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청주시 복대2동장)씨 여혼 △김경아(청주시 복대2동장)씨 여혼=17일(일) 오전 11시 청주 메리다컨벤션 3층 마르시아홀.
[충북일보]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생존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충북도 지난 겨울 이상 기후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기상지청은 7일 '2023년 겨울철 충북 기후 분석 결과'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충북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충북은 강수량이 224.3㎜로 평년값 77.9㎜에 견줘 287.9% 많았고, 비나 눈이 내린 날도 32.6일로 그동안의 겨울 중에서 가장 길었다. 강수량과 강수일수 모두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이는 평년보다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된 데다 남쪽 기압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지난해 12월 10~15일 중국 남부 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과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많은 수증기가 생성돼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이 기간 제천(47.9㎜)과 충주(45.4㎜), 보은(44.5㎜), 청주(39.4㎜), 추풍령(39.5㎜) 등에서는 하루 강수량 최댓값이 갱신됐다. 올해 2월 18~21일에도 남동쪽에 자리한 따뜻한 고기압과 북서쪽의 차가운 고기압 사이를 지나는 저기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칸타빌영수학원과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교육재능 기부 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습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어린이들은 영어와 논술 과목을 교육 받을 수 있게 됐다. 남상은 칸타빌영수학원장은 "저소득 어린이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학습 지원 봉사를 하게 됐다"며 "미래 기둥인 아동·청소년들의 인생에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고 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뜻깊은 일에 동참한 칸타빌영수학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사업이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신규 임용 공무원들이 임용식 사진을 공유하며 앞으로 공직 생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서원구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교통 불편을 일으키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차량 진입 발판'을 집중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차량이 보행로를 건널 수 있도록 설치된 해당 발판은 '불법 도로 점용'에 해당한다. 대로변을 달리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데다 노면청소차량의 업무 수행을 방해하고 보행로 경계석을 훼손하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에 흥덕구는 오는 4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황을 파악한 뒤 5월부터 도로법 73조에 따라 자진 정비를 명령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다. 조민호 흥덕구 건설과장은 "보행자의 안전이 우선시되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토록 이번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며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했다면 스스로 정비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토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상당히 친절한 상당구 만들기'라는 표어 아래 '오! 예스!(5S) 친절 운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5S 친절 운동은 △눈 마주보고 인사하기(See) △유연한 민원 처리(Soft) △미소짓는 민원 응대(Smile) △쉽고 간단한 민원 안내(Simple)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역지사지 업무수행(Say Yes)를 포괄한다. 상당구 행정지원과는 이날 5S 직원 간담회를 열고 '마음만은 여유롭게, 긍정 마인드 다지기'라는 이달 실천 과제를 공유했다. 앞으로도 구청사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5S 게시판과 친절 아침방송을 운영하는 등 '친절 실천 분위기'를 널리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역 내 담배소매업소 252곳을 찾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는 흥덕구에서 허가 받은 담배소매업소 880곳 가운데 지정일 10년 이상 경과된 곳을 찾아 실제 운영 여부를 확인한다. 폐업 또는 휴업을 신고하지 않고 60일 이상 영업하지 않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90일 이상 제조업자, 수입판매업자, 도매업자로부터 담배를 매입하지 않았다면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지정 취소된 소매인은 관련 법에 따라 앞으로 2년간 담배소매인 지정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흥덕구는 이 같은 운영 상태를 확인하는 것 말고도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아 영업정지 처분을 받지 않도록 주민등록증 진위확인법(국번 없이 1382) 등 준수 사항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담배소매인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찬 공기가 내려오고 센바람이 불면서 춥겠다. 전날 내린 눈 또는 비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일교차 역시 10도 안팎으로 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0도 등 영하 6~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6도·청주 7도 등 5~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2도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7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운천·봉명동과 내덕·우암동을 연결하는 제2운천교의 내진 보강 공사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끝난다. 청주시 청원구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교량 및 시설물 유지·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이어온 보강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교량은 길이 150m 폭 35m의 6차선으로 지난 1989년 준공됐다. 이후 2003년 2월 노후화로 인한 정밀안전진단 D급 판정을 받아 1년 6개월간의 보수 기간을 거쳐 2006년 5월 다시 개통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공사는 지난 2018년 내진 성능평가 결과 미흡하다고 진단된 일부 구간의 교량받침을 교체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3억여 원이 투입됐다. 도로 밑에서 이뤄지는 공사이기 때문에 다리를 오가는 데는 커다란 장애가 뒤따르지 않을 예정이다. 청원구 관계자는 "교량 시설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내진 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 내 주요도로를 연결하는 교량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오전 6시께부터 밤 9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 소식이 찾아오겠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미세한 기온 변화와 고도에 따라 어떤 곳은 비가, 어떤 곳은 눈이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고, 예상 적설량은 1~3㎝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영하 1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9도·청주 10도 등 6~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