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의 새로운 씽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자문단이 새롭게 꾸려졌다. 군은 군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군정 혁신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군정자문단 제도를 운용해왔다. 그러다 자문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2023년부터 정책자문단과 군민자문단으로 이원화했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정의 혁신을 이끌 2기 정책자문단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한 2기 정책자문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관광, 농업, 도시, 문화, 복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렸다. 이들은 2년 동안 주요 정책을 자문 평가하고, 신규정책개발 등에 참여하는 등 군정의 씽크탱크 역할을 한다. 위원들은 위촉장을 받는 자리에서 위원들은 군정 주요 정책, 현안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군은 이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보완해 군정 주요 정책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정책자문단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현재 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이준혁(43) 씨에게 재난 현장 유공자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영동우체국 소속 집배원인 이 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3시께 용산면 법화리 일대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한 주택에서 상당량의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해당 주택으로 달려갔다. 이 씨는 주택 화목 보일러실 주변에서 화염과 연기를 발견하고 바로 소화기와 수도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한 뒤 인명 대피를 위해 주택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다행히 주인 부부는 화재 발생 30여 분 전 외출한 터였다. 화재는 정미기와 주택 지붕 일부를 태웠으나 곧이어 도착한 소방관들에 의해 완벽히 진압됐다. 이 씨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큰 재산 피해를 막아낸 화재였다. 영동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 이 씨에게 지난 18일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많은 격려와 응원이 이어져 쑥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직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 곳곳을 다니며 조그만 재난이라도 사소히 지나치지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금관, 김천진)는 지난 18일 이원초등학교 아동 등 20여 명과 전북 군산시에서'역사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역사문화체험'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 나눔 연합모금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이 협의체는 '4色 절기 맞춤형 지원사업'의 봄 절기 사업으로 면내 아동들에게 긍정적인 정서 지원을 위해 2023년부터 이 행사를 펼쳐왔다. 올해는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험학습지역을 선정했다. 아동들은 근대역사박물관, 옛 군산세관, 근대건축관 등을 관람하며 기억해야 할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경험했다. 김 위원장은"참여한 아동들이 즐거워해 인솔자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라며"앞으로도 이원면 협의체는 면내 주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기용 NH농협 보은군지부장이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 인재원에서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이라는 구호 아래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관한 범사회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펼치고 있다. 이 지부장은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석월애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장과 이한국 NH농협 영동군지부장을 지목했다. 이 지부장은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해 매우 기쁘다"라며 "농협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 농업인 육성, 귀농 귀촌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경찰서(서장 노광식)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하고 위급한 비상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민원실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해 흉기 소지 민원인과 민원인 폭력행위에 대처하는 훈련을 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가해 민원인 민원실 방문→ 가해 민원인 폭언 지속→ 가해 민원인 녹음에 격분 민원창구에 물건 던짐→ 가해 민원인 가방 속에 소지한 흉기로 민원 공무원 위협→ 가해 민원인 검거 순으로 시나리오를 짜서 펼쳤다. 노 서장은 "보은경찰서는 악성 민원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군민의 안전과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먼저 직원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학교 학부모연합회가 최미정 탄부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단체는 최근 총회를 열어 최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또 신임 부회장으로 이창규 판동초 학부모회장, 홍은경 보덕중 학부모회장, 권은숙 보은고등학교 학부모회장을 선출했다. 이승연 세중초 학부모회장은 사무국장을, 김은영 보은삼산초 학부모회장은 감사를 맡았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군 학교 학부모연합회는 군내 초·중·고 22개교의 학부모회장으로 구성한 단체다. 이 단체는 건전한 학교 참여,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 학부모 자치활동 활성화,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보은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최 신임 회장은 "보은의 아이들이 교육의 품속에서 배움을 통해 저마다의 빛깔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학교 학부모회장님들과 소통을 통해 보은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의 적립포인트를 전국 농협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9년 개장한 뒤 현재 군과 운영권 위·수탁을 협약한 옥천농협이 운영 중이다. 옥천농협은 직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0.3%를 NH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다. 카드나 현금 등 구매 수단에 제한 없이 누구나 'NH 멤버스' 앱을 설치하고, 소비자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소비자 회원의 전화번호 제시만으로 NH 포인트를 받는다. 군의 지역화폐인 '향수 OK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고, 농협에서 발행한 상품권도 직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NH 포인트는 농협 카드, 마트, 주유소 등 농협의 다양한 제휴 서비스에서 통합 관리하는 포인트로 전국 농협 매장과 제휴 사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군내 464 농가가 현재 이 직매장에 530여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회원은 1만4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 적립포인트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 18일 영동체육관에서 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군 장애인협의회(회장 박희호)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 통합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부 기념식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모범장애인과 유공자 22명이 도지사, 군수, 국회의원, 도·군의회 의장, 경찰서장 등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부 행사는 노래자랑, 한궁 체험, 비즈공예, 손 마사지 등으로 꾸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 회장은 "장애인들이 더 많은 사회 참여의 기회를 얻고, 이들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다음 달 19일까지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군내 감염 취약 시설 10곳을 찾아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독감 등의 감염병 유행과 코로나19, 메르스, 에볼라 등 국외 유입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감염병에 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소망요양원 종사자 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군내 10개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과 연계해 감염병 전문 강사의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 현장 실태 파악,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 등으로 한다. 교육 대상자는 모두 210여 명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이 취약한 분들이 모여있는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감염병 발생 감소와및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지난 18일 속리산 일원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빛 해피 데이'를 운영했다. 내북초등학교에 따르면 '봄빛 해피 데이'는 교육 3주체가 함께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이 학교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고장의 명산인 속리산을 교사, 학부모들과 함께 등반하며 평소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 속리산 등반을 통해 평소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해왔던 몸 활동을 학교 밖 명산에서 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참가자들은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표를 정한 뒤 세심정 코스, 보현재 코스, 문장대 코스 가운데 한 코스를 선택해 등반했다. 내북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 3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한 학생은 "속리산의 푸르른 자연환경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목표한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라며 "코스 등반을 완료한 뒤 받은 메달과 가족 기념사진을 담은 액자를 보면 더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