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율량2지구 일원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율량사천동의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꽁유(꽁초 주워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살위원 10여 명은 지난 24일 지역 내 버려진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대청소에 참여해 준 바르게살기운동위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담배꽁초가 없는 율량2지구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협조가 절실하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농특산물직거래협의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70만 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흥덕보건소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채소와 잡곡, 가공류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쌀을 기부한다는 게 협의회의 설명이다. 박상신 협의회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쌀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원식 흥덕구청장은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쌀을 소외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내 직거래 장터는 오는 12월 1일을 끝으로 폐장했다가 내년 봄에 다시 연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는 새마을부녀회가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부녀회원 20여 명은 지난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 100포기를 직접 담근 뒤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오유빈 부녀회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회원과 힘을 모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검도선수단이 '6회 대한장애인검도회장기 전국장애인검도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경기 시흥 검도수련원에서 지난 25일 열린 이번 대회는 리그전으로 진행돼 충북선수단을 포함한 개인전 70여 명과 단체전 5개팀이 모두 한 번씩 경기를 치렀다. 충북은 지적·척추장애 35세 이하부 경기에 출전한 홍상민 선수가 가장 먼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같은 종목에 참가한 김예천 선수가 3위, 이기혁 선수가 경기우수상을 차지했다. 지적·척추장애 35세 이상부 개인전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에 나선 차근우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충북 남석검도관의 홍상민, 김예천, 이기혁 선수도 단체전 3위를 거두며 시상대에 올랐다. 김국환 충북장애인검도회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더 많은 장애인이 검도를 배워 충북을 빛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충북 중·남부지역은 오전 중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내외로 내려가면서 춥겠고,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6~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도·청주 4도 등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5도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6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예술단의 박성식 주무관이 운천신봉동 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후원품을 23일 전달했다. 이날 박 주무관은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의 사례 관리 대상 장애인 가정에 100만 원 상당의 냉장고와 겨울이불을 지원했다. 이 가정은 가구원 전체가 심한 정도의 장애를 가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주무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꼭 필요한 물품을 보조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후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해마다 후원을 지속해 오는 박성식 주무관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도 어려웃 이웃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묵방천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청원구 직원과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원 등 200여 명은 묵방천 일원에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가전제품 등을 수거했다. 구는 해마다 지역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 및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을 홍보하고 수질 오염을 개선해 쾌적하고 맑은 하천을 만들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경원 구 건설과장은 "하천 청소는 수질 개선은 물론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하천 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에서 지역 유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열었다. 지난 22일 개최된 이 축구교실은 지역 내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체육회가 추진하고 충북청주FC가 후원해 이뤄졌다. 이날 '도체육회장배 꿈나무 어린이 축구대회'의 우승팀인 진천군 유소년 축구선수 50여 명이 참가해 경기 요령을 습득했다. 충북청주FC의 김도현, 양지훈, 홍원진, 이정택, 구현준, 박건 선수가 이들에게 드리블, 패스, 슈팅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밖에 미니게임과 사인회 등도 진행돼 꿈나무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서윤성(삼수초 6년) 학생은 "충북청주FC 선수 분들이 잘 가르쳐 줘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청주FC와 연계해 축구를 좋아하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한때 1㎜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후 낮 기온이 13~16도로 올라 포근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1도 등 6~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5도 등 13~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주를 연고로 둔 여자프로농구단 KB스타즈의 '흥덕구민데이'를 홍보하고 입장권을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KB스타즈는 홈 팬을 위해 특정한 날마다 상당·서원·청원·흥덕 4개 구의 지역민들에게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민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복대1동은 오는 30일 흥덕구민데이를 앞두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이 같은 입장권을 나눠줬다.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펼쳐지는 이날 경기는 무료 입장뿐 아니라 흥덕구 관련 퀴즈 행사와 하프타임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복대1동 관계자는 "KB스타즈의 경기를 관람하고 흥덕구민을 대상으로 준비한 행사에 참여해 일상 속 활기찬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