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우리나라와 미국의 예산수립과정상 제도적 차이점②미국정부와 뉴욕시의 예산감시를 위한 노력과 바람직한 방향 미의회 예산처(Congressional Budget Office ; CBO) 1972년 6월17일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권한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됐다.이에 따라 1973년 중립성, 공정성에 바탕에 둔 예산분석 평가활동을 지향하는 미 의회예산처(또는 국)가 신설됐다.CBO는 상·하원 예산위원회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후원하는 역할과 예산실행과 점검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 CBO처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여야가 합의해서 임명해 중립성을 갖도록 했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임기는 끝까지 보장된다.CBO의 멜리사 머슨(Melissa Merson) 대외담당부국장은 "연방정부에 관한 예산연구는 사업의 필요성 여부보다는 총 사어비와 정당성 여부를 따지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연방정부 예산은 주·지방정부에 보조금 형식으로 지급되는데 의원들은 자기 지역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연방정부는 매칭펀드(간접 보조금) 형식으로 예산을 지원해 준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자신의 부인 몸에 붙은 귀신을 쫓아낸다며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A모(48) 씨와 동생 B모(45) 씨에 대해 상해치사죄를 적용,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피해자의 질환을 치료하겠다는 명목으로 상해를 가하다 결국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까지 야기한 점은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피해자 스스로도 머리를 바닥에 들이받는 등 상당한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의 유족들이 피고인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A 씨는 자신의 동생과 함께 지난 5월1일 오전 1시께부터 5시까지 자신의 집에서 정신병으로 발작을 일으킨 부인(39)에게 '귀신을 쫓아낸다'며 둔기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예수를 닮기를 원했던 청소년들이 봉사단체를 조직해 10년이 넘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대한예수교 장로회 금천교회(담임목사 김진홍) 학생회 학생들은 지난 1997년 현직교사인 김명철 지도교사를 주축으로 '예닮(예수 닮은 청소년)'이라는 봉사단체를 조직했다.김 씨는 봉사활동만큼 좋은 인성교육은 없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은 물론 남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 청원군의 충북희망원에서 활동을 시작했다.처음에는 김 교사의 차량을 함께 타고 봉사활동에 나섰던 청소년들은 이후 자발적인 봉사에 나섰으며 종교와 관계없이 청소년들이 동참, 청주시내 중고교연합동아리 형태로 발전했다.자신의 현실에 대한 불만 때문에 말썽을 부렸던 문제아·결손가정 청소년들도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됐다. 성장을 거듭한 '예닮'은 이제 많은 인원이 동시에 이동하기 어렵게 되자 최근에는 그룹 홈 형태의 작은 영아원에 있는 유치원생~초교생인 7명의 여자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예닮 회원들은 이들을 집으로 데려가 함께 식사도 하고 가까운 곳으로 놀러 가기도 하는데 어린이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높은 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돈을 갚지 않자 채무자를 협박해 보험증권 등을 빼앗은 A모(26·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씨 등 3명을 대부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B모(여·33·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에게 100만원을 빌려주고 월 33만원의 이자를 받기로 했으나 이자를 제때 주지 않자 지난 10월 B 씨를 협박해 150만원 짜리 보험증권을 빼앗은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 씨 등은 8명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 889%의 고이자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규철기자
영동경찰서는 4일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다가 학생들이 뒤쫓아 오자 흉기를 휘두른 A모(29·부산시 남구 대연동) 씨를 절도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일 영동군 영동읍 모 어린이집 앞에서,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되어 있는 B모(여·40) 씨의 씨에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A 씨는 또 같은날 밤 8시께 영동군 영동읍 모 마트에 들어가 이곳에 진열돼 있는 시가 50만원 상당의 5돈짜리 14K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다가 이를 보고 뒤쫓아오는 전모(17·학산 정보고 2년) 군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김규철기자
4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영운동 모 아파트에서 기무부대 소속 A모(40) 중령이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부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직원은 경찰조사에서 "A 중령이 출근을 하지 않아 관사에 가 보니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 중령이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군 헌병대에 이첩했다./ 김규철기자
4일 오전 9시55분께 옥천군 옥천읍 매화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천휴게소에서 21t 탱크로리 트럭 운전사 강모(54) 씨가 자신의 차량 타이어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사고현장을 목격한 정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강씨가 소화기로 차량 앞 바퀴 부분에 난 불을 끄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정씨가 쓰러졌다"고 말했다.경찰은 강씨가 경북 김천에서 충남 공주로 가던 중 차량의 조수석 앞 바퀴 부분에서 불이 나자 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한 뒤 소화기로 불을 끄다 타이어가 터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자신이 일하는 옷가게에 찾아 온 단골손님 지갑에서 현금과 수표 등을 훔친 A모(여·30·청원군 내수읍) 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자신이 종업원으로 근무하는 옷가게 내에서, 단골손님인 B모(여·40) 씨가 상품을 구경하고 있는 동안에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B 씨의 지갑에서 현금 과 수표 등 1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병원이나 의원에 입원하거나 진료를 받은 날짜는 평균 16.6일인 반면 충북도민은 17.6일, 대전시민 17.5일, 충남도민 18.2명 등으로 각각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이하 심평원)이 발간한 '2007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른 것으로 전국 평균 입원일수는 1.6일, 외래진료일수는 15일로 지난 1990년에 비해 17년만에 2.1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그러나 충북도민의 평균입원일수는 1.7일, 평균외래진료일수는 15.9일이어서 각각 0.1일과 0.9일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전시민은 입원 1.5일, 외래 16일이었고 충남도민은 입원 1.8일, 외래 16.4일 등으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또 심평원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입원 다발생 질병에 대한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치핵은 2000년 12만2천160명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6년 21만4천507명, 지난해 21만3천357명 등으로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17만4천51명이 입원해 2번째로 높은 입원원인이 된 노인성 백내장은 지난 2000년 7만5천314명에 2.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원산지 표기 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대형할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우에 대한 점검을 벌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진태) 농수산식품 전담검사는 지난달 5일 이마트 청주점, 롯데마트 청주점, 홈플러스 가경점·성안점·율량점 등 5개 대형할인매장의 한우판매부스에서 등심과 안심부위를 구입, 이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유전자분석을 의뢰했다. 청주지검은 그동안 음식점, 식육점, 유통업체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벌였으나 대형유통매장에 대해서는 점검이나 단속을 벌인 적이 없어 실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일부 대형유통매장이 쇠고기 판매점을 임대하고 있어 원산지 표기의 정상여부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도 한 이유로 밝혀졌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청주지검으로부터 의뢰받은 쇠고기에 대해 분석을 벌이고 지난달 26일 이들 쇠고기들이 모두 한우라고 분석결과를 밝혀 대형할인매장에서 원산지표기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지검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농산물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거나 적절한 지휘를 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검찰청은 지난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