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시 우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5만 원 상당의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지사협은 저소득 취약가구 30세대를 위해 장조림과 배추김치, 장아찌 등 밑반찬 30묶음을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지사협의 경우 달마다 3가지 이상의 밑반찬을 만들고 조손가정과 다문화가정 등에 직접 배달하기까지 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선태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한 끼의 소중함이 절실한 분들이 계시기에 밑반찬 행사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사협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동장은 "항상 밑반찬 행사에 힘써주는 지사협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우암동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새마을부녀회가 추석을 앞두고 김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부녀회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부녀회원 10여 명이 힘을 보태 마련한 김 95상자를 율량사천동에 전달했다. 해당 부녀회는 해마다 '설 명절 떡국떡 나눔', '초복맞이 삼계탕 경로잔치', '겨울철 김장나눔'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순아 부녀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태 김을 전달했다"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눠 뿌듯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청주공예비엔날레 가족신문 만들기'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비엔날레의 추억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24년의 시간 동안 열세 차례 진행된 비엔날레의 추억을 A3 크기의 가족신문으로 만들어 제출하면 내부·현장 투표를 통해 최대 10만 원 상당의 식사권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까지 가족신문을 문화제조창 본관 1층 비엔날레 매표소로 제출하거나 전자우편(sol2@cjculture.org)으로 부치면 된다. 우수 가족신문은 조직위 내부 투표와 관람객 현장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1등부터 3등까지 총 세 가족에게 비엔날레 주무대인 문화제조창 본관 1층 식당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사권이 주어진다. 1등은 10만 원, 2등은 8만 원, 3등은 5만 원이다. 다만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수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www.okcj.org)과 전화(043-219-18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공예와 함께하는 추억을 더할 계획"이라며 "남은 여정에도
이상훈(전 국방부 장관)씨 별세 ▲이상훈(전 국방부 장관)씨 별세=발인 14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 장지 충북 청주 선영.
[충북일보] 노태우 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상훈(90)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이 지난 11일 밤 8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3년 6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11기)를 졸업하고 1955년 소위로 임관했다. 월남전 당시 맹호부대 26연대 1대대장으로 참전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전두환 정부 시기인 1983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내고 1985년 육군 대장으로 예편했다.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8~1990년에는 27대 국방부 장관을 맡았다. 이후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재향군인회 회장을 역임했다. 별세 전까지 고령에도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으로 활동하며 국가안보·호국 행사에 자주 모습을 보였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안정숙 여사와 장남 웅희 한양대 교수, 차남 장희 IT기업 대표, 동생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있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 장지는 충북 청원 선영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숲속콘서트 '강효욱의 연가곡: 러브레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CBJ 라디오 '강효욱의 클래식 스캔들'의 진행자로 유명한 강효욱 작곡가의 창작 가곡 중 사랑에 관련한 노래를 선정해 진행한다. 충북오페라단장인 박미경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독일방송합창단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김정민 소프라노, 오페라 '라보엠' 등에서 주역을 맡은 오종봉 테너, 섬세하고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임헌정 피아니스트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40명을 사전 접수하며,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에서 발송되는 문자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으로 전화(070-4492-7736) 문의하면 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삶에 지친 충북도민에게 따뜻한 사랑의 러브테러를 선사해 삶에 소소한 행복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충북 야구의 부흥을 견인한다. 세광고 야구부는 국내 최상위 대회로 손꼽히는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준우승으로 끝마치고 12일 학교로 복귀했다. 지난 9일 결승전에서 대구고등학교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거머쥔 준우승기는 1954년 야구부 창단 이후 69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세광고는 이 대회에 지난 1987년과 2002년, 2003년 세 차례 4강에 진출했으나 결승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이번에도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3점 차 이내의 승부로 손에 땀을 쥐는 각본을 써내려갔다. 세광고에서 12년간 코치로 활동하다 올해 지도자로 부임한 방진호 감독은 "대회 전 세간에는 '세광고가 8강 이상 진출하는 건 힘들지 않겠냐'는 평가가 나돌았다"면서도 "그럴수록 선수단끼리 똘똘 뭉치는 계기가 돼 모든 선수가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며 어금니를 꽉 물고 경기장을 누볐다"고 회상했다. 실제 세광고는 지난 2000년 당시 '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나 최근 들어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75회 청룡기 전국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40㎜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3도 등 19~2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인협회가 '28회 충북문학상' 수상자를 12일 발표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학가는 △창작상 권영이(증평지부) 아동문학가 △공로상 변정순(음성지부) 수필가다. 심사위원장으로 나선 유제완 협회장은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충북문학의 지평과 위상을 키워준 수상자 두 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충북의 독자들도 자연과 더불어 문학을 향유하며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스페인 문화주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비엔날레 초대국가전 주빈국인 스페인의 문화를 경험하는 관객 참여형으로 실시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영화와 춤, 음식, 건축 등 6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일주일간 이어진다. 문화주간 첫날인 다음 달 8일 오후 4시에는 우리나라 무용수로서 스페인국왕 훈장을 받은 롤라 장의 플로멩코 무대가 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꾸려진다. 다음 달 9일 오후 2시에는 CGV율량점에서 스페인 미술관 '프라도'를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이 밖에 날짜별로 △다음 달 10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8동에서 '손미나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스페인 여행' △다음 달 11·12일 문화제조창 본관 1층 스페인 음식점에서 '타파스 미식회' △다음 달 13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8동에서 '이병기 건축가와 함께하는 스페인 건축' △다음 달 14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한국 집시 기타계 젊은 거장 박주원 연주가의 공연'이 펼쳐진다. 스페인 문화주간은 비엔날레 입장권을 구매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입장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