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김창수(사진) 서장이 30일 제62대 진천경찰서장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서장은 "학교 폭력에 강력히 대처하고 서민생활과 관련된 강·절도 예방 및 검거활동을 강화하며 4·11총선에 대비, 엄정한 선거치안 등 공정사회 구현과 교통문화 개선, 주민참여 협력치안을 도모하면서 내부 직원 간 소통과 융합을 통해 열정의 진천경찰상 정립할 것"을 강조했다.김 서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관내 25개 초·중·고교에 3단계로 담당직원 멘토를 지정하고 학교폭력 조기발견과 신속한 조치,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주력하는 등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체제를 마련했다.또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간담회 실시와 학교폭력 예방 홍보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학교폭력 6건 35명의 일진을 검거, 6명을 사법조치하고 나머지 29명을 선도 조치하는 등 학교폭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주요범죄 예방과 검거활동을 강화해 지난해 보다 4대 범죄발생이 55.7%가 감소하는 등 각종 치안지표가 개선 안정되고 있다.이밖에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 교통안전시설 확충, 법규위반 단속 등 3대 중점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농심을 울리는 농·축산물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가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 집중 정비로 농업용수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농어촌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의 농업기반시설 상당수가 수십 년이 경과된 노후된 시설로 관리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이에 진천지사는 해마다 농업용수 공급을 원활히 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한기에 취약분야의 농업기반시설을 집중 정비하고 있다.진천지사는 8월까지 총 7천100만원을 투입, 용·배수로 준설 2만4천987㎥, 용·배수로 수초제거 3만8천375㎡, 저수지 환경정비 90㎞ 등을 실시해 일자리 5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진천지사는 지난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인정받아 공사에서 실시한 수자원 종합평가 결과 충북도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 향토음식연구회(회장 김복인)에서는 봄나물이 한창인 요즘 몸과 마음, 정신까지 건강하고 맑게 성장시키는 사찰음식 교육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지난 2일 냉이를 이용한 사찰음식을 선보였으며 이어 4월 교육으로 30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해초류인 톳을 테마로 사찰음식(톱무밥, 톳냉국, 톳연근무침)을 실습했다.향토음식연구회는 올해 교육을 계절별로 자연에서 나는 식자재를 이용한 사찰음식 실습교육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사찰음식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월 1회 교육을 추진한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사찰음식 교육이 건강도시 생거진천을 구현하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찰음식은 다섯가지 매운 채소인 오신채(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금한 채식·자연식 위주의 음식으로 옛부터 불가의 스님들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면서 먹어 온 음식으로 현대인들에게는 건강한 자연음식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오는 2015년 시 건설을 위한 기반마련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장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3개팀 6명을 구성, 4월중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활동과 투자여건 분석·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생거진천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기업하기 좋은 진천 만들기를 위해 지난 2월 '노사민정 협의체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마련했으며 공포 시행으로 친화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노사분규 없는 무분규 청정 진천 실현으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생산적 노사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노사민정 화합 한마당 행사,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매월 기업체 만남의 날 행사, 기업체와 공무원간의 1사 1공무원 자매결연, 기업체의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기업체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체 만남의 날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60개 업체를 방문해 60여건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했으며 지난해 1사1담당 공무원 자매결연을 통해 총 110여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여 해결하는 등 기업의 생산성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기업체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덕산면 신척리 일원에 신척산업단지를
본격적인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서 건설공사장을 드나드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진천지역 도로에서 과속·난폭 운행을 일삼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28일 주민들에 따르면 공사현장을 출입하는 덤프트럭들이 적재물을 제대로 덮지 않은 채 과속으로 질주, 뒤따르던 차량들과 주민들에게 위험과 불안감을 주고 있는 여론이다.지난 25일 청주~진천간 도로를 운행하던 이모씨(47)는 앞서 달리던 덤프트럭에서 돌이 날아와 앞유리창에 부딪쳐 사고를 당할 뻔했다.다행히 작은 돌과 모래라 유리창이 깨지지 않고 사고도 나지 않았지만 이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김모씨(47)도 모래를 가득 싣고 앞서 달리던 덤프트럭에서 모래가 갑자기 날아와 급정거하면서 뒷차량과 충돌할 뻔하기도 했다.이 도로에서는 제한속도인 시속 80km를 넘어 과속으로 질주하거나 덮개가 완전히 덮히지 않은 채 질주하는 덤프트럭이 평소에도 많아 승용차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협하고 있다.또 진천~음성으로 출퇴근한다는 김모씨(48)도 앞서 가던 덤프트럭에서 떨어지는 돌멩이와 흙을 피해 핸들을 급히 꺾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평소 차량 통행이 적은 지방도와 군도 등에서도 흙을 흘리고 다니는 대
진천군은 녹색생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녹색성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녹색성장 체험프로그램은 현장견학과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현장견학은 진천하수종말처리장, 진천·음성 광역쓰레기매립장 견학과 농다리~초평수련원 구간을 따라 걷는 트레킹코스 체험으로 구성됐다.또 체험학습은 진천군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학교를 방문해 '새박사의 새 이야기'와 천연'비누 만들기'등의 시간으로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성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이 지역주민을 위한 사진전시회를 연다.진천선수촌은 28일 선수촌 방문자센터에 손기정 선수와 김성집 고문의 선수시절 사진과 관련 자료를 6월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앞서 선수촌은 지난해에는 인근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했으며 지난달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선수촌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선수촌이 되기 위해 전시회를 열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선수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천선수촌은 지난해 1단계 공사가 끝나 운영 중이며, 사업비 3천30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2단계 사업은 현재 6월까지 설계공모 중에 있으며, 인허가 절차 후 내년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하게 되며, 실내육상장, 종목별 훈련장, 사이클벨로드롭, 빙상장 등이 건립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