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났다. 2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에 내린 비를 마지막으로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6일 한반도에 머무른 정체전선이 한 달 만에 물러난 것이다. 올해 중부권 장마 기간은 31일이다. 중부권 평년 장마 기간인 31.5일(6월 25일부터 7월 26일)과 비슷하다. 다만 강수일수 대비 강수량은 올해가 역대급으로 강하고 많다. 남북으로 느리게 진동하며 정체전선이 머물렀던 지난 13~18일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최고 1천㎜가 넘는 매우 많은 장맛비가 집중됐다. 특히 청주지역은 지난 15일에만 256.8㎜의 비가 내려 기상관측망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수마가 한 차례 휩쓸고 갔던 지난 2017년 16일 290.2㎜의 바로 뒤를 잇는 수치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장마는 평년 장마철에 비해 장마 기간은 비슷했던 데 비해 이례적으로 강하고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극값 경신 주기가 점점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 패턴이 변화하
[충북일보] 27일 충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은 26일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충북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60㎜다. 많은 곳은 80㎜ 이상 예보됐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11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충북 전역에서 발효 중인 상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이다. / 김민기자
▲김원기(충북도의회 사무처 홍보팀장)씨 모친상=발인 29일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충북일보] 청주기상지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매직 이벤트'를 개최한다. 기상청은 오는 29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사이언스 공연 △애니메이션 상영 △기후 놀이터 △기상예보관 체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사이언스 공연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과학마술쇼와 풍선아트, 버블쇼 등이 꾸려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상영 시간에는 '마루코는 아홉살 3', '스폰지밥의 코랄 캠프', '도라에몽 15기', 'New 아따맘마' 등이 방영된다. 기후 놀이터에서는 기후 변화 홍보부스와 VR·모바일 게임 체험관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지막 기상예보관 체험교육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교육실에서 일기도 그리기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충주기상과학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재면 청주기상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람객들이 기상·기후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4호 기업인 벽산엔지니어링㈜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특성화 매칭 펀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덕리 창작 실험실'의 활성화를 위해 3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벽산엔지니어링의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벽산 1% 나눔 운동 기금'으로 마련됐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충북문화재단과 도자기 파편을 이용한 벽화사업, 문화 소외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문화 공헌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오랜 기간 기업과 문화예술의 상생이라는 가치를 갖고 충북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후원해준 벽산엔지니어링에 감사하다"며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박혜경)은 청주 서원구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 '춤추는 향기나무'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고 26일 밝혔다. 춤추는 향기나무는 다양한 커피 가공품을 제작·판매하고 그에 따른 모든 수익금을 발달장애인들의 급여나 훈련 수당, 재활 프로그램 수행료 등에 사용하고 있다. 박혜경 대표이사는 "일손이 부족한 충북의 기업들을 방문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 특별전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5일 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이 회장의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 첫날인 이날에만 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평균 주중 방문객 대비 3배 가까운 수준이다. 하루에 한 시간씩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전시 일정 중 주말 특정 시간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미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이 전시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평소보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몰리는 이른바 '이건희 효과'가 청주박물관에서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싹튼다. 앞서 지역 특별전을 열었던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에는 같은 전시가 진행됐던 세 달가량 20만여 명이 발걸음한 바 있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했던 특별전 '야금: 위대한 지혜'에는 한 주에 평균 100명에서 200명 사이의 방문객이 왔다 갔는데, 올해 이건희 회장 특별전은 벌써부터 관람 열기가 뜨겁다"며 "혹여나 특별 전시관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야외 공간에 마련된 석조문화재들을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예상 강수량 5~6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80㎜ 이상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 같은 빗줄기가 이어지며 높은 습도가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다. 충북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다음 달 9일까지 '캐릭터 상품화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춰 캐릭터 브랜딩부터 굿즈 디자인 실습과 제작, 판매법까지 실질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아보프렌즈' 캐릭터를 창작한 효샤 작가가 강사로 나서 다음 달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7시~10시 세 시간씩 12회 차 수업으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자체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내 창작자 12명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우수 수강생엑는 소정의 창작지원금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창작자는 코리아랩 누리집(www.cbckl.kr)에서 회원가입한 뒤 구글 폼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lshyeon1224@gmail.com)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랩 누리집과 전화(043-219-1028)로 문의할 수 있다. 코리아랩은 교육 수료 이후에도 수강생을 추적 관리해 캐릭터 콘텐츠 지원 사업과 교육프로그램, 관련 박람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역량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탁구부가 '2023 타이중 오픈대회'에서 활약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이 대회에서 4명의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5일 밝혔다. 김군해 선수는 여자단식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고,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 출전한 선수들은 각각 2·3위를 달성했다. 앞서 김군해 선수는 1회 광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단식 은메달에 이어 3회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단식·복식 은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는 등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