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각급 학교 98곳이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에 나서는 등 학사일정을 바꿨다. 올여름 6호 태풍인 '카눈'이 10일 충북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는 총 101곳이다. 이 가운데 98곳이 휴업·원격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했고, 나머지 3곳(고 2·특수 1)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앞서 교육부는 태풍으로 인한 학생 피해를 막고자 지난 8일 도교육청을 포함한 17개 시·도교육청에 각급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청주기상지청의 태풍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카눈은 이날 오후 6시께 충주 북북동쪽 약 10㎞ 부근을 접근·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오송역 홍보관에서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장애 인식 개선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 강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진행한 공모전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장소는 오송역 3층 서편대합실 충북대학교 홍보관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오송역 이용객과 지역주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황재훈 충북대 대외협력본부장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들과 상생해 나눔 공동체로서의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이용권 사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일석이조 이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45일간 펼쳐지는 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에서 사전 구매하는 경우 곧바로 응모할 수 있고, 온라인 사전 예매할 경우 구매내역을 캡처해 구글폼에 올리면 된다. 사전 구매가는 성인 1만 원(현장판매 1만2천000원), 청소년 6천 원(현장판매 8천 원), 어린이 4천 원(현장판매 6천 원) 등 2천 원 할인된 가격이다. 이번 행사 행사 응모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쿠폰도 증정할 계획이다. 예매한 수량만큼 반복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구매 수량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다만 이번 행사 기간에 구매한 이용권만 응모 대상이다. 현장 사전 구매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는 비엔날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product/44123) △네이버(booking.naver.com/booking/5/bizes/918953) 홈페이지
[충북일보] 청주시는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초대 사무총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조윤명 사무총장은 직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조윤명 사무총장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를, 건국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가기록원장, 경남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후보 시절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7월 유네스코 기록유산 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 설립된 이 센터는 세계기록유산의 연구, 교육, 홍보를 바탕으로 인류가 남긴 기록유산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제고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센터 신축 건물이 개관하면 국제 컨퍼런스와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윤명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 초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만큼 센터의 비전인 지속 가능한 기록유산의 미래가치와 다양성을 창조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가맹경기단체장들과 10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가맹경기단체장 등 15명은 '2023년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의 현황과 강화훈련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들은 선수단의 체육 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대해 공감대를 이뤄 도장애인체육회가 앞장서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가맹경기단체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복지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은 오는 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문화제조창 본관 원더리아 1층에서 공예톡톡마켓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마켓은 공예업체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레공예(퀼트인형), 까사110(유아용품자수), 댓데이(핸드메이드 향수) 등 16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 업체들은 '2023청주공예비엔날레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상당의 한지부채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지난해 출범한 공예문화협동조합은 청주지역 최초의 공예 단체다. 지역 내 공예문화네트워크를 통해 공예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2023 충북 게임잼'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이 센터는 올해 충북권과 전국권으로 나눠 총 2차례 게임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충북권만 해당되며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5인 1조로 구성된 총 6조의 신청을 받는다. 지역 내 인디게임 개발자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게임 개발·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조를 꾸릴 때 기획, 프로그램, 그래픽 등 게임개발 분야별로 1명 이상은 포함돼야 한다. 개인 자격으로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행사 전에 센터가 임의로 조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한국인디게임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돼 초보자들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튜토리얼 게임잼'처럼 분야별 전문 기술팀이 멘토링을 지원해 쉽고 재밌게 게임제작을 돕는다. 행사 기간 숙식이 모두 제공되며, 게임 아이디어 개발을 돕기 위해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단체관람도 병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하는 개발 게임 시연과 상호 평가를 통해 3위 이
[충북일보] 청주 가로수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폐화장품 드로잉' 수업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후 2시 가로수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리사이클링 아티스트인 미승 작가와 함께한다. 버려지는 화장품을 미술도구로 재활용해 꽃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로수도서관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청소년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폐화장품 드로잉' 수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버려진 물건에 가치를 더하는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10일 충북지역은 올여름 6호 태풍인 '카눈'의 영향권에 들겠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태풍 예상 경로를 보면 카눈은 10일 오후 3시께 청주 남동쪽 20㎞ 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 등급은 '중'이다. 태풍의 위력만 봤을 때는 지난해 9월 동해안 일대를 강타했던 '힌남노'의 70% 정도지만, 1951년 태풍 관측 이래 처음으로 한반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경로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린 만큼 충북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카눈은 현재 시간당 14㎞의 속도로 이동하며 11일까지 도내 100~200㎜의 비를 흩뿌릴 것으로 보인다. 최대순간풍속은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가거나 허술한 집이 붕괴될 수 있는 초속 20~30m으로 전망된다. 청주시와 충북도 등 지자체는 9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지역 내 하상도로를 선제적으로 통제했고, 충북도는 옥천·증평·음성의 둔치주차장 5곳과 청주·충주·제천·보은 등의 일반도로 13곳, 소백산·월악산·속리산 국립공원을 전면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9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애인도민체전 시·군지회와 종목별 경기단체 실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대회 개최 결과 보고와 대회 운영에 대한 종합평가·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장애인도민체전은 지난해 대비 221명(12%)의 참여 선수가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종합 순위 변경, 식사 문제 발생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2024년 18회 충청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는 오늘 평가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