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2025년 국가 예방접종 사업 유공 기관'으로 뽑혀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5년 예방접종 주간(4월 21~25일)을 맞아 예방 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퇴치에 이바지한 전국 기관을 선정해 표창했다. 군 보건소는 군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한 어린이 예방접종 18종, 노인 폐렴구균·코로나19·인플루엔자 접종 등 다양한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보건소는 접종 미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문자와 전화상담을 통해 개인별 접종 누락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2024년 영유아 완전 접종률 90.3%'를 달성했다. 65세 이상 코로나19 접종률도 61.16%(4월 15일 기준)로 충북 도내서 가장 높았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적극적인 예방접종 사업을 펼쳐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군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옥천군 보건소는 영유아 완전 접종(생후 18개월), 12세 여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65세 이상 폐
[충북일보] 영동군의 '어서실 축사단지 재정비 사업'이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군은 애초 전체 사업비 320억 원을 들여 올해까지 5년간 영동읍 어서실 일대 축사단지를 철거해 정비하는 농촌 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했다. 축사단지는 청년 창업농 보육센터와 임시 체류 주거시설, 임대주택, 일라이트 전원마을 등을 조성하는 게 군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모사업을 주관한 농림부는 2022년 11월 이 사업과 관련한 예비계획 전반을 보완하거나 재검토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 기존 사업 계획을 보류하고 녹지공간 조성에 중점을 둬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라는 얘기다. 이에 군은 어서실 축산단지를 철거하고 정비하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했다. 애초와 달리 철거 자리에 생태숲 공원, 힐링 자전거 공원, 다목적 체육시설, 일라이트 테마공원 등 주민 쉼터 개념의 녹지공간 조성을 골자로 했다. 전체사업비도 애초보다 30억 원 정도 줄어든 290억 원으로 정했고, 사업의 준공 시기도 3년 늘어난 2028년 12월로 잡았다. 군은 현재 사업 대상지 안 축사 철거를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을 세워 작업 중이다. 이 지역 주민은 지난 50여 년 동안 축사에서 나오는
[충북일보] 김영택(왼쪽) 보은군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2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보은군민 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이 학교 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고전 이야기 연극발전소'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학교는 충북도교육청의 '인문 고전을 품은 학교'로 선정돼 다양하고 활발한 독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인문 고전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이 우리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별주부전'을 직접 각색해 대본을 만들고, 인물 캐릭터를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소품 제작과 음향까지 마련하는 등 창의 융합적으로 연극 무대를 마련했다. 이들은 전문 연극인으로부터 조언받아 용궁을 표현한 무대의 동선을 익힌 뒤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별주부전을 선보였다. 용왕 역을 맡았던 강민석 학생은 "처음 대본을 쓰는 것부터 내용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선별하다 보니 연극을 왜 종합예술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 교장은 "고전은 선대의 지혜와 철학을 응축해 무궁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고전을 통해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삶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흡연자의 금연 실천 동기부여를 위해 모바일 금연 관리 프로그램 '머니(Money) 뭐니해도 노담(No 담배)'참여 대상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요법 물품 지급, 금연 상담사 1 대 1 대면 상담 등을 하는 충북 최초의 모바일 금연 관리사업이다. 4주간 주차 별 금연 관리 전문 잡지를 지원하고, 금연과 관련한 여러 임무를 성공한 우수 참여자에게 2만 원 상당의 보상품도 제공한다. 희망자는 군 보건소 금연상담실(043-730-2168)을 방문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한 뒤 워크온 앱을 깔아 금연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박성희 군 보건소장은 "충북 최초로 하는 모바일 금연 관리 프로그램인 만큼 금연을 망설였던 지역주민에게 동기를 부여해 담배 연기 없는 행복 드림 옥천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브랜드 강화를 위해 '관광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군에 따르면 군의 관광 자원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개성 있고 친근한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 30일까지다. 참가자는 개인이나 팀 단위로 군 관광의 특색을 반영한 캐릭터를 최대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1명) 500만 원, 우수상(1명) 200만 원, 장려상(2명) 각 50만 원이다. 군은 수상작으로 선정한 캐릭터를 관광기념품, 각종 홍보물,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누리집(www.yd21.go.kr)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라며 "전국의 크리에이터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역과 직장 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과 연차별 기본교육, 사이버교육으로 편성했다.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동읍 영동문화원에서 특별교육을 하고, 24~25일 민방위대 1~2년 차 대원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같은 장소에서 한다. 민방위대 3년 차 이상 대원은 6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교육 참석 때 본인의 교육 통지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대원들도 연차에 맞는 교육 일정에 따라 참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라며 "민방위대원은 재난 발생 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교육에 꼭 참석해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21일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진행하는 '청년 마을 공유주거 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청년 마을 공유주건 단지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회인면 중앙리 46-4번지 일원에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체 면적 5천402㎡에 청년들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단독주택 6동, 커뮤니티 시설 1동, 주차장 등을 건설한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최 군수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세세히 점검한 뒤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이 사업을 완료하면 회인면의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인 '라이더 타운 회인ㅎㅇ'의 3년 차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지역에서는 라이더들의 네트워킹과 휴식 공간인 '라이더유치원', 라이더 카페인 '라이드 앤 브루', 지역 서점인 '남만서방'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 군수는 "청년들의 노력으로 라이더들과 지역이 하나로 뭉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각종 공모사업에 연속적으로 뽑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만큼 청년과 라이더들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
[충북일보] 보은군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스포츠 돌봄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인 군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돌봄과 체육교육을 결합한 학생 맞춤형 돌봄 지원사업이다.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특기·적성 개발 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종목은 요가, 발레, 주짓수 등 3개 프로그램이다. 전문 지도자가 '결초보은 체육관' 등 군내 체육시설을 활용해 종목당 36회 운영한다. 여름방학 기간엔 전문 선수 출신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는 배드민턴, 농구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다. 요가 20명, 발레 20명, 주짓수 15명 등 5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보은군 스포츠클럽(043-542-50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형 군수는 "스포츠 돌봄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함은 물론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돌봄 사업을 펼치겟다"라고 했다. 보은 /
[충북일보] 옥천군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우찬)가 22일 군서면 하동리에서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10여 명이 참가해 지역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들은 오래된 옷가지, 책, 낡은 가구 등 1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전 위원장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군서면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