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노인복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노인회 상당서원지회 임원과 지역 내 경로당 분회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로당 운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노인복지 사업의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분회장 A씨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신학휴 구청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봉사하는 분회장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와 여가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 '청주성 탈환 431주년 기념 청주읍성 큰 잔치'가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읍성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돼 사흘간 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온라인으로 접속해 관람한 방문객도 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첫날인 지난 8일 오전 11시 청주성 탈환에 참여한 의·승병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례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청주시립무용단과 한지연 일렉톤 연주자 등의 축하공연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읍성 사대문을 한 바퀴 도는 시민 퍼레이드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역 내 동아리, 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2㎞ 구간의 옛 읍성터를 행진하며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탈환의 역사를 되새겼다. 중앙공원에서는 '한복 패션쇼', '의·승병 성 탈환 공연', '그때 그 시절 7080 퍼포먼스', 'Cheer up! 청주읍성!', '망선루의 밤'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청주성 탈환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청주읍성 큰 잔치'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청주성을 탈환한 의·승병들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흥행에 속도가 붙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0일 낮 12시 기준 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한 누적 관람객이 3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루 입장객을 1천500명으로 제한했던 지난 2021년 비엔날레 40일간의 기록과 맞먹는 수치다. 지난 3일 개장 사흘 만에 관람객 1만 명이 다녀가며 고조되던 흥행 열기에 제대로 불이 붙은 모양새다. 비엔날레 두 번째 주말인 9~10일 전시장과 행사장 앞에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20분 단위로 출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모두 일찍 마감됐다. 비엔날레 전시장에는 전 세계 57개 나라에서 찾아온 251명의 작가의 3천여 작품이 내걸린 가운데 본전시장에 마련된 작품의 80%가량이 '신작'이어서 공예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행사장에도 워크숍과 공연, 마켓,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되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동부창고 8·36·38동에서는 도자,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작가들이 함께 '작가들의 사물전'을 열었고, 37동과 38동 안팎에는 마켓과 체험 부스가 들어섰다. 청주국제공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내외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7~2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9~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윤석규(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씨 장모상=발인 10일 오전 7시 부산대동병원장례식장 VIP호실.
[충북일보]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직지 과학분석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시(현지시간) 프랑스국립도서관과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산하 보존연구센터, 충북대학교 지류유물보존처리센터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직지 과학분석(2차)의 결과 공유와 국제학술지 발표 계획 등이 논의됐다. 지난 2021년부터 청주시와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직지 과학분석은 직지의 성분과 보존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 사업이다. 1차 분석이 이뤄진 지난 2021년에는 책의 무게와 각 장의 종이 질, 두께, 먹의 색상, 얼룩의 상태, 인쇄 면과 배접지의 부착 상태, 표지의 제작방식과 제본상태 등 최초의 직지 현상분석과 지질조사가 이뤄졌다면, 올해는 문화재청의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2차 분석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목판본 조사를 시작으로 7월에 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 대조군 고려종이의 조사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보존상태가 완벽한 한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고려시대 한지 가공 기법과 기능에
[충북일보]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35회 회장기 전국남녀 초등학교 양궁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청주지역 33명의 선수를 포함한 총 476명의 선수들이 열전을 펼치는 중이다. 경기 방식은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1440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다. 남녀 초등부 선수들이 35·30·25·20m에서 거리별로 36발씩 총 144발을 발사하는 식이다. 청주시는 김수녕 선수를 비롯해 김우진·임동현·최보민 선수 등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배출한 고장답게 우리나라 양궁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양궁협회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양궁에 대한 꿈을 펼칠 기회"라며 "미래의 양궁 기대주로서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주길 바라며 우리 청주시도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우암동은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도의선양' 특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의 순회 강연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의선양은 도덕성을 회복하고 윤리적 가치관을 함양해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을 뜻한다. 이날 강연은 한현구 전 제천교육장이 강사로 나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의 규범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박승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우암동 주민들이 예의 규범을 실천해 존중과 배려가 깃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자원봉사대가 취약계층 노인 600여 명에게 점심밥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봉사대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업의 일환으로 반계탕과 물김치, 떡, 과일 등의 음식을 직접 마련한 뒤 지역 내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 봉사대는 해마다 설·추적 명절 가래떡·송편 나눔은 물론 환경 정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점숙 봉사대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율량사천동 자원봉사대는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주 뉴서부PMJF라이온스클럽이 참치캔과 간편식, 라면 등 15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후원 물품은 용암1동의 '도깨비 보물창고'를 통해 지역 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최대규 라이온스클럽회장은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식료품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열악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도깨비 보물창고를 가득 채워준 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며 "용암1동 주민분들의 마음도 모자람 없이 가득 차길 바란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