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자협회가 '2014년 올해의 기자상' 기획취재 부문에 충북일보 박태성·김동수·강준식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본보 박태성·김동수·강준식 기자는 '신음하는 청주 옛 도심' 제하의 기획물을 통해 성안길과 중앙공원, 재개발지역 공·폐가 등 청주권 옛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다섯 차례에 걸쳐 집중 점검했다.일반취재 부문은 CJB청주방송 황상호·이경훈·장원석·이천기 기자가 선정됐다.이들은 '고삐 풀린 보조금 지급 실태'라는 연속 보도를 통해 이른바 '눈먼 돈'으로 인식되는 지자체 보조금의 허술한 관리실태를 고발하고 제도 개선 방향까지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편집 부문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기자는 '선거는 끝났고 계산은 남았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6·4지방선거가 끝난 뒤 당선자들과 선거 브로커들 사이에 남은 모종의 검은 거래를 '계산'이라는 함축적이면서도 중의적인 제목으로 표현했다.사진 부문은 중부매일 김용수 기자가 전통시장 좌판에 앉아 강두를 묶는 할머니의 거칠고 주름진 손을 '좌판의 고단한 삶… 손톱 밑까지 쩍 갈라져'라는 제목으로 렌즈에 담았다.심사에는 모두 1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충북지방경
◇초등 사고력 수학의 원리 초등 사고력 수학 전문학원인 소마에서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교재 개발을 책임졌던 저자 천종현은 개념과 원리를 소홀히 한 채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요즘 아이들의 수학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공식을 외워 문제집만 풀어댄다고 수학적 사고력이 발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원리를 제대로 이해해야 생각하는 힘이 생기고, 그래야 비로소 처음 보는 문제도 생각하고 응용할 줄 아는 능력이 생긴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초등 교과의 주요 개념과 원리들을 딸에게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차근차근, 그러나 재미있게 설명한다. 단순히 풀이 방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문제에 숨은 원리를 찾아보고,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들을 제시한다. ◇통합 교과 지식 100 : 인물 교과서에 언급되는 인물을 위주로 선정해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한 지식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별로 활약한 100명의 정치가, 사상가, 예술가, 과학자, 탐험가,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아우르면서 경계 없는 방대한 지식을 망라했다. 인물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 명언, 이론, 사상, 관련 인물 등을
생태공동체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엮어 만든 책 '마을이 돌아왔다, 잊혀진 미래를 찾아가는 선애마을 이야기'가 어린이 책으로 발간됐다. 이 책은 저자인 김예진씨가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배경이 되는 마을 주민들은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마을을 만들고 싶어서 태양열 전지, 빗물 집수장치, 생태화장실, 폐자재로 만든 집과 액티브 하우스(태양열을 이용해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끌어 쓰는 집)를 설치했다.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세탁기는 3가구당 1대, 난방은 화목 보일러로 하며 집안에는 TV와 냉장고가 없다. 대신 공동식당에서 다 함께 쓰는 냉장고와 TV가 있을 뿐이다.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 오기 전 도시에서 약사, 교사, 만화가, 법무사, 목수, 의사, 환경운동가 등 다양한 일을 했다. 도시에서도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던 그들이 생태마을을 일구게 된 까닭은 다음 세대에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가는 곳에 산이 깎이고 도로가 나면서 자연이 파괴되고, 자녀들에게 너무 공부와 경쟁만 강조하는 현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꿈을 찾는 것을 돕기 위해 마을 학교를
'십대들의 쪽지'가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8년 12월16일 발행인 김형모씨가 급성췌장염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폐간될 위기에 처했지만 아내인 강금주 변호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 운영해 오고 있다. 세상이 변했고 십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도 조금은 달라졌지만 '십대들의 쪽지'는 여전히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그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있다.30년 동안 '십대들의 쪽지'의 취지에 공감해 원고료도 없이 많은 사회 명사들이 원고를 썼다. 그중 46편을 선별해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를 펴냈다.소프라노 조수미부터 가수 김창완, 최재천 교수, 산악인 엄홍길, 방송인 김제동 등 흔들리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인생 선배들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며 이것만은 십대들이 가슴에 꼭 품어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십대에게 '더 파이브'의 작가 정연식은 세상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 막는다고 여겼지만, 결국 그것은 내가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음을 고백했다.가수 양희은은 어려웠던 자신의 십대 시절을 들려주며 슬프고 아파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깊이로 세상을 보는 마음이 열린다고 말했다. 십대 시절엔 구름
청주CBS 신임 본부장에 곽영식(53·사진) CBS 선교제작국 선임기자(국장대우)가 임명됐다.곽 본부장은 1990년 청주CBS 기자로 입사해 청주CBS 보도제작국장, CBS본사 보도국 영상뉴스부장, 편집부장을 역임했다. /김수미기자
최근 배우 송일국이 안과 전문의로부터 녹내장 진단을 받은 TV프로그램이 방영된 뒤부터 녹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존 환자들도 실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병원에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실명, 녹내장은 어떤 질병인가.녹내장 전문의 '청주 삼성안과' 임진호 원장이 녹내장이란 어떤 질환이고,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녹내장은 어떤 질환이며 발생 이유는."녹내장의 발병원인은 안구 내 압력인 안압이 높거나 안구혈류장애로 발생해 눈 속의 신경절 세포(망막신경)를 파괴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실명에도 이를 수 있는 중한 질환이다. 대략적으로 유병률이 4%정도로 인구 100명당 4명정도가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약 4배정도 발생률이 올라 간다." 최근 배우 송일국이 안과 전문의로부터 녹내장 진단을 받은 TV프로그램이 방영된 뒤부터 녹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존 환자들도 실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병원에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실명, 녹내장은 어떤 질병인가.녹내장 전문의 '청주 삼성안과' 임진호 원장이 녹내장이란 어떤 질환이고, 치료 방법은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 유료화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청주시는 지난 10월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2일부터 주차요금을 징수한다.유료 주차장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기본 30분까지는 무료다. 방문 민원인이나 시설 이용자는 확인을 거쳐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각종 공연이나 체육경기 관람자는 관람 시간에 따라 시작 2시간 전부터 종료 1시간 후까지 주차 요금이 면제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모든 주차 공간이 무료로 개방된다.이외에도 주차장 유료 구역은 서원구청, 야구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이 있다.인근 체육관 광장과 종합경기장 정문은 원거리 직장인(카풀, 직장·학교버스), 등산동호인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무료 구역으로 운영된다.청주시 관계자는 "시설 이용자와 방문민원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해 왔다"며 "내년 1월부터 유료화가 진행되는 만큼 남은기간 동안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인 ㈜MG소프트가 '제11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1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전문가 2천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온라인 평가심사를 통해 비주얼디자인, UI,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최우수상을 수상한 ㈜MG소프트는 IT열세지역인 충북에서 합리적인 기술방안과 신뢰를 기반으로 공공분야·일반기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안정적인 홈페이지 운영과 웹서비스를 제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MG소프트 박정수 대표는 "충북지역의 사업영역을 공고히하고 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역 SW기술이 수도권 업체와 차이가 없음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수미기자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지휘 이철희)와 문의초 산소리물소리오케스트라(지휘 김성식)가 함께하는 교류연주회가 '우리, 작은 꿈을 나눠요'를 주제로 15일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지역 서양화 작가들로 구성된 무심회화회가 오는 17일까지 청주 신미술관 전시실에서 28회 정기 회원전을 연다.무심회화회는 지난 11일 '2014 올해의 작가상'에 배윤환 작가를 선정해 작품 전시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 작가는 충북을 넘어 전국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박용구 무심회화회장은 "자연은 참을 수 있는 관찰자에게만 신비를 드러내듯이 이번 전시가 무심회화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전시에는 모두 22명의 작가가 참여해 2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