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술평가위원, 공약이행 평가단 재정경제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좋은 일자리 e-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발해에서 e-통합정보시스템 사업 추진실정, 계획 등을 발표한 뒤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의견을 교류했다.청주시 좋은 일자리 e-통합정보시스템은 청주시의 채용정보와 인재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민간 채용포털과 유관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 산재한 청주시 일자리 통합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일자리 포털사이트도 구축한다. 새벽 일자리 인력,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일자리 자동매치와 알선 서비스 등도 시행된다.각종 채용과 인력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오는 12월15일까지 2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가위손이 떴다.금천동 남녀새마을지도자회(회장 박노광, 최정우)와 미사모(미용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30일 청주상당신협 2층에서 노인 30여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했다.30분 동안 기다린 끝에 이발한 한 노인은 "한 달을 기다렸다가 여기에 와서 머리를 깎는다"며 "다들 솜씨 있고 친절해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흡족해했다./ 김경아기자
중국 항조우 여행사 관계자 등 8명이 팸투어를 위해 청주를 찾았다.팸투어는 지난 11월1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중국 항조우~청주 국제공항간 정기노선이 신설되면서 청주-제주-서울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기 위한 것이다.29일 밤 청주에 입국한 항조우 여행사 방문단은 다음날 오전 수암골을 둘러보고 김탁구 체험장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청남대, 상수 허브랜드를 관람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주국제공항 직항노선을 적극 활용해 대만, 태국 등 중화권 관광객을 수시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 발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올해 전국에서 단독으로 '지식재산도시' 인증을 받는다. 시는 그동안 지역 지식재산 진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범덕 시장은 29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대회'에 참석해 이수원 특허청장이 수여한 '지식재산도시' 인증패를 받았다.특허청은 지식재산이 국가 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지식기반 사회로 빠르게 변화되는 점을 고려, 지방자치단체의 지식재산 역량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도시 인증 사업을 추진했다.'지식재산도시'란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지식재산을 전략적으로 창출·활용·보호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도시다.시는 앞으로 지역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에 대해 2012년 5천만원, 2013년부터 매년 1억원의 매칭 사업비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 김경아기자
"내복 입고 겨울철 난방비 20% 절약합시다."29일 청주지역 아침 최저기온 7.7도. 두툼한 스웨터를 입어도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지만 당당히(?) 내복만을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무리가 있었다.청주시새마을회(회장 조국현)는 사직4거리에서 새마을지도자청주시협의회(회장 김준섭), 청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손미녀) 회원 400여명과 '온(溫)맵시 내복 입기 캠페인'을 펼쳤다.온(溫)맵시 내복 입기 캠페인은 겨울철 에너지절약 범도민 운동이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상승해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고, 이는 곧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취지다.실제로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도 가량 올라가 신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로인해 난방 에너지 소비량도 최대 20%나 절약할 수 있다. 전 국민이 모두 입으면 연간 1조 8천억 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내복 입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내복도 멋스럽게 진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내복의 정석으로 알려진 빨간 내복, 꽃무늬 내복 등 고리타분한 내복은 판매대 구석으로 밀려나고 있다.가장 인기 있는 내복은 발열원단을 이용한 것. 옷의 두께는 기존 내복보다 더 얇으
청주시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청주시민신문이 대한민국 클린콘텐츠국민운동연합 의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시민신문의 판형은 일간 신문형에서 타블로이드(272mm×391mm)형 16면으로 제작됐다. 역사성을 간직한 제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체와 색상을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청주시민신문은 1998년 10월 창간돼 올해 1월까지 13년간 매월 발행되고 있다./ 김경아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29일 적십자사 회장실에서 김영회 회장, 윤승욱 신한은행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 구호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된 구호품은 쌀, 부식세트 등 세대당 4만3천원 상당이다. 저소득층 노인 451세대와 아동·청소년 160세대 등 총 611가정에 전달된다./ 김경아기자
떡을 먹는 노인들의 얼굴에 미소가 넘쳤다.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전준우)는 29일 새터경로당 등 10개 경로당 노인들에게 무료로 떡을 제공했다.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재활용 의류를 판매한 수입금으로 준비했다.이수영 노인회장은 "경로당에 마땅한 먹을거리가 없는 요즘 이렇게 맛있고 소중한 떡을 나눠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수 많이 대접해주세요."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나누리장터(이사 김영지)는 29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영숙)에 소면 5박스를 전달했다.나누리장터는 매분기 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칼국수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노인무료국수급식을 시행하는 새마을부녀회를 위해 소면을 전달하게 됐다.강 회장은 "노인무료급식 시 유용하게 잘 쓰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가 불법구조변경차량 야간 단속을 벌여 13대의 불법차량을 적발했다. 불법구조변경(HID 부착) 7대, 안전기준위반 4대, 봉인 미부착 2대다.차량등록사업소는 불법구조변경으로 적발된 7대의 차주는 형사고발하고 기타 안전기준위반으로 적발된 차량 소유주에게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