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옛 다리는 그 자체가 역사입니다. 마을과 마을을 연결시켜 주는 통로이자 인간과 자연,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가 모두 다리이기 때문입니다."돌다리 전문가로 알려진 손광섭(66) 청주건설박물관장이 5년 만에 다시 옛 다리 이야기를 소재로 '천년 후, 다시 다리를 건너다Ⅱ'를 펴냈다.5년 전 '천년 후, 다시 다리를 건너다'를 발간한데 이어 펴낸 이 책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옛 다리 중에서도 전편에 소개하지 못했던 규모가 작고 오지의 산과 들에 방치된 채 사라져 가는 25개의 다리들을 조명한 후속편이다.손 씨는 "각 지역의 자료를 뒤적이다가 또는 지역 주민들의 입을 통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옛 다리를 찾았을 때의 희열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며 "오늘날 역사의 향기가 그대로 묻어있는 다리에는 돌 하나하나에 예술이 있고, 해학이 있고,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하다"고 말한다.손 씨에게 있어 다리는 그냥 다리가 아니다. 수십 번을 찾아가도 늘 그 자리에서 천년을 넘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통로이기 때문에 그를 찾아다니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이다.이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떠받치며 풍상을 견뎌 온 돌다리에 얽힌 아름다운
청주예총이 주최한 '17회 청주신인예술상'에 정상수(34·청주미술협회), 이옥란(여·37·청주무용협회)씨가 선정됐다.청주신인예술상은 청주시민으로서 연구실적과 공헌이 현저한 40세 미만의 젊은 예술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현재 청주미술협회 사무국장인 정씨(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사)는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해 충북대 인문대학원 미술과와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 중국화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인재로, 한·중 교류전 참가는 물론 중국작가 인솔과 전문 통역을 담당해 중국작가들에게 청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사로서 지역작가 양성과 미술 활성화를 위한 지역 미술 홍보는 물론 북경 중앙미술대학원 학생 교류와 중국 798예술지구와의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청주무용협회 이씨(이옥란 무용단 대표)는 서원대 무용학과를 졸업해 단국대 일반대학원 무용학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청주무용협회 활성화와 무용인구 저변확대, 인재육성 등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수미기자
충북지역 공예작가 20여명의 작품이 서울서 전시·판매된다.청주시한국공예관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국제공예트랜드페어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한다.한국공예관은 홍보 부스에 최근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으로 선정된 단양방곡도예촌 서영기씨의 도자기 작품을 비롯해 충북지역 작가 20여명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또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기 위해 역대 행사 성과 영상물과 각종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공예비엔날레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국내외 20여개국에서 200여 작가 및 공방이 참여하는 공예분야 대표적인 페어 행사다.한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지난 5월 캐나다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한데 이어 일본 동경의 리빙디자인센터에서 한일어린이공예특별전을, 지난 11월 중국 항주에서 열린 세계 공예가대회에 참석해 비엔날레를 홍보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이 올 한해 동안 실시한 각종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인쇄박물관은 올해 '교과서 속 직지체험실'과 '직지인형극', '어린이 직지문화학교'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교과서 속 직지체험실'은 옛날 책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로 한지뜨기, 능화문양내기, 책 꿰매기, 인쇄시연, 활자 맞추기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올 들어 현재까지 1천35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고 토요일에는 참여 신청이 완료돼 참여치 못하는 신청자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어린이 직지문화학교'는 2007년 시작돼 직지와 고인쇄문화에 대한 체험과 실습위주의 어린이 심화학습 프로그램으로 '나는 직지박사', '직지 리포터', '내가 만드는 직지 신문' 등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올해 모두 2기를 운영해 오는 19일 2기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또 지난달 17일 올해 마지막 공연을 마친 어린이 직지인형극 '직지야 어디있니?'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모두 26회 공연을 마쳤고 올 한해 동안 8천770여명의 관람객이 관람했다. 다음해에는 박물관 공연과
2008년 현대충북예술상에 수필가 반숙자(여·70문학부문)씨와 미술전시 기획가 김기현(48·전시·영상부문)씨, 무용가 박재희(여·58·공연부문)씨가 선정돼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특별상(신인)에는 조각가 권준호(32)씨가 선정돼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현대충북예술상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워 주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문학부문에 선정된 반씨는 음성 출신으로 1981년 등단해 '천년숲(2008년)' 등 5권의 수필집을 냈으며 각종 문학상을 6차례 수상했다. 전시·영상부문 수상자인 김씨는 현직 교사로 올해 국제교류를 포함한 각종 예술전시 프로젝트 6건을 기획했고, 공연부문 수상자인 박씨는 청주대 무용학과 교수로 지난 1985년 새암무용단을 창단한 이래 최근 1년 사이 14차례의 국내외 공연을 펼쳤다. 특별상(신인상) 수상자인 권씨는 청주출신 미국 유학파 전업작가로 지난 2006년 귀국해 지금까지 4차례의 개인전과 14차례 기획전시회에 참가했고 올해 송은미술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6월부터 상설 운영하는 청주에듀피아(내덕동 옛 연초제조창)가 겨울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듀피아는 이달부터 2월까지 '따뜻한 이웃, 포근한 에듀피아'라는 테마로 이웃과 함께하는 겨울축제를 펼친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사회복지시설 아동을 초청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설전체를 크리스마스트리, 과자집 등으로 꾸민다.또 2일부터 25일까지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줄 선물을 맡길 경우 에듀피아에 대기하고 있는 산타가 마술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크리안트 스페이스관에서 '스토리 보물찾기'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7일부터는 오감만족 미술교실, 조물락 주물떡 공예만들기, 신기한 과학 체험 등 에듀피아도 관람하고, 방학숙제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에듀피아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싶다면 에듀피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사회복지시설 아동 초청 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로 자라날 수
수능준비로 소홀했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는 피정(避靜) 프로그램이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전국 수도회 및 각 교구에서 개최된다.천주교 청주교구 청소년국은 오는 13~14일 이틀 동안 청주 내덕동 소재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고3 졸업피정'을 실시한다.'교회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피정은 청소년들을 위한 매너예절 교육과 신앙의 끈 이어가기, 청년사도직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043-210-1740)청주교구 청소년국 관계자는 "고3학생들이 앞으로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피정은 무엇보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묵상을 통해 내면을 다지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고 말했다.여기서 피정이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성당이나 수도원 같은 곳에서 묵상이나 기도를 통해 자신을 살피는 일을 뜻한다. 서울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는 서울 돈암동 상지 피정의 집에서 6~7일 이틀 동안 '고3 물 건너기 피정'을 연다. 숨 가쁘게 달려온 고교생활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이다. 특히 대학생 선배와 만남을 통해 학교생활이나 신앙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가 지난 2005년 12월부터 발행해 온 월간 영한대역 매일 성경 묵상집 '말씀지기'가 12월호부터 새롭게 태어났다. '말씀지기'는 기존의 통합대역본에서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분리하고, 디자인과 내용을 바꿔 독자들을 찾아간다.새롭게 변신한 '말씀지기'는 독자들이 신앙생활 안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을 기존의 1권 3천원에서 각 권 900원으로 낮추고 누구나 쉽게 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매일미사'와 함께 전국의 각 성당 성물방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한글판과 영문판을 분리한 것도 큰 특징이다. '한글판'은 날마다 전례력에 따른 성경 묵상 외에도 사제들의 단상을 담은 '아침 뜨락'과 전례시기에 맞춰 성경 구절이나 인물을 소개한 '영성 에세이' 등 구성과 내용에 내실을 기했다.'영문판'은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신앙인들이 말씀을 영어로 익힐 수 있도록 'The Word Among Us'의 원문을 그대로 살렸다. 1981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책은 현재 90개 국에서 14개 언어로 40만 부가 발행되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구독하고 있다.(문의 02-360-913
전국 교도소 수형자와 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담은 신행수기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운주사 출판)' 3집이 출간됐다.이 책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개설한 법회를 통해 커플매니저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이 교도소 수형자를 대상으로 '효(孝) 편지 및 수필'을 공모해 부문별 수상자의 작품 엮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올해 개최된 '3회 효 편지 및 수필' 공모전에는 효(孝)를 주제로 한 전국 51개 교도소 수형자 및 가족의 작품 400여편이 출품됐다.이 수필집에는 시 부문 대상을 차지한 청주교도소 이모 씨의 '늙은 어머니'와 수필 부문 대상을 차지한 순천교도소 최모 씨의 '그리운 어머니' 등의 작품이 실렸다.최우수상을 차지한 충주구치소 조모 씨의 '그리운 어머니'와 광주교도소 김모 씨의 '부처님이 들려주는 효 이야기', 우수상 수상작인 홍성교도소 송모 씨의 '외면하지 마세요', 청주여자교도소 박모 씨의 '사랑하는 아빠 엄마' 등도 실렸다.혜철 스님은 "순간의 실수로 현재 자유롭지 못한 수형자들이 효 편지 공모를 통해 그동안의 잘못을 깨닫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새 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을 통해 수형자들과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