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따뜻한 팥죽 드시고 건강하세요."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자원봉사대(대장 박삼순)는 2일 대원들이 직접 모은 회비로 북부, 중부경로당 노인 100여명에게 팥죽을 대접했다.박 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하고 마을을 위하는 일이라면 작은 힘이나마 적극 보태겠다"며 "따뜻한 팥죽 드시고 새해에 더욱 건강해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소중한 장학금이 전달됐다.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근) 회원 20여명은 2일 동주민센터에서 'Happy 은행기금'을 저소득층 학생 11명에게 지원했다. 'Happy 은행기금'은 주민자치위원들과 독지가들이 함께 기금을 조성, 봉사활동에 쓰인다.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인터넷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 홈페이지 설문조사와 이벤트를 실시한다.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6일 밤 12시까지 12일간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에서는 11개 문항 설문조사와 이벤트를, 고인쇄박물관(jikjiworld.cjcity.net), 무심워터월드(musimi.cjcity.net), 우암산 자연생태사이트(uamsan.cjcity.net)에서는 각각 5개 문항씩의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응답자와 퀴즈 정답자 중 무작위 전산 추첨해 1등 1명, 2등 5명, 3등 10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경품으로 각각 10만원, 5만원, 3만원의 온누리 상품권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당첨자는 12월21일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게시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2011년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동극발표회를 개최한다.작품전시회는 오는 13~25일까지 시립도서관 1층 문화사랑방에서 열린다. 사진, 인물화, 한국화, 수채화, 시화, 북아트 200여점이 전시된다.동극발표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시립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동화구연 강좌 수강생 14명이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커다란 순무' 2편을 선보일 계획이다.'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는 알밤, 개똥, 송곳, 절구 등이 '맛있는 팥죽'을 둘러싸고 호랑이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힘없는 약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힘센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교훈을 전달한다.'커다란 순무'는 할아버지가 마당에 심은 작은 무씨가 커다랗게 자라나 농장에 있는 가족과 동물의 힘을 모아 얻어낸다는 내용이다. 작은 힘도 모으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한센병 환자 중 생계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생활안정대책을 마련했다.한센병은 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해 발생하는 법정 3군 감염병으로 조기 치료 시 장애 없이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다.시는 한센병 환자 관리비 취약계층 30명에게 매월 11만원씩 급양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센병 치료와 무료 검진도 시행하고 있다. 월동대책비로는 김장 및 침구류, 피복비 등 1인당 29만5천원을 지원한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한센병 환자는 신청서, 통장사본, 재산관련 증명서 등을 지참해 상당·흥덕보건소(043-200-4035,4131)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747억을 들여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시는 유기성 폐기물(음폐수) 에너지화 시설 등에 193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공법으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또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처리능력 200톤/일) 증설을 위해 사업비 554억원을 들여 휴암동 제1소각로 옆 부지에 제2소각로를 설치한다. 기본계획 수립 및 용역발주,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 후 12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14억원을 들여 쓰레기 줄이기 자원재활용 홍보와 천연가스 청소차 구매, 가연성·불연성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봉투제작 등도 실시키로 했다.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한 시민 동참 분위기도 형성할 방침이다. 매월 2회 이상 대청소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쓰레기 배출 홍보 책자와 수첩제작 배부 등을 통해 시민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시 청소행정담당은 "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해양투기비용 20억원과 음폐수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에너지 대체연료 사용으로 환경오염 방지와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 수강자 만족도가 84.2%로 나타났다.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9기 교육생 1천8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천278명이 응답했다.조사 결과, 평생학습관 교육과정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교육생은 1천77명으로 84.2%, 보통이 187명으로 14.6%, 미흡다가는 12명으로 0.9%였다. 강의실 및 시설이용에 대한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980명인 76.6%가 '양호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0~50대가 827명으로 64.7%, 20~30대가 265명으로 20.8%, 60대 이상이 186명으로 14.6%를 차지했다. 남녀 비율은 여성이 1천78명으로 84.4%, 남성이 200명으로 15.6%를 나타냈다.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학력 사항이 추가됐다. 대졸 이상이 684명으로 53.5%, 고졸 이상이 522명으로 40.8%, 중졸 이하가 64명으로 5%였다.평생교육 참가목적에 대해서는 자기계발이 990명으로 77.5%, 자격증 취득이 92명으로 7.2%, 취·창업이 85명으로 6.7%로 나타났다.이밖에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은 일부 과목 교육시간 연장, 야간강좌 확대, 중급반 개설, 취·창업반 확대개설 등
외로운 노인들에게 온정이 가득 담긴 식사가 제공됐다.1일 '꺼먹돼지'(대표 김동승·청주시 흥덕구 죽림2동)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독거노인 및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김 대표는 "농촌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분들을 보면 고향부모님이 생각나 안쓰러웠다"며 "내 손으로 직접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직접 병영체험을 해보니 군인들에게 더 감사함을 느끼네요."청주시 용암1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이관곤, 김진숙) 회원 32명은 1일 육군37사단 110연대 1대대(청주대대)를 찾아 사격 등 병영체험을 했다.김진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지역의 방위는 군인 여러분이 흘려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항상 고마움을 느끼며 살겠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만 40세와 66세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장려하고 있다.만 40세(1971년생)는 암,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는 시기, 만 66세(1945년생)는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낙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오는 12월31일까지 전국 어느 검진기관에서나 사전 예약 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무료로 검진 받으면 된다.만 40세는 암 검진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조기발견을 위해 고지혈증(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복부비만(허리둘레) 검사 등을 받는다.만 66세는 노인신체기능(근력, 평형성),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장애(치매), 골밀도검사(골다공증), 시력·청력검사 등이 추가된다.검진기관에서 생애전환기 1차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받은 수검자 전원은 검진결과에 대한 사후상담과 생활습관개선 처방을 위한 2차 건강진단을 양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