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보름 앞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신병대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경찰,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시민단체 등의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파 밀집, 소방 안전, 폭발 사고, 자연 재해, 전염병, 테러 등 여러 상황별 안전관리 대책을 심의했다. 시는 심의 결과에 따라 비엔날레 개최 전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문화제조창과 청주 일원에서 열린다. 신병대 부시장은 "45일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에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 관리·점검에 철저히 임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지역 내 미용업에 종사하는 김정신 대표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위해 6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신 대표는 평소에도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깊어 율량사천동 율량여자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노인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는 중이다. 김정신 대표는 "작은 정성일지라도 주변 이웃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우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준 김정신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정말 꼭 필요한 대상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나눔 문화가 확산돼 더불어 살기 좋은 율량사천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9일 오후 2~5시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세 번째 '공개집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개개인이 뭉쳐 공유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집합 프로젝트로, 개인의 재능·취향 등을 함께하는 자리다. 동부창고와 청년기획단, 생활문화동호회가 공동 기획하는 이달 주요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는 중고 장난감·식기류·아동복을 현금 없이 교환하는 장터 '공유창고' △시아버지·며느리가 수집한 우표 콜라보와 예비문화기획자의 취향이 담긴 티켓 전시 '덕질메이트' △동일한 취향 찾기 현장 퀴즈 '소울메이트를 찾아라'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친환경 물품까지 판매하는 '업사이클링&시민셀러 마켓' △사연과 음악 취향이 담긴 버스킹 공연 '우플리 라디오' 등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캐리커처 컬러링 △특별한 피팅 △아트 크로키 △동호회가 준비한 체험 △빙꾸(빙수 꾸미기) 등이 늦여름의 무더위를 청량하게 만들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 받은 미션지 5개 항목 중 4가지 항목의 인증 도장을 받은 선착순 60명에게 다회용 타포린백 또는 동부창고 굿즈를 증정하는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악성민원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대응훈련은 율랑지구대의 협조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의 신분증 제시 요구를 거부한 뒤 폭행을 가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정해진 역할에 따라 '민원인 진정 요구→촬영→신고→피해 공무원 보호→민원인 경찰 인계'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훈련은 직원들의 비상대응 요령숙지는 물론 행복센터 내부 비상벨 작동 여부 등이 점검됐다. 박미현 행정민원팀장은 "이번 대응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악성민원 상황 발생 대처 능력을 기르고, 지역 내 지구대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최근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이 화두인 만큼 악성민원에 대해 확실한 대응을 통해 직원과 일반 민원인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6일 지역 내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청주상당경찰서 '바퀴 달린 경찰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서원구
[충북일보]내년 5월에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대표 얼굴이 구시대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진천군이 '충북도민체전 상징물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23년 된 군의 마스코트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해당 마스코트 '원화랑'과 '원낭자'는 지난 2000년부터 줄곧 진천군의 마스코트로 사용돼 왔다. 화랑들의 터전이 진천지역이었다는 데 착안해 용맹스러운 어린이의 모습으로 이 캐릭터들을 만들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하지만 해당 캐릭터들은 제작된 지 20년이 넘으면서 그 의미가 빛바랜 모양새다. 당장 남성 캐릭터인 원화랑은 지역 정체성을 담아 '화랑'으로 표현된 데 비해 여성 캐릭터인 원낭자는 단순히 '생물학적 여자'라는 의미만을 지닌다. 원화랑은 굵은 눈썹, 원낭자는 말아올린 속눈썹으로 고정 관념화된 이미지로 표현됐다는 점도 현 시대의 성인지 감수성에 부합하지 않는 모습이다. 더구나 삼국시대 신라의 모자와 장신구를 두른 캐릭터들이 현대 의복을 입고 있어 일관성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63회 충북도민체전의 마스코트를 본 직장인 A(30·청주 청원구)씨는 "적어도 일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6일 시민독서운동의 일환으로 '책 읽는 청주' 온라인 공감토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책 읽는 청주 성인 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주제로 한다. 문지희 독서토론 전문강사와 함께 독서 후 감상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문지희 강사가 책 내용을 간략히 설명할 계획이어서 '완벽한 독서'를 하지 않아도 행사 참여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 10명까지 이뤄진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전화(043-201-4079)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주민복지과는 16일 노인회 사창동분회 9개 경로당 회장·총무단과 함께 사창시장 일대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맑고 깨끗한 우리 동네 경로당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은 구 주민복지과와 노인회 사창동분회, 사창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쓰레기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무단 투기된 생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원구는 오는 11월 말까지 지역 내 경로당 199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화분가꾸기 △ 환경정화활동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일회용품 안 쓰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재홍 분회장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운동에 우리 사창동 경로당 임원진이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지역 가꾸기를 위해 노인회원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원지구적십자하늘방사회는 16일 내수읍 저소득 가정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청원구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는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2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에 참가한 도내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해맑은 상상: 틀릴 자유! 고칠 용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9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그중 충북여자고등학교가 은상을, 같은 학교 김민영 교사가 개인 부문 우수지도교사상(한국연급협회이사장상)을 받았다. 정창석 협회장은 "여름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로 연습하며 좋은 성과를 거둔 충북 청소년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도 충북연극협회는 예비 연극인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