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KBS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한다.지난 1945년 6월16일 전파를 탄 KBS청주는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우리나라 마지막 방송국으로 다음달 16일 오전 11시 KBS청주 공개홀에서 개국 7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이날 오후 7시30분 KBS1TV에서는 특집 다큐멘터리 '충북, 하늘길을 날다'가 방영된다. 하늘과 맞닿은 소백산부터 대지의 풍요로움을 끌어안은 대청호까지 거침없고 웅장한 충북의 풍경들을 항공 영상으로 담아낸다. 이어 다음달 17일 오후 7시30분 KBS1TV에서는 특집 다큐 '전통시장 부활의 길은'이 방영돼 치열한 노력으로 다시 일어선 세계의 전통 시장을 엿보고 우리전통 시장이 가야할 길을 모색한다. 충북 진천 출신으로 한국 독립운동사의 거인인 '보재 이상설'의 일대기가 2부작 다큐멘터리로 복원, 방송된다. 독립 운동사의 가려진 전략가이자 비운의 수학천재로 고종의 외교 특사였지만 순종의 1호 사형수가 되었던 인물이다.공연으로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가 다음달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3년 만에 청주에서 열리는 'KBS열린음악회'가 다음달 19일 오후 7시30
[충북일보=청주] 청주 출신 발레리노 김윤식이 국립발레단의 '교향곡 7번 & 봄의 제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인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국립발레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교향곡 7번'과 '봄의 제전'을 공연한다.지난해 초연한 두 작품은 악곡의 완벽한 시각적 해석으로 모던 발레의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국립발레단 단원인 김윤식은 작품 '봄의 제전'에서 메인 솔리스트 '제물' 역을 맡는다.18명의 남녀 군무진과 2명의 남성 드미 솔리스트, 그리고 이 작품의 히로인인 김윤식 등 모두 25명이 출연해 클래식 발레와 현대 무용이 융합된 특유의 안무 기법을 선보인다.국립발레단의 '봄의 제전'은 글렌 테틀리가 1974년 안무한 작품으로 인류가 경험하는 봄의 태동의 경이로움을 동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20세기의 파격과 현대를 상징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봄의 신을 예찬하기 위해 젊은 처녀를 산 제물로 바치는 슬라브족의 원시적인 제전을 형상화 한 음악 작품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대청호를 활용한 첫 리빙아트전으로 오는 6월2일부터 28일까지 '청주 속 청주-대청호의 사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생태문화보고인 '대청호'를 실생활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적용해 지역 공예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의의가 있다.전시에는 맑은 고을 청주의 대표적 이미지인 '대청호'를 주제로 한 한명일 작가의 작품 30여점과 이를 차용해 개발된 상품 20여 점이 전시된다.한 작가는 ㈜젠 한국, 까마종 등 지역 공예 업체와 협업해 '대청호의 사계' 연작을 스카프, 넥타이, 결재판, 머그컵, 한복 등에 접목, 다양한 아트상품을 개발했다. 김호일 한국공예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청호를 활용한 첫 리빙아트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주만의 독창성을 담아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청주시한국공예관(☏070-7163-34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문자문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조직위원회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행사 일환으로 오는 29일 오후 3시 청주시 청원구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 '한·중·일 문자학술회의'를 진행한다.'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1444년 행궁을 짓고 두 차례에 걸쳐 121일 동안 머물면서 한글창제를 마무리했던 곳이다. 세종대왕은 이 기간 중에 음악, 과학, 농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조선의 르네상스를 펼치기도 했다.◇한·중·일 문자학술회의 이날 학술회의는 한글(한국), 한자(중국), 가나문자(일본) 등 3국의 문자와 문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전개된다.기조발제는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가 나선다. 한국 측 문자문화 발표는 송재국 청주대 인문대학장과 김상태 청주대 교수가 한다.중국에서는 칭다오대 인문학과 명예교수인 풍국영 교수가 한자문화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일본에서는 홋카이도대 문학박사인 잇사키 마이코 교수가 가자문자를 중심으로 발표에 나선다.기조발제자인 송기중 교수는 고대 국어의 표기와 어휘, 한자음, 역학서 분야는 물론, 알타이어에 속하는 몽골어·만주어·여진어·돌궐어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오는 29일 초정문화공원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축제는 '왕의 약수, 풍류 초정'을 슬로건으로 '세종, 청주에 납시다', '초청, 풍악을 울려라', '약수, 파란을 일으키다', '초청, 풍류를 즐기다' 등 네 가지 테마로 오는 31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진다.첫 번째 테마 '세종, 청주에 납시다'는 기존 어가행차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세종대왕 어가행차를 마련했다.오는 30일 오후 4시 개막행사에 앞서 초정문화공원 일원과 초정리 충북소주 앞, 초정문화공원(오후 5시30분)에서 열릴 예정이다.두 번째 테마 '초정, 풍악을 울려라'는 흥겨운 풍악이 있는 '삼일야화' 공연이다.행사장인 초정문화공원에서는 29일 오후 7시 지역 공연단체인 '꼭두광대'가 퍼포먼스 겸 공연과 청주 제일의 가수왕을 뽑는 '도전! 청주가수왕'이 열린다.30일 오후 7시 축제 하이라이트인 '스파클링 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 '가인', '장재인', 아이돌 그룹 '마마무'가 무대에 올라 축제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마지막날 31일 오후 7시 '히든싱어 in 청주'에는 김건모(나건필),
[충북일보=충주] 올해 33회 충북연극제 대상 수상 작품인 극단 청년극장의 '부흥다방'이 26일부터 28일까지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공연된다. '부흥다방'은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연출자로 활약 중인 윤종구씨가 작품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다.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배우로는 길창규(장성·관라처사 역), 김영갑(의문남 역), 정우영(병수 역), 조재명(동식 역), 최은선(여자 역), 김태윤(장성수하 역), 김성미(여배우 역)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오는 6월1일부터 20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33회 전국연극제에 충북을 대표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43-269-1188)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옥천] 25일 옥천 대성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 날 기념 '산사음악회'에서 혜철 주지스님과 정순철어린이합창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예장통합 충북노회 연합 부흥성회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가 27일까지 청주 중부명성교회에서 '연합 부흥성회'를 진행한다. 이번 부흥성회는 '회복과 축복 그리고 기적'이라는 주제로 안산 주님의교회 오영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하루 두 차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문의 043-223-7815).△좋은 문화 아카데미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 모집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 아카데미가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성교육 지도사 교육은 6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043-900-1350).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 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학기 GBT 선교학교'를 운영한다.GBT 선교학교는 선교일반과 성경과선교 등 두 개 반으로 나뉘며 이달 마지막 주 월요일까지 청주 서문교회 내 GBT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돼 성경
천주교 청주교구는 윤지충 바오로 등 순교자 124위 시복 1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천주교 청주교구 순교자 현양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청주중앙공원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한다고 25일 밝혔다.순교자 현양위는 "청주교구 관련 순교자 13위 중 5위가 순교한 옛 청주읍성 주변 순교 현장인 중앙공원(옛 청주병영 터)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신자들이 순교정신을 기리고 따르는 순교의 삶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순교자 찬양과 시복 시성을 위한 묵주기도, 시복 1주년 영상물 상영, 현양 미사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한국 주교단은 전주교구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 등 전주교구에서 많은 순교자가 나온 5월29일을 124위 복자 기념일로 제안했고 교황청은 지난해 이를 허락했다.청주교구 관련 순교자 13위는 △원시보 야고보(1730~1799) △배관겸 프란치스코(1740~1800) △이국승 바오로(1772~1801) △김사집 프란치스코(1744~1802) △이성례 마리아(1801~1840) △오반지 바오로(1813~1866) △김원중 스테파노(?~1866) △장 토마스(1815~1866) △송 베네딕토(1798~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