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 충청북도지회(지회장 장현석)가 주최한 '동북공정과 고구려문화 학술세미나'가 5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날 세미나에는 도내 12개 문화원 관계자와 향토사학자, 문화재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왜곡에 대한 현황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세미나에서는 고구려연구회 이사장인 서길수 서경대교수의 '중국의 동북공정과 간도 영유권문제'와 박상일 청주대박물관 학예실장의 '중국내의 고구려유적'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사)청풍명월빅밴드(단장 이종완)가 주최한 '9회 청풍명월빅밴드' 정기연주회가 6일 오후 7시 청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1, 2부 공연으로 나뉘는 이번 무대는 박순환(청주여상 교사)씨와 지기봉(청주 흥덕고 교사)씨가 각각 1부와 2부를 맡아 지휘한다.1부에서는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와 피아노 솔로 '가을의 속삭임',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가 공연되고 2부에서는 영화 플래시 댄스, 복면달호 등의 OST곡과 '즉흥환상곡' 피아노 연주가 펼쳐진다.이와 함께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와 청주시립교향악단 송영규, 음악그룹 '나비야'의 동인 안치돈, 올해 10월 월강콩쿨 금상을 차지한 이준석(남평초4)이 협연한다./ 김수미기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로고가 담겨 있는 홍보용 사과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앞두고 충북지역의 사과농가와 연계해 공예비엔날레 홍보용 사과를 출시했다.비엔날레 사과는 맛과 당도가 뛰어난 지역 특산품으로 사과의 겉 표면에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로고와 글씨를 새겨 샘플로 수확한 100상자를 농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디자인 개선을 통해 내년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청원지역 사과농가와 시민들 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비엔날레 사과나무 주주제'를 운영하고 공예비엔날레 행사기간 중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상품화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비엔날레 홍보용 사과를 기념품으로 활용하는 한편 판매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엔날레 홍보, 농가소득, 시민참여 등 1석3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사단법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충북본부(본부장 조계숙)는 4일 청주 용암동 매직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국가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로, 출산장려운동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국내 및 국제 행사를 통해 국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창립총회에서 조계숙 충북본부장은 "출산은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신·출산·양육·보육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출산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유공순 청주대 교수의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 문제'라는 주제특강이 진행됐다. 충북본부는 앞으로 △저출산 문제에 관한 조사, 연구, 자문, 지원 △캠페인 △저출산 개선 세미나·토론회 △연구 자료집 및 간행물 발간 △다자녀 가정 및 다문화 가정 지원 △저출산 개선 위한 국제교류 협력 강화 △정부의 법·제도 및 조례 제·개정 촉구, 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 유일의 종합 연희단체인 예술공장 두레가 6일 오후 4시 국립극장 케이비(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리는 '6회 서울우수마당극제'에 참가해 통일마당춤극 '귀향'을 선보인다.'귀향'은 예술공장 두레가 제주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전주, 목포, 과천, 임진각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공연한 작품으로 '염쟁이 유씨'로 더 유명한 배우 유순웅씨가 연출을 맡고 마당극 안무가인 오세란씨가 안무를 맡았다.이번 마당극제는 해학과 풍자로 서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왔던 마당극의 의미를 되살려 공연을 펼치는 8개의 놀이패들이 민초들의 근현대사, 다문화사회, 소외계층인, 통일, 환경파괴 등 현대 한국 사회에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문제들을 소재로 신명나는 마당극 한마당을 펼친다.마당춤극 '귀향'은 눈에 보이는 철조망보다 남북 간에 거대한 마음의 장벽을 더 높이 쌓고 살아가는 현실에서 통일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공연으로 첫째마당 '푸르른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여섯째마당인 '장벽을 깨자'까지 모두 6장르로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일제강점기 역사학자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였던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민족정신을 기리고 계승시키기 위한 단재문화예술제전이 8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 열리는 단재문화예술제전은 8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단재시 낭송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록그룹 '노브레인' 초청공연을 갖는다.앞서 이날 오전 9시 청주예술의전당 단재동상 앞에서는 '단재를 기리는 모임'이 주관한 단재동상건립 12주년 기념헌화가 진행된다.오전 10시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단재 묘소에서는 단재 묘역 성역화사업 1차 성분제가 열리고 마을에서는 단재 선생 탄신 128주년 마을 잔치가 개최된다. 또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는 '단재 선생의 해외 활동과 유적'을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는 '2회 단재 역사퀴즈대회'가 각각 열린다. 단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는 이와 함께 이달 중 단재 선생의 활동 자료집을 발간해 대학 도서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단재 신채호 선생은 현재의 대전시 중구 어남동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 고향인 청원군 낭성면에서 유년기 등을 보냈고 일제 강점기
청주의 상징이자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오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청주시립합창단이 1년에 걸쳐 준비해 온 이번 무대는 고려시대와 일제강점기, 현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직지 '묘덕을 만나다'라는 타이틀의 창작뮤지컬이다.김정현 상임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총감독에 장수동, 연출에 이호현씨 등이 스텝으로 활약했다.공연은 고려시대에만 한정돼 있지 않고 직지가 유출 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일제 강점기와 IT 문화의 선두주자인 한국의 현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 직지가 탄생한 고려시대로 돌아가 직지활자의 탄생과정과 여 주인공 '묘덕'의 사랑은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게 될 것이다.여러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한 세트와 소품, 의상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주시립합창단과 충청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가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뮤지컬은 교성곡 '청주칸타타'를 작곡한 작곡자 최현석씨가 맡아 신선하고 쉬운 멜로디로 꾸몄다.공연은 오후 7시 30분이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이다. (문의 043-200-4489, 4
'소통-문화의길 열다'를 주제로 지난 10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2008문화의달행사 사업결과 보고회가 오는 4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보고회는 청주줄다리기 시연, 충북근현대작고예술인특별전, 2008아트페스티벌청주, 광장문화제, 충북문화헌장을 공표한 문화의달 기념식 등 굵직한 행사들을 통해 우리 고장의 문화위상을 살펴보게 된다.8차 추진위원회와 3차 집행위원회 회의를 겸한 이번 보고회는 1부 경과보고, 결과보고, 평가보고에 이어 2부에서는 각 위원회 및 사무국 해산, 향후 일정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지회 청주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2007~2008년 접수된 상담사례를 비교·분석한 결과 문화·여가생활에 관련된 소비자 상담은 지난해 217건에서 올해 140건으로 35.5%가 감소했고 음식서비스에 관련된 민원은 129건에서 95건으로 26.4%가 줄었다.반면 음식을 조리해 먹으면서 발생한 가공식품과 식료품 관련 고발민원은 62건에서 76건으로 22.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에서 학습교재로 다량의 도서 전집을 충동 구매해 문제가 됐던 소비자 상담도 102건에서 114건으로 7%가 증가했다. 개인의 소비 패턴을 결정짓는 의류 및 미용제품에 따른 소비자 피해는 733건에서 415건으로 43.4%가 줄어든 반면 기존 제품을 이용한 세탁 및 수선에 따른 소비자 피해는 128건에서 151건으로 18%가 늘었다. 소비행태뿐만 아니라 결제방식도 달라졌다.과거에는 장기 신용카드 할부 방식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소액의 일시불 결제나 현금결제가 늘어났다.이 같은 현상은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여행, 외식, 자동차, 고급서비스, 문화산업 소비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
극단 시민극장(대표 장경민)과 늘품(대표 안진상)이 공동으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쥘 르나르(Jules Renard)의 작품 '홍당무'를 공연한다.오는 28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흥업백화점 뒤 건물 4층)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극작가인 쥘 르나르 자신의 불행했던 소년시절을 소재로 하고 있다.줄거리는 이렇다.빨강 머리에 주근깨투성이인 르픽가 둘째 아들은 '홍당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심술궂고 신경질적인 어머니로부터 의붓아들 취급을 받는다. 어느 날 밤 어머니는 홍당무에게 닭장의 문을 닫고 오라고 명령한다. 형과 누이가 가기 싫어하기 때문에 홍당무에게 시킨 것이다. 그가 두려움을 참고 문을 닫고 오자, 어머니는 싸늘한 목소리로 "홍당무야, 앞으로 매일 밤 네가 닭장의 문을 닫도록 해라"라고 말한다.홍당무의 하루는 매일 이런 일의 연속이다. 온순한 성격의 홍당무도 점점 집이 싫어지고 어머니에 대해서도 반항적이 돼 간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아버지는 이 같은 홍당무의 괴로움을 알지 못한다. 홍당무는 점차 변해간다. 가출을 꾀하기도 하고, 자살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는 참다못해 아버지에게 하소연한다. "세상에 어머니는 단 한분인데 어머니는 나를 사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