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에 사제(司祭) 7명과 부제(副祭) 4명이 탄생했다.청주교구는 15일 오전 청주체육관에서 성직자와 신자 등 모두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서품식은 교구장인 장봉훈(가브리엘)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이날 서품 받은 사제는 주지욱(가시미로), 박형용(요셉), 장건(알베르토), 임종락(라파엘), 최현(프란치스코), 김인환(히폴리토), 안주형(시몬) 등 7명이다.부제는 남정우(안셀모), 서정우(토마스 아퀴나스), 황태현(임마누엘), 이현우(사도 요한) 등 4명이다.수품 후보들은 '독신생활 수락', '순명 서약', '사제 안수', '사제서품기도' 등으로 희생하는 사랑의 삶을 전할 것을 약속했다.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의 하나다.가톨릭 성직자는 주교·사제·부제 세 품계로 이뤄져 있다.서품 받은 사제는 다른 사람들을 축성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 집행을 통해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받는다./ 김수미기자
▲오규남(충청매일 기획실 부장)씨 별세=발인 17일 오전 8시 청주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목련1호실, 장지 청주목련공원(043-277-5555).
충북 도내 미용인들이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2015년 신년 하례회'를 열었다.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는 14일 청주 펠리스 웨딩컨벤션센터에서 도지회 임원·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충북 미용산업 발전을 다짐했다.오수희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년 초 바쁜 일들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여는 신년회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올해는 충북 미용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경영혁신으로 내수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해로 삼자"고 강조했다.이어 "함께하고 서로 존중하는 충북미용인·충북도지회를 목표로 회원들이 결집해 지역과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자"고 덧붙였다.이 자리에 도지회 회원들은 안타깝게 병원신세를 지게된 동료 미용인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는 동료애를 발휘했다.모인 성금은 지난해 제천시장배 미용기술경기대회 준비 중 과로로 병원에 입원 중인 김진우 제천시지부장을 대신해 유춘이 지부장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또 불우이웃돕기에 쓸 100만원의 성금을 추가 모금해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김수미기자
올 상반기 '책 읽는 청주' 후보도서 5권이 선정, 발표됐다.청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3일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의를 열어 각계 전문가, 일반 시민 등이 추천한 39권의 후보도서들 중 2015년 상반기 '책읽는청주'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후보도서는 '보이지 않는 집(백희성 저)', '사라져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윤신영 저)', '생각의 좌표(홍세화 저)', '익숙해지지마라 행복이 멀어진다(김이율 저)', '인간이 그리는 무늬(최진석 저)' 등 5권이다.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 곽동철 위원장은 "지난해 대표도서인 '나흘'이 소설장르였기 때문에 올 상반기에는 청소년이상이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비소설류 작품을 선정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독서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5권의 후보도서는 시민투표를 통해 3권으로 압축하고, 오는 2월5일 예정된 제2차 추진위원회의에서 대표도서 1권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올해 책 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은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로 확대 추진되며, 16~27일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책읽는청주'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와 각 권역별 도서관 현장 설문 조사 등을 통해 3권으
청주지역 산모 10명 가운데 2명은 산후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주시 건강증진센터 등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청주 거주 산모 3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명이 산후 우울증 검사에서 양성군으로 분류됐다. 이번 조사는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든버러 산후 우울증 지수(EPDS)를 사용했으며, 양성군은 산후 우울증 진단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호르몬 변화와 과다 출혈,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청주시 건강증진센터 최영락 전문의는 "산후 우울증은 산모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없어 아이의 육쳬·정신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그러나 산후 우울증에 대한 산모나 가족 등 주변의 관심이 낮은 실정이다.실제로 양성군으로 분류된 산모 가운데 치료를 받은 사람은 3.6%(3명)에 불과했다. 최 전문의는 "산후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낮다"며 "청주시가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산모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로 꼽힌 스위스 출신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사진)이 14일 청주를 방문한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3일 오는 9월 개막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공예 특별전을 여는 알랭 드 보통이 국내 16명의 공예작가와 전시기획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청주에 도착해 15일 특별전이 열리는 옛 연초제조창을 둘러보는 일정을 시작으로 워크숍에 참여하고, 16일 프레스 행사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알랭 드 보통은 이번 특별전에서 '아름다움과 행복(Beauty and Happiness)'이라는 주제로 지혜와 평온, 자족의 삶으로 안내하는 공예(사물)를 보여줄 계획이다.그는 "예뻐보이는 것뿐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곳으로 안내해주는 도구가 공예"라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와 공예작가들이 전시를 위해 협업하는 것은 흔치 않은 시도"라며 "어떤 작품을 관람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랭 드 보통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 수석 졸업했으며 최근 자신의 저서인 '영혼의 미술관(20
청주시립교향악단이 '2015 신년음악회'에 앞서 콘서트프리뷰(Concert Preview)를 진행한다.콘서트프리뷰(Concert Preview)는 공연 전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되는 공연시사회다.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에 앞서 오후 7시부터 20여분 간 전 국립한국교통대 박의홍(작곡) 교수의 알기 쉬운 해설로 진행한다.본 공연인 신년음악회는 류성규 청주시향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요한 스트라우스2세의 서곡 '박쥐',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해 희망찬 새해를 알린다.이날 협연자로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칼 마리아폰 베버 대학 교수이자 안톤 G.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장인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젠지퍼(Arkadi Zenziper)가 함께 한다./ 김수미기자
천주교 청주교구가 주최하는 '2015사제·부제 서품식'이 15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거행된다.올해 서품식은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집전돼 7명(교구 6명·수도회 1명)의 부제가 사제로, 4명의 신학생이 부제로 거듭난다.서품은 특별한 의식에 의해 교회 공직자들을 임명하는 절차로 신품성사(神品聖事)라고도 한다. 서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집행을 통해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받게 된다.이날 사제품을 받는 부제는 주지욱 가시미로(감곡 성당) 박형용 요셉(연수동 성당) 장건 알베르토(지현동 성당) 임종락 라파엘(흥덕 성당) 최현 프란치스코(모충동 성당) 김인환 히폴리토(모충동 성당) 안주형 시몬(꽃동네 대성당) 신부 등 7명이다.부제품을 받는 신학생은 남정우 안셀모, 서정훈 토마스Aq.,황태현 임마누엘, 이현우 사도요한 등 4명이다./ 김수미기자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교구 제15대 종무원장인 도안스님 취임 법회가 15일 오후 4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신관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도안 스님은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 종책위원, 중앙종회의원,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스님은 "충북교구 종도들과 똑 같은 위치에서 종교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맡고 있던 집행부를 모두 내려놓고 새롭게 충북교구를 개척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도안 스님은 충북교구를 위해 △예산 절감으로 말사에 골고루 혜택나누기 △종도화합 위한 위계질서 확립과 재무보고 △교육비 증액·신도 교육 강화 △승가 위상찾기 일환으로 업무풍토 쇄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수미기자
청주 스페이스몸미술관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거꾸로 보는 미술관' 결과보고 전시회를 연다.'공간을 대하는 4가지 방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보고전은 오는 2월6일까지 미술관 1전시장에서 열린다.모두 30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업에 참가한 학생만 90여명이다.초·중·고생들로 구성돼 드로잉·오브제·회화·입체 작품, 포트폴리오 등 모두 2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 작품은 (미술관 내 전시작품)감상을 통해 미적 감각을 높이고 생각을 시각화한 것들로 참가자들의 재기발랄함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전시장도 참가자들이 직접 전시공간을 꾸미고 작품을 배치하는 것으로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각자가 역할을 분담해 할 수 있는 일을 맡고 도와가며 모두가 연출자가 되는 것이다.또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전시장을 꾸미고, 자신의 작품을 걸어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는 경험도 색다른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여기서 '공간을 대하는 4가지 방식'은 감각을 쉽게 받아들이도록 한 '표현과 전달'을 시작으로 사실적인 표현의 작품, 오브제작품, 자연미술, 추상 작품을 '현실의 공간', '대체적 공간', '시간의 공간', '추상의 공간'으로 분류했다.여기에 다양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