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최근 한 건강지에 소변의 변화에 따라 몸의 질병을 예측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소개되면서 소변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흔히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면 달콤한 음식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 음식과 소변의 단 냄새는 관련이 없다. 소변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부산물을 갖고 신장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 물에 녹여 내보낸 것으로 단순한 노폐물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소변의 변화에 따른 건강상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과 김종빈 원장으로부터 자세하게 들어본다.- 소변색은 정상인데 '뿌옇다'"소변색은 음식이나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소변이 뿌옇게 섞인 듯한 느낌이면 방광에 염증이 있을 수도 있다. 평소에 비해 자주 소변을 보거나 통증이 동반되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배가 아프고 소변색이 '검붉다'"소변색이 검붉다면 결석이 의심된다. 갑자기 배가 아프고 혈뇨가 생기기도 한다. 소변 검사 와 방사선과의 IVP 특수촬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소변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요로계의 염증이나 감염성
[충북일보]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9월 한 달 동안 가을선물 기획 상품전을 진행한다.한국공예관 가경점은 최근 차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면서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1인 차거름망 세트를 기획했다. 과일차와 차도구가 함께 들어있어 감각 있는 추석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한국공예관 운천점은 '한국의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기획 상품전을 연다.해외 방문이 잦은 시즌을 맞아 홈스테이 가정과 외국 출장에 필요한 한국의 미와 손길이 담긴 기념품을 찾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지에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해 손바느질로 완성한 미룸보의 한지시계, 한지화병, 한지볼펜 등 새로운 방식의 공예품을 선보인다.이중섭, 장욱진 등 근현대 화가들의 그림과 전통 풍속화를 담은 시계, 코스터, 거울 등의 인테리어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된다.이외에도 서범석 작가의 옻칠볼펜, 땀앤땀의 조각보 앞치마와 매트, 이한례 작가의 한지함, 자수브로치 등을 기획한다. 운천점 기획 상품전은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기획상품전 기간에는 판매가의 10% 할인 혜택이 있다(운천점 043-268-0255, 가경점 236-3840)./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진천 초평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두타산 산줄기에 작은 석탑들이 즐비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무려 60여개의 탑이 들어선 그곳에 한국불교태고종 사찰 보현사가 자리 잡고 있다.60여년 전 1대 주지인 법안스님에 의해 창건된 보현사는 지난 1997년부터 상명스님이 2대 주지로 있다.상명스님은 현재 충북 중부4군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을 맡아 지역 포교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은 암자에서 시작된 보현사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신도들의 땀과 노력이 큰 공을 세운 절로 유명하다.1997년 법안스님이 열반하고, 1999년 작은 암자의 규모를 넓히기 위해 신도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100m이상 되는 산길에 직접 흙과 벽돌을 날라 보현사를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작은 암자에서 규모를 넓혀 4만9천590여㎡(옛 1만5천평) 규모에 다시 절을 세운 뒤 지난 2003년부터 납골당 공원을 조성해 유골을 봉안하고 있다.유골을 모신 석탑들은 보현사에서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있다.상명스님은 "넓은 터를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 절 뒤편 두타산과 만나는 끝자락에 납골묘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풍수지리 적으로 앞쪽에 물이 흐르고 뒷자락에 명산이 서 있으니
[충북일보] 한·중·일 3국이 묵향으로 하나가 된다.청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광주광역시와 일본 니가타시에서 잇따라 서예교류 행사를 전개한다.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기념전으로 동아시아서도교류전을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연다. 전시에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청주시, 일본 니가타시, 중국 칭다오시와 광주광역시,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취안저우시 등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참여한다.청주에서는 서예가 이쾌동, 김영소, 백승면씨가 도시와 역사, 도시와 문화, 도시와 음식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이 기간 동안 한중일 3국의 참여작가들 간 교류행사도 전개된다.일본 니가타시에서는 청주, 니가타, 칭다오 3개 도시의 서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2일부터 6일까지 니가타시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청주에서는 김동연, 조성필, 박수훈, 이동원, 이쾌동 등 5명의 중견 서예가가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예술인과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국립청주미술품수장보존센터 유치를 환영했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주지회(이하 청주예총)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청주지부(이하 청주민예총)는 31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청주관은 문화도시 청주의 예술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단순한 수장 기능에서 벗어나 전시 기능을 갖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품 감상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청주 내덕2동 주민들도 "청주관 건립이 도시재생 선도사업 추진의 시발점이 돼 내덕동은 물론 인근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국비 628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수장보존센터는 2019년까지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에 5층 규모(연면적 2만390여㎡)로 조성될 계획이다. 청주관은 1만여 점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수장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 보금자리를 두고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와 문화예술동회 회원들의 최대 축제가 내달 풍성하게 마련된다.올해로 3회째 열리는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오는 9월8일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문화공간새벽 등에서 열린다.(재)충북문화재단은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페스티벌은 공연예술단체들의 우수작품과 장르간 협업공연을 통해 지역공연예술축제의 대표성을 부각시키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분야의 작품이 공연된다.연극분야는 극단 꼭두광대의 '왼손이', 협동조합 극단새벽의 '깡통', 극단 청년극장의 '막차탄 동기동창'이 무대에 오른다.무용분야는 류(流)댄스컴퍼니의 '발칙한 호기심', 노현식무용단의 '잃어버린 이름', 음악분야는 에일린예술단의 '제2회 오감만족 연주회', 전통예술분야는 놀이마당 울림의 '웃자고' 가 공연된다.충북 문화예술동회 회원들의 최대 축제인 충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도 마련된다.도내 11개 시·군 20여개 공연분야 문화예술동호회가 참가하는 페스티벌은 오는 9월12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 일원에서 열린다.'충북의 문화, 생활 속 행복한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5일 서면을 통해 '2015년 8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서면회의에는 윤건영(충북교총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이선우(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신순애(TMI 대표), 박종복(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정관영(충북문인협회장), 이현주(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부회장), 육경애(증평도서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윤건영 위원장"지난 한 달 동안 전국 또는 지역 단위의 특집기사나 쟁점들이 많은 지면을 차지했다. 그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지리산종주산행'과 관련된 연재 기사였다. 함우석 주필이 광복절을 전후해 지리산을 종주 산행한 것을 담은 '리뷰'(8월16일자), 이어지는 '충북 논단'의 글(8월18일), 그리고 지리산 풍광을 연재하고 있는 '풍경일기'(8월17,18,19일) 등이 크게 인상적이었고 감동을 줬다. 지리산 종주는 우리 인생길과 흡사하다. 지리산은 어머니 품속 같고, 관수세심(觀水洗心)의 도량이며, 선계와 속계의 경계 같다. 산행과정에서 개인적 자아 찾기와 대한민국 국민
[충북일보] 통합 청주문화원이 오의균(사진) 청원문화원통합준비위원장을 신임 문화원장으로 공식 출범했다. 청주·청원문화원은 지난 28일 청주시문화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초대 청주문화원장과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양 문화원 대의원 120여명이 참석해 오 위원장을 통합 청주문화원장으로 추대하고 박상일 수석부원장 등 30명의 신임 임원진을 구성했다.오의균 신임 청주문화원장은 "문화도시 청주의 지역문화, 전통문화, 생활문화, 정신문화를 84만 통합청주시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문화원은 청주시문화회관에 사무국을 두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국내 대표적 화학기업인 LG화학이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후원사로 참여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LG화학을 공식후원사로 선정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LG화학은 올해 비엔날레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비엔날레가 세계 공예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LG화학의 기업 이미지 마케팅과 지역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직위와 LG화학은 비엔날레의 성공개최는 물론, 향후 공예산업 발전과 청주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해온 것은 물론 품질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연극협회(회장 정창석)가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 청주 맛집멋집과 30일 협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공연정보와 공연관람 할인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충북일보 등 전국 29개 지역 대표신문이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6·3대선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두 번째 공동기획으로 '지역공약 알고 투표합시다'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의 지역 공약을 소개,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15대 정책과제로 설정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5극·3특' 중심으로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을 비롯한 3대 특별자치도와 관련한 '특별법 개정'이 골자다. '5극'인 5대 초광역권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으로,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3특'인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