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8일 충북지역은 오전 9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 안팎,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아침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바람이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더욱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2동 통장협의회는 27일 자원순환장터 '담은마켓'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담은마켓은 버려지는 자원을 모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거나 새로운 쓰임을 찾는 주민참여형 친환경 행사다. 통장협은 이날 중고품과 음식을 판매해 얻은 127만8천400원의 수익을 모두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씨앗기금 특별후원금으로 기탁했다. 김영권 통장협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친환경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재동 내덕2동장은 "뜻깊은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해 준 통장협의회에 감사하다"며 "내년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빈대 확산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피콜 차량 특별 방제'를 실시한다. 공단은 차량의 좌석과 휠체어 탑승칸 등을 청소하고 차체 내부를 70도 이상의 고온 열처리를 할 예정이다. 각종 벌레에 물려 가려움을 느끼는 이용자가 발생할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비약도 준비할 방침이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해피콜 차량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제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청주지역은 흥덕구와 상당구에서 두 마리의 빈대가 발견됐다. 빈대는 감염병 등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수면 방해나 가려움증 같은 불편함을 초래해 주의가 필요하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주사랑나눔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의 환경 정비 활동을 도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한 부모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낙서로 지저분한 벽지를 뜯어내고 새롭게 도배를 실시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침수피해 복구와 방역 활동, 삼계탕 나눔 등의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안필기 봉사단장은 "회원들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의 봉사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앞장서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한 아이들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봉사에 앞장서는 청주사랑나눔봉사단에 감사하다"며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무장한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용암1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자연환경운동연합중앙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1.3t을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후원된 김장김치 10㎏ 130상자는 대환련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충북 음성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만들어졌으며, 지역 내 경로당 34곳과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가정 등에 전달됐다. 비영리민간단체인 대환련은 지난 2005년 깨끗한 환경을 조성코자 설립됐다. 환경오염 실태조사와 나무 심기 운동 등을 추진하고 시민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귀현 충북연합회장은 "아침부터 모여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일이라면 두 팔 걷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권이중(청주시 상당구 지방소득세팀장)씨 여혼 △권이중(청주시 상당구 지방소득세팀장)씨 여혼=12월 16일(토) 낮 12시 청주 에스가든 3층 르씨엘홀.
▲오가영(청주시 도로사업본부 하천과장)씨 장모상=발인 28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장례식장 25호, 장지 충북 진천군 선영.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 12시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바람은 순간초속 15m로 강하게 불겠으나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5도 등 0~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2도 등 9~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컬링선수단이 '2023 아시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충북과 강원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일본, 호주, 태국과 경기력을 다퉜다. 대회 첫날 강원과 맞붙어 5대 6으로 아쉽게 패배한 충북선수단은 호주를 19대 1로, 태국을 7대 3으로, 일본을 7대 6으로 잇따라 이기며 예선 2위로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일본과 다시 승부를 겨뤄 9대 1로 크게 이겼으나, 결승전에서 강원에 3대 8로 또다시 쓴잔을 들이켰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의 위상을 드높인 장애인컬링선수단에 감사하다"며 "얼마 남지 않은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가 지역 내 골목길의 불법 노상 적치물을 집중 단속했다. 구 건축과는 지난 24일 주차를 금지한다는 타이어와 라바콘 등이 무분별하게 놓여 있는 청남로 일대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앞으로도 '내 집 앞일지라도 도로는 모든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 계고를 통해 자진 정비를 유도한 뒤 반복적인 적치물이 적발될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강제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서원구는 불법 노상 적치물에 대한 상시 정비·단속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의 보행권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