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이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4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2.46%로 전월의 0.20%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이미 부도처리된 청주지역 2개 건설업체의 거액 견질 당좌수표(281억3천만원)가 4월 중 교환 회부된 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부도율은 0.32%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0.15%→2.94%)과 충주지역(0.31%→0.51%)은 상승한 반면, 제천지역(0.73%→0.29%)은 하락했다. 부도금액은 323억7천만원으로 전월(25억4천만원)보다 298억3천만원 증가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6개로 전월(2개)보다 4개 증가했고, 신설법인수는 113개로 전월(118개)보다 5개 줄었다.
대전롯데백화점은 13일 오후 3층 샤롯데광장에서 ‘B-BOY Battle 컨테스트’를 마련 젊은이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롯데백화점
한미 FTA 체결 등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 주민은 장래 소득원에 대해 불안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지역에 제공되는 생활서비스 중 교육부문을 가장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국 1천83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식생활 △생산.소비 △건강생활 △주거.환경 △교육 등 5개 부문에 걸쳐 농촌생활지표를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 특히 5년후 장래 소득에 대해 56.4%가 ‘매우 감소하거나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경우는 11.5%에 불과해 미래 소득원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더욱이 응답농가의 54.5%는 ‘부채가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중 42.9%는 ‘채무상환 능력이 없다’고 밝혀 농촌 가구의 현주소를 그대로 나타냈다.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힘든 것으로 37.4%는 ‘농산물 가격 하락’을 답했으며, 22.1%는 ‘농약 및 자재값 상승’, 19.2%는 ‘인력 부족’ 등을 호소했다. 또한 농촌 주민은 학교 교육서비스에 대해 51.2%가 ‘불만족스럽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9일 수의사 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가축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무료진료는 외부전문수의사 및 지역축협 축산컨설턴트, 농협사료 청주공장 지역팀장 등이 공동으로 보은과 음성지역 90여 축산농가를 순회하며 무료진료를 실시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축 기술상담, 가축약품 지원, 축사소독 등도 함께 지원하고 환절기 감기, 송아지설사 치료 등 봄철 주요가축질병에 대한 진료와 소 부루셀라병, 구제역 예방 등을 위한 소독과 홍보활동도 병행해 실시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최근 한미 FTA 체결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까지 발생하면 축산업은 붕괴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가축방역에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 구제역 청정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부터 도내 450여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음용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수질검사와 가축분뇨 이용 확대를 위한 퇴액비 성분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200여 축산농가에 축사 전기보수와 배선 불량교체, 전기누전여부 등을 점검해주는 축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이상열)는 9일 칠보산(괴산군)에서 300여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2007년도 전문건설인 한마음 가족 등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등산대회는 충북도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도회 임.직원을 포함한 회원사가 참석해 등산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으며, 회원사에서 후원한 기념타올 증정과 등산 배낭 50개 등 추첨을 통한 다채로운 경품행사를 가졌다. 한 회원사 대표는 “이날 등산은 전문건설인으로 자긍심을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 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다지고 회원 상호간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등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상열 회장은 인사말를 통해 “내년 1월부터는 지난 30여년간 유지되어온 일반.전문건설업의 겸업제한이 폐지되는 시점에 서 있다”며 “지금의 침체된 건설경기를 슬기롭게 이겨 나아가기 위해 우리 전문건설인들이 화합과 단결 및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전문건설업의 자생력을 강구함으로써 어려운 건설시장을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이어 “충북도회는 회원사의 사업 활동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 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 날 것”이라며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 하나로봉사단이 효(孝) 실천기관으로 선정돼 8일 청주시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충북농협 하나로봉사단은 지난 2004년 5월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뜻있는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발족하고 지금까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현재 70명여의 회원이 관내 11개 노인 및 장애우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그 동안 각종 봉사활동에 1천여명(지원금액 2천만원)이 참여해 사랑나눔 실천운동단체로 활동해 오고 있다. 또 매월 1회 이상 노인과 장애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청소, 세탁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봄.가을에는 전 회원과 회원가족들까지 참여한 가운데 장애우와 함께 소풍을 가 선물도 주고 노래와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등 노인들과 장애우들에게 따뜻한 가족이 돼 주고 있다. 봉사단의 한 회원은 "장애우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라 소풍 장소가 상당산성처럼 가까운 거리로 한정되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장애우 가족들과 함께 유람선 한 번 타 보는 게 꿈이다"라고 아쉬움을 토로 했다. 한편,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은 "농촌과 지역사회에 기반을
한국농촌공사(이하 농촌공사)는 올해 혁신목표를 경영효율성 향상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감동경영 구현으로 설정했다. 또 ‘서비스 생산성의 효율화’, ‘서비스 전달의 투명화’, ‘서비스 이용의 관리화’, ‘서비스 만족의 극대화’ 등 4대 성과 목표로 정했다. 이어 혁신과제 유형을 전사전략, 부서공통, 팀자율 등으로 나누고 과제 유형에 따라 Top-down방식과 Bottom-up방식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농촌공사 충북도본부(본부장 김상필)는 8일 세미나실에서 도본부 임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과제 선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실행과 성과위주의 혁신활동이 정착되도록 과제 선정단계부터 부서 참여를 강화하고 전 부서가 혁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서공통과제 및 팀별자율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선정된 과제는 특성에 따라 혁신과제 추진팀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실행력을 제고하고 분기별로 이행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농촌공사 충북도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기관 혁신수준 진단결과에서 농촌공사는 210개 공공기관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혁신수준 5단계 기관’으로 평가받았다”며 “올해 목표인 6단계
청주세관(세관장 정종완)은 8일 개청 18주년을 맞아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 등을 실시했다. 또 관내 유관업체 직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친선축구대회, 신규임용 직원 격려행사 등 다양한 개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종완 세관장은 기념사에서 “어느덧 청년에서 성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청주세관의 나이에 걸맞는 세계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청주세관은 지난 1989년 5월 8일 대전세관 청주출장소에서 청주세관으로 승격, 청주시를 비롯해 청원.진천.증평.보은.괴산지역 등 도내 주요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8일 대회의실에서 올 상반기 대전.충청지역 정보통신윤리실무협의회를 갖고 정보화역기능예방 및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자체 및 교육기관, 시민단체, 언론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11명의 위원들이 참석, 대전.충청지역의 건전한 정보이용문화와 깨끗한 디지털환경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인터넷중독예방교육 유아까지 확대 실시와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정보화 역기능 예방 공개강좌, 학부모교실 운영, 가족과 함께 하는 청소년 인터넷쉼터 캠프 운영, 각종 지역행사와 연계한 인터넷중독예방 이동상담센터 운영을 강화해 나가는 등 정보화역기능 예방 및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계순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IT산업은 전체 경제성장률의 40%를 차지하는 등 국가 핵심 경제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인터넷중독 등 정보화의 역기능 현상이 발생해 국가.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역기능의 예방 및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체신청은 올해 대전.충청지역 초.중.고 207개 교육기관 6만여명에 대해 정보통신윤리와 인터넷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상담사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성애노인요양원(대전시 서구 관저동)’을 방문,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변 청소 및 정리정돈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이계순 충청체신청장은 요양원의 어르신들과 준비해간 떡을 나누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어르신들을 더욱 자주 찾아뵙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또한 대전둔산우체국 여직원 모임 ‘나눔회’도 우체국을 찾는 어르신들께 차와 다과를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효’를 실천하는 훈훈한 자리를 가졌다. / 충청체신청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