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태성·김동수·강준식 기자가 '신음하는 청주 옛 도심' 제하의 기획물을 통해 충북기자협회가 선정한 '2014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충북기자협회는 23일 청주 한 음식점에서 '2014충북기자상' 시상식을 열어 각 지회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패와 상품권을 전달했다.기획취재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본보 박태성·김동수·강준식 기자는 청주 성안길과 중앙공원, 재개발지역 공·폐가 등 청주 옛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다섯 차례에 걸쳐 집중 점검했다.일반취재 부문은 CJB청주방송 황상호·이경훈·장원석·이천기 기자가 수상했다.이들은 '고삐 풀린 보조금 지급 실태'라는 연속 보도를 통해 이른바 '눈먼 돈'으로 인식되는 지자체 보조금의 허술한 관리실태를 고발하고 제도 개선 방향까지 제시했다.편집 부문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가 선정됐다. '선거는 끝났고 계산은 남았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6·4지방선거가 끝난 뒤 당선자들과 선거 브로커들 사이에 남은 모종의 검은 거래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사진 부문은 중부매일 김용수 기자가 '좌판의 고단한 삶… 손톱 밑까지 쩍 갈라져'라는 제목으로 전통시장 좌판에 앉아 강두를 묶는 할머니의 거칠고 주름진 손을 렌즈에
해마다 수능이 끝나는 12월이면, 입시경쟁에서 해방감을 맛보는 고3 학생들의 성형상담이 줄을 잇는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몽골리안 족의 영향을 받아 쌍꺼풀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쌍꺼풀 수술이다.실제 환자들의 경우 쌍꺼풀 수술 전후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개성이 중시되는 시대인 만큼 수술 방법도 자신의 얼굴과 맞는 모양을 찾아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쌍꺼풀 수술에 관한 궁금증을 성형외과 전문의 김영문 청주 미앤모(성형외과·피부과) 의원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쌍꺼풀 수술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쌍꺼풀 수술은 매몰법, 부분절개법, 절개법 등이 있다. 쌍꺼풀은 이제 보편적인 수술이 됐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수술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성형에 큰 관심을 보이는 고등학생들의 경우, 매몰법이나 부분절개법으로 원하는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멍이나 부기가 적은 매몰법이나 부분절개법을 선호한다. 간혹 오랫동안 쌍액(임시로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 눈꺼풀에 바르는 끈끈한 액)이나 쌍꺼풀테이프 등을 붙였던 학생은 눈꺼풀이 늘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호(58·옻칠 작가) 명장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호텔에서 옻칠기법으로 건축미를 장식한다.김 명장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전달할 기법을 고심하던 시공사 측의 제의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중인 한옥호텔과 한옥마을 건축물에 옻칠을 맡게 됐다.대한민국 명장(칠장)이자 충북도무형문화재 27호(칠장)인 그는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에서 해봉옻칠공방을 운영하고 있다.그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째 송도에서 작업 중이며 내년 초 웅장하고 화려한 한옥의 건축미를 선보일 예정이다.단청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칠 부분이 벗겨지는 등 관리상 문제가 발생하지만 옻칠은 천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건축의 품격을 높여주는 특징이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한옥마을은 2만8천㎡ 규모의 부지에 온돌방 형태의 한옥호텔 30실, 연회용 영빈관, 전통문화체험관, 저잣거리 등으로 조성된다./ 김수미기자
충북도내 중·고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4개(양성평등·성폭력·성매매·성) 교육을 통합하거나 정규 과목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이숙애(비례·새정치연합) 충북도의원과 민경자 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중·고등학교 성평등교육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0월2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도내 212곳 중·고교의 양성평등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성매매예방교육, 성교육 등 4가지 교육 실태 파악을 위해 성 관련 교육담당 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중·고교의 성관련 교육 60% 이상이 교과 수업과 연계하거나 특별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성평등교육 담당자의 70% 이상이 성교육이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성교육 담당교사 절반가량이 보건 과목 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양성평등 및 성 관련 교육효과에 대해 '효과가 크다'는 응답은 4개 교육이 모두 41~53%에 머물렀다.민 전 원장은 "성폭력 예방교육 교사의 13%는 성폭력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성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현대백화점그룹이 시상하는 '2014년 제3회 현대충청 신진예술인'에 박보미(여·30·작가·전시 부문), 이정진(33·현대무용가·공연영상 부문)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2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올해 신진예술인 공모(문학, 전시, 공연·영상 4개 부문)에 모두 28명(팀)이 접수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전시, 공연·영상 부문에서 각각 1명씩을 최종 선정했다. 문학 부문은 수상자가 없다.전시 부문 수상자 박씨는 청주(옛 청원) 출신 예술가구 작가로, 지나간 시간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상징하는 '잔상 가구'를 디자인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금속 공예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가구 디자인 석사 과정에 있다.수상 내역으로는 2013년 제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독일, 파리, 밀라노 등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전시 부문 심사위원 윤형재 아트앤뮤지엄(서양화가) 대표는 "박 작가는 단순한 공예 작품을 뛰어넘어 사물과 공간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설치 작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작가로의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공연·영상 부문 이씨는 충남 예산 출신 현대 무용가로
▲김선웅(전 청주예총 부회장)씨 부친상=발인 24일 청주시 분평동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목련 2호. (043-298-9200)
◇내적치유 사역연구원 '제115차 세미나'-내적치유 사역연구원(원장 주서택 원장)은 내년 1월5일부터 3일 동안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115차 세미나'를 연다.'주여 나를 풀어주소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상담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문의 043-272-1762)◇예장통합 충북노회 신년하례회-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노회장 최현성)가 내년 1월5일 청주 동산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갖는다. 이번 신년하례회에서 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교단의 발전과 화합, 2015년 한해 사역활동을 위해 다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80여명이 문화재생사업 시범프로그램에 참가해 쌓은 실력을 뽐내는 작품 전시회와 발표회를 갖는다.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오후 5시 입주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나누는 2014 청주문화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시범프로그램 결과발표회를 연다.지난 8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된 시범프로그램은 기타, 색소폰, 드럼 등 '음악', 사진, 캘리그라피 등 '시각', 요가, 요리 '생활'분야 등 7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서 진행돼 왔다.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문화산업단지 1층 전시장에서 사진, 캘리그라피 분야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요리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들이 마련하는 '다이닝 3분 토크'와 기타, 색소폰, 드럼 프로그램 수강생의 연주, 요가 강사의 오피스 요가 등에서 발표회를 갖는다.앞서 재단은 지난 8월부터 '2014청주문화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활동이 정지된 동부창고 34동을 지역 창의문화가 살아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까지 모두 7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김수미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가족극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Brighton Beach Memoirs)'이 공연된다.극단 시민극장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행복처럼 조건 없는 사랑의 주체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사춘기를 맞게 된 한 소년과 그의 가족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닐 사이먼의 작품으로 극단 시민극장 상임연출인 장경민이 연출을 맡았다.배우로는 이승부, 전신영, 유영돈, 정찬영, 김혜인, 김수빈, 김이슬 등이 출연한다.무대에 막이 오르면 뉴욕시 브루클린구 브라이튼 비치의 한 빈민가.그곳에 살고 있는 가장 제크 제롬은 그의 아내 케이트 제롬과 두 아들 스탠리 제롬과 유진 모리스 제롬, 그리고 아내의 여동생인 불앤치와 그의 두 딸이 얹혀살고 있다. 상황은 아들 유진의 어린 시절, 사춘기의 추억으로 돌아간다.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유진은 일곱 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직장일도 모자라 부업까지 하는 아버지 제크 제롬과 고등학교를 마치고 집안에 보탬이 되기 위해 백화점에 들어간 형 스탠리가 있다.또 온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 케이트와 이 집에 얹혀사는 엄마의 동생이자 미앙인인 불앤치가 천식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출산공감 릴레이 캠페인 발대식을 2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다.'출산공감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에 공감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출산장려 기부 캠페인이다.참여방법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7325(출산이오)로 문자를 보내면 건당 3천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다음 사람에게 응원이 되는 출산공감 사연과 사진을 첨부해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하면 된다.캠페인을 통해 모금 된 출산기금은 고위험 산모, 난임모, 미혼모 의료비와 자립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인구협회 정윤숙 회장은 "출산공감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출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고위험 산모, 난임모, 미혼모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