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전통예술 활성화와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진천읍 화랑공원에서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토요 상설공연은 오는 9월1일까지 4개월 동안 모두 15회에 걸쳐 토요일 오후 6시 청주해금앙상블 주관으로 진행된다.서원대국악실내악단, 이주연밴드 등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공연 팀의 색다른 공연이 매주 선보이며 전통악기인 해금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19일 개막 공연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0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악 퓨전밴드 AUX가 출연해 우리가락의 흥과 역동성을 선보인다.신태수 진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공연은 지역주민에게 흥겹고 생동감 넘치는 공연은 물론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회장 노태근)는 18일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진천군노인회 강당에서 제21회 어르신 바둑, 장기대회를 연다.노인회는 오는 17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로 참가자 전원에게 점심과 기념품을 제공한다.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전통놀이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진천군 65세 이상 남, 여 동호인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실력을 겨누게 된다.대회 각 부문별 상위 입상자는 상품과 함께 오는 10월에 열리는 충북도연합회 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행정현장에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1회 상상아이디어 제안에서 우수제안 10건을 선정했다. 이번 제안에서 총 56건을 발굴, 채택제안 21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과 우수 9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제안은 주거지역의 주거환경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방치된 건물을 쌈지공원, 간이쉼터, 주차장으로 정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방안을 제안한 지역개발건축과 이정민(여.시설7급.33)씨의 '빈집 정비와 연계한 쌈지공원 조성'이 선정됐다. 우수제안으로는 백곡면사무소 정성구(52) 산업개발팀장 '숯가마 폐열을 인근 시설 채소 비가림 하우스 난방비로 활용', 세정과 김대완(48) 지방세정보화팀장 '밀원식물 군락지 조성', 주민복지과 김옥경(45)씨 '주5일 근무제에 따른 토요 아동 돌봄 서비스 운영', 의회사무과 윤혁헌(44) 전문위원 '군정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포인트제', 기획감사실 임보열(45) 정책기획팀장 '초평호 수변테크를 활용한 진천군 홍보 추진' 등이다.또 상하수도사업소 김민희(31)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혁신대학', 문화체육과 편주현(43)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홍보 강화', 초평면사무소 김
진천군은 최근 국내 쌀값이 계속 오르자 일부지역에서 중국산 쌀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파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생거진천 쌀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농특산물 품질인증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이에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년 2회 단속을 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년 4회 이상 실시해 원산지 표시단속을 강화한다.이어 군은 오는 6월부터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해 생거진천 공동브랜드사용 포장재에 대한 지도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공동브랜드 사용자에게는 품질과 유통에 대하여 의무와 책임을 다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공동브랜드 품질인증사용허가 품목은 생거진천 쌀, 추청, 오이, 수박, 포도, 딸기, 배, 파프리카, 인삼, 참숯과 가공식품인 주류, 쌀가공식품, 오리훈제, 장류 등이다.특히 군은 집중육성한 공동브랜드 사용품목인 생거진천 쌀은 고품질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대통령상 3회, 러브미 5회 등의 수상 이력을 가진 전국 최고의 쌀 브랜드를 탄생시켰다.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공동브랜드의 사용권을 부여해 관리하는 생산품에 대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위반 시 즉시 영구 승인취소와 행정지원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암마을 노인들이 실용한자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들은 이화자(여,66), 유최종(여,63)씨로 지난 2010년에 시작한 한자교육을 통해 6급에 합격한 후 5급, 4급 합격에 이어 지난 4월 준 3급에 합격했다. 또 뒤늦게 한자교육에 합류한 이연분(79), 지영자(74), 박명자(72), 이옥선(59)씨도 지난해 8급 합격에 이어 올해 7급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 노인들은 영농활동과 함께 60세를 훨씬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던 것은 마을지도자이면서 한자교사인 김부원 지도자의 역할이 컸다.봉암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지정돼 생활체조, 원예치료, 한글교실, 한자교실, 미술교실, 풍물, 국궁 등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자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 이들 노인들도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에서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자교실에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장무마을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고 주 5일 마을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김부원 지도자는 "바쁜 농사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진천지역에서 장기간 미착공하거나 공사가 중단된 신축 건물 74건이 무더기로 허가가 취소됐다.16일 진천군에 따르면 건축허가를 받은 후 2년 이상 지나도록 착공하지 않은 74건에 대해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군은 지난 2년간 건축허가를 승인한 800여건 중 이번에 허가 취소된 74건이 전체 8~9%에 해당되는 것이다.용도별로는 주거용이 38건으로 가장 많고 숙박시설 11건, 기타 15건 등이다.지역별로는 진천읍이 25건, 덕산면 16건, 광혜원면 12건, 문백·백곡면이 각각 3건, 초평면 1건 등의 순이다.군은 허가취소 예고 우편물이 반송돼 공고절차를 거친 10여건에 대해 다음달 추가로 건축허가를 취소할 방침으로 허가취소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 2010년 건축허가 승인 750여건 중 37건, 2011년에는 800여건 중 65건을 허가 취소해 해마다 건축허가 취소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장기적으로 미착공 건물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년 간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자금난, 잦은 토지매매 등으로 공사착수가 늦어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군 관계자는 "미착공 건물 중 주거용 건축물이 많은 것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자
대전광역시 한밭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지난 11~13일까지 열려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축구종목에서 충북대표로 출전한 진천군축구협회(회장 김종택)가 40대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진천군축구협회는 부산과 첫경기에서 4-1, 예선 2차전에서 충남을 4-1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 만년 우승팀인 서울을 2-1 승리로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다.결승전에서 경기도에 아쉽게 3-1로 분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김종택 진천군축구협회 김종택 회장은 "그동안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통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게 됐다"며 "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의 성적은 충북에서도 처음이며 진천군 축구 역사이래 최고의 성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축구는 지난해 7월에 남원에서 열린 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 40대부 충북대표로 출전 3위를 차지했으며 민군 충북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출전해 30대부, 40대부, 50대부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신흥 축구강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김창수 진천경찰서 서장은 15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진천군 문백면 외국인 고용기업체 총괄담당자들을 초청해 치안 간담회를 열었다.김 서장은 이날 "주민들이 우려하는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치안불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김서장은 지난달 16일 진천서 문백치안센터가 파출소에서 지구대 근무 체계로 변경되면서 문백면 주민들이 경찰서에 방문, 치안공백으로 외국인 범죄발생이 우려된다는 고충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문백면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야간·공휴일에 소재지 공터에 집단적으로 몰려다녀 부녀자와 아이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실제로 문백면에서는 외국인들에 의한 강도상해 범죄가 발생해 김 서장이 고심 끝에 주민들 걱정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외국인 고용 기업체 총괄담당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문백면 지역 30여개 기업체 외국인 담당자가 참여, 주민 대표 2명과 충북 외국인 이주노동자지원센터 상담사 등이 참여해 외국인 범죄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김 서장은 외국인범죄 증가에 따른 경찰의 외국인 범죄예방 추진 대책 방안을 설명했으며 주민과·기업체는 관심을 갖고 외국인에게 온정으로 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 향후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