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예열 작업에 돌입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공예센터의 첫 시작을 공예인과 예비 공예인 대상 전문 교육으로 열겠다고 7일 밝혔다. 내덕동 밤고개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공예센터는 청년 공예 작가들의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고 판매·전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주문화재단은 공예센터의 본래 취지를 살려 공예인과 예비 공예인을 위환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과 '자율 워크숍'을 진행한다. 우선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공예 브랜드 런칭을 위한 것이다. 텀블벅 창업자이자 소풍벤처스 벤처파트너인 염재승 대표를 강사로 내세워 △공예와 크라우드 펀딩 △8주 만에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런칭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예인이나 예비 공예인(공예 관련 대학 졸업자와 창업 준비자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참여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cjculture.org)과 청주시한국공예관 누리집(cjkcm.org)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예센터에서는 공예 분야 창업과 브랜딩, 제품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이 새 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내수읍 행정복지센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덕암천과 내수초등학교 인근의 길거리를 재단장한다. 센터는 우선 '명품하천 덕암천 조성사업'을 통해 삼봉교~도원사거리 1㎞가량에 흐르는 물길을 '꿀잼이 흐르는 덕암천'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꿀잼하천 조성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 올해 균형발전특별회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사업 시행 전인 현재도 덕암천은 주말이면 수십 명의 사람이 방문할 정도로 산책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다만 온통 흙바닥뿐이라 비나 눈이 오면 쉽게 진창이 되고, 길을 비추는 조명도 없어 밤길이 어둡다. 화창한 한낮이 아니라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센터는 덕암천 산책길의 바닥재를 보완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버스킹 예술존'과 '청주시 기록물 전시존', '포토존', '건강존' 등을 구축한다. 덕암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거리 예술가들을 불러모아 내수지역에 활기를 돋우겠다는 구상이다. 청주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더운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3~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6도 등 32~36도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중단하고 작업 시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민들의 각별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음성지역 기온은 38.7도까지 치솟았다. 도내 시·군별로 △청주 36.4도 △제천 36.5도 △옥천 36.3도 △단양 36.2도 △진천 35.8도 △충주 35.6도 △영동 35.5도 △괴산 35.4도 △증평 35.2도 △보은 34.5도 순이다. 지난달 28일 충북 전역에 내려진 폭염 경보가 열흘째 지속 중인 상태다. 최근 30년간(1991~2020) 평균 폭염 일수인 9.9일을 넘겼다.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을 겪는 도민들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4일까지 올여름 도민 88명이 온열질환을 겪었다. 이 중 사망자는 2명이다. 지난 4일 오전 11시 24분 보은군 삼승면의 한 산소에서 벌초 중이던 5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15분에는 진천군 진천읍의 한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사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2023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지난 5일 열린 이 대회에 충북 선수 8명이 출전해 금 3·은 1·동 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외 수상경기장에서 정구환·강민수·이수연·유혜진·김순례 선수가 PR3-ID 종목에 출전해 우승했다. 실내 경기도 충북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PR3-ID 부문에 중등부 개인전 500m 여자부 이아진 선수가 금메달, 중등부 혼성2인 단체전 500m 이아진·김근태 선수가 금메달, 일반부 개인전 1천m 이수연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PR3-VI 부문에서는 일반부 개인전 1천m 이상규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충북장애인조정선수단은 곧바로 오는 11월 열리는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집중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서관 문화교실'과 '어린이 독서회'를 지역 내 14개 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과 배움의 기회 증대, 어린이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 문화교실'은 성인 557명을 대상으로 △청주 역사 미술 스케치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 글쓰기 지도 △행복을 위한 철학 산책 △영화와 음악으로 감응하는 영화인문학 등 38개 강좌를 운영한다. '어린이 독서회'의 경우 유아·초등학생 534명을 대상으로 △알콩달콩 영어동화 놀이 △호기심 팡팡 과학탐험대 △역사와 인문 팡팡 △가상현실로의 여행, 메타버스 △그림책으로 키우는 리더십 등 41개 강좌를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각각 오는 8·9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운영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다. 모든 강좌는 도서관 사정에 따라 대면·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2023 독서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책문화살롱'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책문화살롱'은 시민들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인문활동가들을 만나고 각종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수창작극 공연 단체인 '문화공간 새벽(청주시 서원구 수곡로 34)'에서 오는 19일과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내부 부대와 장비 등을 둘러보고 '나를 표현하기', '가족과 함께 미니 연극 시연하기' 등의 연극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둔 가족 20팀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92)로 문의하면 된다. 오창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연극배우가 직접 운영하는 흔치 않은 연극체험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찬 방학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용암1동 노인회가 지역 내 수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청주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농작물 침수뿐 아니라 산사태와 인명 피해 등 수해 영향이 막심한 가운데 용암1동 노인회는 지난 4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금 90만 원을 기탁했다. 이종설 회장은 "용암1동 노인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수해 복구에 도움되길 희망한다"며 "수해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여러 사람의 온정이 전해져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성금을 기부한 용암1동 노인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올해도 어김없이 '청주문화재야행'이 돌아왔다. 청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용두사지철당간과 중앙공원, 시 임시청사, 성안길, 남문로 등 원도심 일원에서 '2023 청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8년째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유·무형 문화재와 함께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톺아보는 청주지역 대표적인 밤나들이 행사다. 올해는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라는 주제를 통해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의 더위를 식힐 계획이다. 청주의 옛 지명인 '주성(舟城)'을 성어 '주경야독(晝耕夜讀)'과 접목해 천오백 년 유구한 역사 속 교육의 현장으로 자리했던 청주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다섯 가지 주요 프로그램의 사전 신청을 접수한다. 부문별로 △전통책 선장본 만들기 △밤을 걷는 선비들 △신묘갑회도 △홍건적의 과거시험 방해공작 △선비의 품격이다. '전통책 선장본 만들기'는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밤을 걷는 선비들'은 청주 원도심 유형문화재의 건축적 특징과 그 속에 담긴 교육 이야기를 둘러볼 수
[충북일보] 청주옥산도서관은 여름 독서캠프 '아빠랑 꽃 속에서 놀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산도서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운영된다. 개괄적인 내용은 △팀별로 꽃 보물 책 찾기 △관련 도서 읽기 △누름꽃 텀블러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명과 아버지 1명을 한 팀으로 총 5팀을 모집한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1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옥산도서관 특화 주제인 '자연'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