부관리계획, 방화벽·백신·접근통제 등 안전성 확보 조치 △개인정보의 이용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파기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경우 즉시 정보주체에게 통보 △CCTV를 운영할 경우 안내판 설치 등이 있다. 군은 개인 정보를 보유목적 이외에 이용을 할 경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한다고 밝혔다.이에 법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업자가 적극적으로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포털(privacy.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