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초하루 법회 때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참석했다. 강연 말미에 예비부부를 위해서 몇 가지 조언을 해 주었다. 이 조언은 필자가 주례할 때마다 강조하는 부탁이기도 하다.첫째, 부부는 비교하지 말라고 했다. 남의 남편과 나의 남편을 비교하고, 남의 아내와 나의 아내를 비교하면 서로에 대해 불만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부부사이는 외모는 물론이고 집안 조건이나 환경 또한 비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왜냐하면 불만이 생기면 감사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둘째, 부부는 후회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라고 했다. 서로 살아가면서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실망을 줄 때마다 '괜히 저 사람을 만났다, 결혼을 잘못 한 것 같다.' 이런 마음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순간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깨지기 때문이다.셋째, 부부는 계산하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 부부는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무작정 처갓집 덕을 보려하거나, 시댁 신세를 지려고 한다면 서운할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즉, 상대방으로 인해 팔자 고치거나 신분상승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부부는 이익타산을 떠나서 살아야 오래 갈 수
자궁경부암검사는 몇 살부터?
-자궁경부암검사는 몇 살부터 받아야 하나."자궁경부암의 호발 연령은 40~50세이지만 성경험이 있는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는 나이와 증상에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이뤄져야 한다."-자녀들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시기."최적 접종연령을 15~17세로 권장하고 있다. 9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따라잡기 백신접종은 18세부터 26세까지 권장된다. 27세 이상 여성은 전문의와 상의한 후 접종여부를 결정토록 한다. 예방백신을 접종받았다 하더라도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 고위험 유형에 대한 감염 위험이 남아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자료제공 / 김재중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산부인과전문의
지난 겨울, 추위와 미세먼지 등으로 무기력해진 우리의 몸은 따뜻한 봄을 기다렸다. 막상 따듯해진 봄 날씨에도 신체 리듬이 상승곡선을 타지 못하고 감기 기운처럼 으슬으슬한 느낌을 받아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검진 결과는 '우울증'이다. 감기 증상으로 오인할 수 있었던 추위와 한기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선 안 될 위험신호였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우울증갑상선은 목과 어깨 사이에 위치한 배분비기관으로, 나비의 날개를 펼친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체온조절, 호흡, 각종 호르몬 대사, 심장 수축 등 인체의 전반적인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어 갑상선 호르몬이 잘 분비 되지 않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추위에 예민해지는 것으로 수족냉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대사량이 크게 떨어져 에너지를 소모하지 못하고, 체내 열 순환도 영향을 받아 맥박이 느려지고 그에 따른 식욕 부진, 만성피로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우울증 역시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질환 중 하나로, 인체에서 열을 발산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서 추위를 심하게 느끼게 된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이소라(보자기)·이승희(도자기) 작가가 밀라노에서 열린 '한국공예 법고창신2015'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해 현지 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올해로 3회째 열린 법고창신전은 '수수 덤덤 은은'을 주제로 지난 14~19일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렸다. 이소라 작가는 이번 법고창신 전에 한땀한땀 정성을 다해 만든 보자기 작품을 출품했다.이 작가는 선과 면이 조화를 이룬 보자기 작품을 통해 한국의 미와 섬세한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와 함께 '마음의 기하학'으로 불리는 조각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청주대 대학원에서 공예를 전공한 그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며 지난 2011년 '한·일공예특별전', 2012년 '프랑스 보졸레 섬유엑스포'에 한국 대표작가로 참가해 한국공예의 미학을 선보였다. 그의 보자기 작품은 현재 호놀룰루 박물관에 영구소장돼 있다.이승희 작가는 백자도판에 조선의 명품청화백자와 철화백자를 평면화해 작가 고유의 기법으로 제작한 도판작업을 선보였다.그는 수년간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정통 도자기법으로 도자기를 평면화하는데 성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
[충북일보=청주]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 후원사와 협찬사를 오는 7월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일 올해 비엔날레 문화마케팅을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 CSR(company social responsibility)을 통한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후원사와 협찬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이 일정 금액을 기부할 경우 지정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행사장 내 홍보부스,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홍보물 제작시 공식후원사(협찬사) 명칭 게재 등 비엔날레를 통한 다양한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조직위는 파트너가 되는 기업에 대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홍보마케팅 전개 시 회사 이미지 광고를 알리는 한편, VIP고객과 근로자 가족 등을 행사장으로 초청해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인다.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마케팅부(070-7204-1920~3)로 문의하면 된다.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여 개국 3천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
[충북일보]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앞서 108암자 구도회는 지난 12일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 해인사 승가대학장 원철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입재식을 봉행했다. 지도법사 현진스님은 "지친 일상을 잠시 놓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앞으로 3년간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선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차 108암자 순례단은 300여명이 참여해 해인사 홍제암, 용탑암, 백련암을 참배하면서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순례단 참여 문의는 청주 마야사 043-297-1900으로 하면 된다.△증평지역 CCM콘서트'증평지역 CCM콘서트'가 25일 증평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증평 찬양사역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조수아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좋은 문화센터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
옛 청주연초제조창 외벽 180m가 85만 청주시민의 꿈을 담은 CD로 장식된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150일을 앞두고 '85만 청주의 꿈(850,000 Cheongju Dream), CD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전병삼 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이 맡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디어 프로젝트로 진행된다.그는 "비엔날레 역사상 가장 규모 있는 단일 예술 작품이자 청주시민이 참여해 완성되는 비엔날레 하이라이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예술감독은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에서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CD로 옛 연초제조창 외벽을 장식해 초대형 공예의 벽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폐CD는 오랫동안 방치된 연초제조창과 맥락을 같이해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CD로 건물 외벽을 장식함으로써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예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조직위는 이날 청주시문화재단과 단지 내 에듀피아를 방문한 조치원명동초 학생 73명의 꿈과 소망을 적은 CD를 연초제조창 광장에 마련된 수거함에 넣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충북일보] "시간의 흐름에 의해 종이의 재질과 농도가 변색됐지만 마치 본래의 나무로 돌아가려는 듯 나무 빛으로 바랜 책들을 통해 본연의 사물이 갖는 개념에 대해 고민하고자 했습니다."미디어아트 작가 김기성(36·사진)씨가 오는 24일까지 청주 사직동 653예술상회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그는 8년간 독일에서 유학하면서 책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작업 주제는 헌책방 프로젝트 '침묵의 서책들(The Silent Books)'이다. 한국과 독일의 헌 책방을 담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퇴색돼 가는 책의 위상과 의미, 가치에 대한 단상을 보여주고자 했다. 작품 속의 책들은 모두 배면이 드러나도록 뒤집어 꽂혀 있다. 시간의 흐름으로 변형되거나 훼손되거나 색이 바랜 책을 통해 그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작가는 "현재 디지털, 인터넷, 미디어, SNS를 통해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다보니 점점 아날로그적인 매체인 책이 변두리로 내몰리거나 자취를 감추게 되는 게 현실"이라며 "오랫동안 책이 가지고 있던 기능이 사라지고 외면 받는데 대해 책 본연의 매력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작가는 이번 헌책방 프로젝트를 구상하면서 헌책방들도 대형
[충북일보] 옛 청주연초제조창 외벽 180m가 85만 청주시민의 꿈을 담은 CD로 장식된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150일을 앞두고 '85만 청주의 꿈(850,000 Cheongju Dream), CD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전병삼 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이 맡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디어 프로젝트로 진행된다.그는 "비엔날레 역사상 가장 규모 있는 단일 예술 작품이자 청주시민이 참여해 완성되는 비엔날레 하이라이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예술감독은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에서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CD로 옛 연초제조창 외벽을 장식해 초대형 공예의 벽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폐CD는 오랫동안 방치된 연초제조창과 맥락을 같이해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CD로 건물 외벽을 장식함으로써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예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조직위는 이날 청주시문화재단과 단지 내 에듀피아를 방문한 조치원명동초 학생 73명의 꿈과 소망을 적은 CD를 연초제조창 광장에 마련된 수거함에 넣는 기념행사
류귀현 청주문화원장이 청원문화원과 통합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청주문화원은 지난 1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류 원장의 사퇴를 의결했다.문화원 정관에 따라 원장 직무대행은 안상열 부원장이 맡기로 했다. 이어 청주·청원 문화원 통합 재추진을 위해 9명의 비상대책위원회도 구성된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이 겸임하기로 했다. 이들은 기존 통합추진위원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통합문화원을 구상해 청원문화원과의 적극적인 통합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안상열 원장 직무대행은 "문화원 미통합으로 보조금 사업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시민 문화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 비상대책위를 가동해 문화원 운영을 정상화하고 청원문화원과의 통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류 전 원장은 지난 8일 통합 의지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자진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7월 청원군과 통합하면서 양 지역 보조금 지급 대상인 45개 단체의 통합을 추진해왔으며 이 중 청주·청원 문화원만 미통합 상태에 있다.시는 미통합에 따른 페널티로 양 단체에 매년 지급해 오던 보조금을 중단하고, 통합 거부 의사를 밝힌 청원문화원에 시 소유의 청주시문화회관 임대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