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9회 김장 나눔 노사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단은 직원협의노동조합과 농협은행 청주시청 출장소,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된 1천400㎏ 상당의 김장김치 200상자를 보듬의집, 충북장애인축구협회, 청주보훈지청 열손가락모임, 청주 꽃동네, 청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 등에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를 나누고 있다. 김치에 들어가는 속재료 또한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쓰면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유운기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직원협의노동조합 위원장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기업으로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강내면농촌지도자회가 12일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600만 원 상당의 떡국떡을 맡겼다. 지도자회가 직접 재배한 쌀로 만든 떡국떡은 지역 내 마을회관과 아동센터, 요양원 등 92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도자회는 해마다 감자와 옥수수 등 재배 농산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선 지도회장은 "추운 겨울 떡국으로 온기를 느끼고 따뜻한 연말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49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박종현 후보(세계일보 사회2부장)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치러진 4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종현 후보가 2천370표(지지율·36.0%)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최권일 후보(광주일보 정치총괄본부장)는 2천131표(32.4%), 기호 1번 박록삼 후보(시사위크 선임기자)는 2천77표(31.6%)를 얻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만1천59명 중 6천578명이 참여해 59.5%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휴대전화 문자투표로 진행됐다. 박 당선자는 지난 2000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외교안보부장, 산업부장 등을 거쳤으며 한국기자협회 세계일보 지회장, 해외네트워크 특별위원장 및 아세안안보포럼(ARF)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쓰레기 없는 청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불법 투기와 소각·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재활용 자원의 수거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대별 종량제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인식) 개별 계량기 설치를 공동주택에 지원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RFID는 장비에 카드를 인식하면 배출된 음식물쓰레기의 정보가 환경부 중앙시스템으로 전송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종량제 적용 방식이다. 다른 종량제 방식보다 쓰레기 감량 효과가 높고 쓰레기 배출량이 실시간으로 통계·관리된다는 강점을 지녔다.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RFID를 도입한 공동주택에서 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 경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의 분류배출 제외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에게는 자체 처리기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주소지에 실거주하고 주민등록에 등재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부담 20%를 제외한 최대 7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3차 생활체육위원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지난 8일 열린 이번 위원회는 도민체전 종목 신설 등 심의사항 5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지역 내 처음으로 도민체육대회(비장애인)와 같은 해 같은 곳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편의시설 개·보수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안전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은 비장애인 체육대회보다 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하면서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도민체전은 내년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진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표적 번호판 영치 활동'을 통해 고질적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9개월간 체납차량 73대를 적발해 2천만여 원의 체납액을 정리했다. '표적 번호판 영치'란 자동차세 6회 이상 고액·상습 체납차량 소유자 주소와 책임보험가입 실태 등을 조사해 적극적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고 차량을 봉인하는 활동이다. 올해 표적 영치 대상자는 앞서 2·5·9월에 발송한 영치 예고문 대상자 가운데 별도의 납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체납자다. 구는 그동안 매주 2회 이상 이 같은 표적 영치 활동을 실시했다. 이길진 구 체납징수팀장은 "고질적인 상습 체납차량 단속을 위해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일시적 혹은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납세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하는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세무 행정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권용순(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씨 부친상 ▲권용순(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씨 부친상=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 장지 세종 부강면 문곡리 선영.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많은 빗줄기가 흩뿌려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7도 등 4~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0도 등 8~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상당시니어대학'의 29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당시니어대학은 노인교육전문기관인 은빛여가사랑이 주관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노래교실 △건강관리 △문화·역사 탐방 △법률·의학 상식 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난 8일 구청사 공연장에서 열린 수료식에 139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수료장을 전달받았다. 26명의 수강생은 근면성실상과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학휴 구청장은 "그동안 즐겁게 수강한 학생 어르신들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더 즐거운 상당시니어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바람이 순간초속 15m로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6도 등 영하 3도~영상 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9도 등 15~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6~10도고,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