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결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3월부터 읍·면사무소와 협력해 해충 취약 시설 36곳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쓰레기장과 관광유원지 등 방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분무 방역을 병행하고 있다. 또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과 하천 둑 등에 해충 포충기 20대를 추가 설치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포충기를 포함해 현재 군 전역에서 운영하는 포충기는 모두 50대다. 신형 포충기는 '해충포획 전용 FPL 36W BL램프' 2개를 장착해 기존보다 강력한 UV 파장을 방출, 해충을 더 빠르게 유인해 포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270도 범위에서 해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은 음식물 오염은 물론 각종 감염병을 유발하고 일상에도 불쾌감을 준다"라며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용식 ㈜디에이치오 대표가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군내 소외계층을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발 교정구 150개를 최재형(오른쪽) 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21일부터 한 달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군은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에서 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품목을 제안하면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해당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답례품 모집 분야는 관광·서비스, 농산물(축산·수산·임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다. 군내서 답례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개인, 법인, 공동체 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지난해 6천300만 원 상당의 답례품 1천617개를 고향 사랑 기부자에게 전달했으며, 올해 2~3회에 걸쳐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go.kr/) 고시·공고란이나 군 행정과(043-730-318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42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라며 "군내 업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전국 단위 관광·축제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군은 2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영동축제 관광재단 이사장인 정영철 군수와 황웨이 제주신화월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군 관계자 11명과 제주신화월드 주요 임원 8명도 참석해 축제·관광 콘텐츠 공동 마케팅과 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를 비롯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국적 홍보 등을 위해 이뤄졌다. 지방자치단체 산하 재단과 제주신화월드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서에는 영동 관광·축제 콘텐츠 공동 마케팅 협업, 신화월드 내 와인·일라이트 등 영동 특산물 입점, 군 단체 등의 신화월드 우대혜택,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영동 와인 참가, 신화월드 임직원 영동 힐링 관광지 연계 워크숍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화월드는 약 2조7천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로 5성급 호텔과 테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5월 30일까지 군 자원봉사센터와 충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한다. 공고일 기준 만 1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일반과 통역 2개 분야로 나눠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조직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조직위는 오는 6월까지 자원봉사자 선발을 마친 뒤 발대식과 기본교육을 거쳐 행사장, 전시관, 종합안내소, 편의시설 등에 이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소정의 일비와 자원봉사 실적확인서 등을 받는다. 조직위는 3일 이상 지원자에게 개인 유니폼도 지급하고,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표창도 할 예정이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고, 자원봉사자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 13까지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군과 민간 전문가(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로 구성한 민·관 합동점검반이 건축물, 시설물, 공사장 등 104곳을 대상으로 한다. 합동점검반은 낡고 오래되었거나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성, 화재 예방, 전기·가스시설의 관리 상태 등을 세세히 점검하고, 위험성 평가도 병행해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진과 함께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도 운영 중이며, 일상 속 자율 안전 점검을 위한 '점검표'도 배부하고 있다. 군은 주민이 점검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주민 점검신청제'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사고 없는 옥천을 함께 만들어 달라"며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고 중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체계적으로 보완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5 결초보은 CUP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9~20일 보은스포츠파크 축구장과 생활체육 공원 인조 축구장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축구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 한국 축구의 미래인 48개 팀의 꿈나무 선수 376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사)한국 스포츠클럽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군에서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8~12세 나이대별로 나누어 경기를 펼쳤다. 8세는 7명, 9~12세는 8명으로 팀을 짰다. 선수들은 첫날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펼친 뒤 다음 날 토너먼트 경기로 우승팀을 가렸다. 군은 선수와 임원, 가족, 관람객 등 3천여 명이 이번 대회를 위해 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홍보하고, 스포츠의 메카의 브랜드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전지훈련단과 각종 체육 대회 유치를 위해 양질의 체육시설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도로명주소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선 행정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8·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순차적으로 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에서 도로명주소 제도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룸으로써 초임 공무원들이 업무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주소 전환, 건물번호 부여 절차, 도로명 안내 등에 관한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다양한 민원 응대 방법에 초점을 맞춰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토지정보팀 담당자가 읍·면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과 이용,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이호연 군 토지정보팀장은 "도로명주소는 일상생활과 행정 전반에 밀접하게 연결된 제도로 민원 현장을 처음 경험하는 저 연차 공무원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초임 공무원들이 민원 대응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영준)가 '2025년 충북 기술 경연대회'에서 구조 전술과 생활 안전 구조 분야 2위를 했다. 이 대회는 재난 대응 기술 향상과 소방관 양성을 목표로 매년 열린다. 올해는 지난 15~18일 보은소방서에서 열렸다. 구조 전술 분야는 구조자를 수직구조 방식으로 안전지역까지 구출하는 시간과 안정성을 평가한다. 생활 안전 구조 분야는 잠금 개방 외 3개 종목을 대상으로 주어진 시간 내 안전하고 적절하게 조치했는지를 살펴본다. 보은소방서는 한명훈·구군회 소방위, 박범준 소방장, 이병진 소방교, 이준호·박정언·서형도·권혁준 소방사 등으로 팀을 짰다. 김 서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 Wee센터는 21일 학생 정신 건강관리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영동경찰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군 가족센터,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영동고등학교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석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 예방과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통해 발굴한 위기 학생들에게 더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긴급 개입과 전문 상담 등 2차 의뢰 체계를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협의회에서 제안했던 업무 추진상의 애로사항에 관한 개선 사항을 안내해 실무자의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태 교육장은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에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와 유기적 대응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