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최근 기업도시에 입주하는 대학과 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기업도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국·공유 재산의 임대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기업도시가 자족성을 갖추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학 및 연구소 등을 기업도시에 우선 유치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기업 외에도 개발구역에 입주하는 대학 및 연구소에 대해 국·공유 재산의 임대료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감면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 의원은 "기업도시 내 대학과 연구소의 유치로 기업도시의 신규고용이 창출돼 입주 기업과 기업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6월 지방선거가 집권 여당의 압승으로 끝남에 따라 향후 여야의 권력지형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 차기 대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여야 잠룡들의 행보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 등에 따르면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여당은 당분간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면서 2년 뒤 총선에서 현재의 '여소야대'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선명성 경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면서 총 300석 중 169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에 맞서 114석에 불과하지만 여당의 힘으로 2년 뒤 여의도 권력을 탈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에는 비상이 걸렸다. 당장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성찰과 쇄신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변인은 "과감한 혁신을 위한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오늘(2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결과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박홍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혁신의 길을 만들어나가겠다"며 "내일(3일) 국회의원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 지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전국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경제와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되어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고 말한 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한 때 청와대와 국회,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까지 석권한 뒤 최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3월 대선에 이어 6월 지방선거까지 참패하면서 향후 적지 않은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오후 7시 30분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에서는 침묵이 길어졌다. 당 관계자들은 곧바로 자리를 떠났고, 일부 당직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국민이 민주당을 신뢰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이 그동안 수차례 제기했던 '586 용퇴론' 등 다양한 형태의 쇄신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패배의 원인으로 꼽고 있음을 보여준 발언으로 해석됐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매우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대통령 승리에 이어 지방행정에 상당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야의 이 같은 엇갈린 반응 속에서 여야의 중앙 정치권 인사들
[충북일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이 미국 아마존 프라임과 함께 2020년 8월부터 제작한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이 1년 뒤인 2021년 12월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토트넘 선수들의 화려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심각한 갈등의 현장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왔다. 이것 아니면 저것 '올 오어 낫씽'을 직역하면 양단간, 즉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 둘 중 하나를 의미한다. 또 '전부냐 제로냐', 양자택일, 이율배반 등 긍정적인 이미지 보다는 부정적인 현상을 얘기할 때 흔히 쓰이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이 제목으로 선택한 '올 오어 낫씽'은 연출된 모습과 표현을 지양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을 유도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올 오어 낫씽'은 이기고 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스포츠 분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정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축구가 아닌 정치 영역에서 '올 오어 낫씽'은 매우 끔찍한 일이다.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권력의 독점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어서다. 오늘(1일)은 민선 8기 광역·기초단체
[충북일보] 전국 228곳 시·군·구 중 무려 46.1%인 105곳에 걸쳐 심화되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안'은 당초 민주당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발의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안'에서 명칭이 변경된 사례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대통령 소속 지방소멸방지 중앙위원회 및 지방자치단체장 소속 지방소멸방지 지방위원회 설치 △지방소멸위기지역 취업 청년에 대한 임금 지원 △지역 활력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조세특례 및 보조금 지원 △국책사업 우대 시책 강구 △교통·문화·교육·보육·의료 등 분야 지원시책 마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수십 년간 지속된 저출산과 지방인구의 수도권 이탈 등으로 향후 수십 년 이내에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이 전체 시·군·구 대비 50%에 근접한 상태"라며 "이번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안' 제정으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면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에 인구가 다시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 지방
[충북일보] 속보=6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노영민·이광재 후보는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비수도권의 핵심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지역균형발전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이광재 후보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예산이 감액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강원도를 홀대한다"고 주장했다. 노영민 후보 역시 충청내륙 1·2 국도건설과 북일~남일1국대도 건설사업 예산 삭감과 관련해 "충북 필수 교통망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0일 "이번 추경에서 일부 SOC 사업들에 대한 감액이 이뤄진 것 자체는 사실"이라면서도 "이유는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예산을 과다 편성했거나, 올해 5월까지 집행을 똑바로 못 한 결과, 연말까지 예산이 불용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삭감한 것"이라며 "만약 이번 추경에서 삭감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해당 예산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규제 기요틴(Guillotine)' 구상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예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30일 "지난 주 주요 기업들이 향후 5년 간 1천조 원을 투자하고, 30만 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큰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제는 정부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서 화답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다. 윤 대통령은 "모래주머니를 달고 글로벌 시장에 가서 경쟁하고 뛰기 어렵다"면서 "모든 부처가 규제 개혁 부처라는 인식 하에 기업 활동, 경제 활동에 발목을 잡는 이런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야 된다"며 "대통령실도 부처와 잘 협조하고, 또 어렵고 복잡한 규제는 제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법령과 관계없는 행정지도 같은 것들을 통한 그림자 규제를 확실하게 개선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것 중에 대통령령과 부령으로 할 수 있는 문제는 신속하게 우리가 처리해야 된다"며 "또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것은 국회와 협조해 규제 철폐를 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투자하고 일을 벌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청년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또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30일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연장, 자녀 양육을 위한 가족돌봄휴가 유급화, 근로자 육아휴직 기간 연장 등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모성 보호 및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근로자에게 1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주도록 하고 있고, 자녀의 양육을 위해 그 가족을 돌봐야 하는 경우 연간 10일의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주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1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는 출산한 배우자와 신생아를 돌보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고, 여성의 출산휴가 기간에 비해 매우 짧아 출산·육아가 여성만의 의무로 인식될 수 있어 이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또 근로자가 자녀의 양육을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를 유급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고, 자녀 양육을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반기별로 자녀 1명당 1일의 유급휴가를 주도록 했다. 이 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 및 자녀 돌봄
[충북일보] 62조 규모 추경안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무기질비료 지원을 위한 1천200억 원 규모의 국비 예산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는 무기질비료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년 대비 무기질비료 가격상승분이 80%를 지원하기로 하고 예산 마련을 위한 분담 비율을 정부 30%, 지자체 20%, 농협 30%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기재부의 최종 추경안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각 10% 농협이 60% 충당하도록 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정부와 지자체 부담은 각각 600억 원으로 줄어든 반면 농협은 3천600억 원으로 부담액이 두 배 늘어나게 됐다. 엄 의원은 이에 지난 18일 국회에서 농협 담당자들을 만나 무기질비료 국비 지원 확대와 함께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에 농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농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가해 추경호 부총리를 통해 무기질비료 분담율 전면 재조정 등 농민들을 위한 국비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엄 의원은 "이번 추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