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강내면 궁현2리 은적산 북쪽 산기슭에 자리한 ‘청원 연꽃마을’은 이름 그대로 여름 햇살에 반짝이는 연꽃으로 가득한 마을이다. 이 마을은 지난 2005년부터 팜스테이 마을에 참여해 5천여명이 다녀가며 4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듬해인 지난해에는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체험학습을 비롯한 8천여명이 다녀가 8천여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1천700여명이 다녀갔으며, 5천500여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연꽃마을은 농협에서 팜스테이마을로 육성하는 마을로 연꽃을 이용한 연잎차, 연꽃 장아찌 등을 만들어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수련, 홍련, 백련 등 연꽃이 만발 청원 연꽃마을(대표 이상선)은 원래 땅 모양이 활같이 생겨 ‘궁현’이라고 불리었는데,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로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땀 흘리며 논과 소류지에 백련, 홍련, 수련 등 연꽃을 심었다. 그로인해 지금은 연꽃 천국이 되었다. 이 마을에서는 연잎장아찌, 연잎밥, 연꽃차 등 연과 관련된 전통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 여름에 희고 노란 연꽃이 피면 축제를 연다. 나지막한 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에는 야생화 등이
♣ 서기관승진 3자리 눈독 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의 오는 7월1일자 서기관(4급) 인사에 교육일반직 공무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달말로 신건환 총무과장과 나태섭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된데다 김진성 학교안전공제위원회 사무처장의 정년으로 서기관 세자리가 생겨난다. 이에따라 고참 사무관(5급)들을 중심으로 승진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승진을 위한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진성 학교안전공제회 사무처장 후임으로 박영하 학생종합수련원장과 조계환 중앙도서관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도교육청의 관리국장이 지방직으로 전환될 경우 일반직 인사에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부이사관 승진은 백남권 단재교육연수원 총무부장이 대기하고 있다. 오는 12월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서기관은 박경석 교육위의사국장, 정명환 교육위 의사과장, 임종복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등 3명, 2008년 6월말은 서광범 청주교육청 관리국장, 음영호 도교육청 공보감사담당관, 조계환 충북중앙도서관장(4급) 등 3명이 있고, 2008년12월 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서기관급은 김장한 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신용건 학교운영지원과장, 박영하 충북학생종합수련원장(4급) 등
1. 증가하는 국제결혼 ‘성질이 온순한 동남아 신붓감‘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문구를 현수막 같은 옥외광고물이 전국 곳곳에 나붙어 말썽을 빚자 정부가 이 같은 문구를 쓰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 이 발의되자 국제결혼 알선업체들이 대중교통수단 내부에 스티커 형태로 광고를 부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외국여성과 우리나라 남성들사이의 국제결혼은 지난 90년 619건이었으나 매년 증가해 지난 95년 외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한국인 여성의 수를 능가하고 있다. 2004년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 건수의 11.4%, 그중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이 전체 72%에 달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국제이주 여성과 노동자들을 찾아 이들의 생활상과 정부의 대책 등을 알아보고,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노동자로 오거나 국제결혼을 한 가정을 찾아 그들의 현지(필리핀 베트남) 생활상을 들여다 본다. #국제결혼 여성 경제.문화적 고통 국제결혼 외국인 여성들이 열악한 경제적 여건에서 부부폭력에 시달리거나 사회복지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경제.문화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주 여성의 1/3은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고 1/4정도는 남
식량난으로 허덕이던 지난 날, 우리들은 주로 경치가 빼어난 명승지나 유명 사찰을 관광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식량난이 해결되고 생활의 여유를 찾으면서, 특히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부터 우리들은 이러한 ‘보는 관광’에 만족하지 못하고 차츰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공부하는 관광’을 추구하게 됐다. 관광지로 소외됐던 박물관, 문화관, 전시관, 서원(書院), 종택(宗宅) 등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이 그 증거라 하겠다. 보는 관광과 공부하는 관광을 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구곡’이고, 이들 구곡은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 향기로운 시와 노래, 사실적인 그림이 구비되어 있는 종합 문화지구인 만큼 웰빙 시대에 가장 적합한 관광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속히 ‘구곡’을 개발해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전승, 보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정신함양은 물론,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일반 주민들에게는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면서 동시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처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구곡을 문화관광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여름은 물의 계절이다. 또 젊음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9일 경기도 가평의 용추구곡(龍湫九曲). 젊은 남녀들이 물놀이를 하며 젊음을 발산한다. 옥계구곡(玉溪九曲)으로도 불리는 용추구곡이 시작되는 와룡추(臥龍湫). 용추폭포의 물줄기는 이 흰 바위 사이를 거쳐 곧장 옥색 소(沼)에 쏟아지며 흰 물보라를 일으킨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시원하다. 자연이 준 이 같은 선물은 이제 인간이 만들어 간다. 경북 성주군 금수면 무학리 무흘구곡(武屹九曲) 3곡(배바위·.船岩)과 4곡(선바위·立岩) 사이 천주교 대구대교구 무학연수원 건너편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가 있다.성주군이 군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절벽에 50m 높이의 이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지난 4월 25일 통수식과 함께 선을 보이고 있다. 군은 폭포 주변에 벚나무·단풍나무 등 경관조림에 이어 겨울철에는 이곳에 인공빙벽과 썰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배바위 위에 있었다는 무학정(舞鶴亭)도 짓고 있다. 또 문경시는 구곡문화 전문가인 김문기 경북대 교수에 요청해 지역 내 구곡 4곳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했고, 김 교수는 ‘문경의 구곡원림과 구곡시가’란 단행본으로 연구결과를 내놨다. 시
여름은 물의 계절이다. 또 젊음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9일 경기도 가평의 용추구곡(龍湫九曲). 젊은 남녀들이 물놀이를 하며 젊음을 발산한다. 옥계구곡(玉溪九曲)으로도 불리는 용추구곡이 시작되는 와룡추(臥龍湫). 용추폭포의 물줄기는 이 흰 바위 사이를 거쳐 곧장 옥색 소(沼)에 쏟아지며 흰 물보라를 일으킨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시원하다. 자연이 준 이 같은 선물은 이제 인간이 만들어 간다. 경북 성주군 금수면 무학리 무흘구곡(武屹九曲) 3곡(배바위.船岩)과 4곡(선바위.立岩) 사이 천주교 대구대교구 무학연수원 건너편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가 있다. 성주군이 군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절벽에 50m 높이의 이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지난 4월 25일 통수식과 함께 선을 보이고 있다. 군은 폭포 주변에 벚나무.단풍나무 등 경관조림에 이어 겨울철에는 이곳에 인공빙벽과 썰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배바위 위에 있었다는 무학정(舞鶴亭)도 짓고 있다. 또 문경시는 구곡문화 전문가인 김문기 경북대 교수에 요청해 지역 내 구곡 4곳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했고, 김 교수는 ‘문경의 구곡원림과 구곡시가’란 단행본으로 연구결과를 내놨다. 시는 이를
충북의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바이오 산업의 해외 성공사례(1) 바이오클러스터 해외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성공요인과 시사점을 도출해 충북의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다. R&D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사례로 미국의 샌디에이고, 제조기반형 바이오클러스터로 미국의 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자원활용형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사례로는 유럽의 Øresund 식품클러스터를 알아본다. # R&D주도형 - 미국의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 : 1980년대 이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UCSD)으로부터 분사화(spin off)된 벤처기업들을 바탕으로 형성된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는 보스톤, 실리콘밸리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클러스터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샌디에이고 대학은 지역 최대의 연구기관이자 고급인력 및 벤처기업의 산실로 이 지역 바이오기업의 40%가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분리했다. 현재 약 600여 업체로 구성돼 있는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는 개발상품 중 FDA 최종임상단계에 있는 의약품이 45개(2001년 말 기준)에 이를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곳은 연간 1천여건 이상의 바이오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클러스터다. 이
충북도내 미인이 출전하는 이번 미스충북 선발대회가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28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2007 미스충북선발대회 후보자인 충북의 향토미인 28명이 6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입소식을 시작으로 번호추첨, 사진촬영 등을 거쳐 8일 열릴 본선무대를 향해 산뜻하고도 긴장된 걸음을 내디뎠다. 이들 후보자들은 대회기간 내내 각자의 외형적 아름다움과 개성, 내적인 교양미와 예절, 예쁜 화술 등으로 서로간의 우정과 경쟁을 동시에 체험할 것이다. 본보는 6 일 입소식부터 진행되는 후보자들의 일상을 지면을 통해 보도한다. / 편집자 주 ○…6일 열린 입소식에서 28명의 후보들은 2박3일간의 꽉짜여진 일정에 대해 ‘기대’. 한 후보는 “평소에는 아침 10시까지 잠을 잤는데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기회에서 잠버릇을 고쳐보겠다”고 다짐. 또 다른 후보는 “잠을 푹 자지 못하면 화장이 잘 안 먹히는 데 고민”이라며 “밤새도록 맛사지라도 받아야 겠다”며 놀라기도. 한 후보는 “2박3일간 일정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인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후보자 등록 사항에 신장과 체중 등을 허위기재한 후보들은 ‘신체검사’에서 신경곤두. 한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충북 최고의 미인을 가리는 ‘2007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가 6일일부터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본격 막이 올랐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일간스포츠와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2007 미스충북선발대회’는 예비심사를 통해 엄선된 28명의 ‘정예’후보들이 참가함으로써 열띤 지와 미의 경연이 예상되고 있다.오는 8일 열리는 본선은 각 분야 전문가 중에서 위촉된 심사위원 15명이 7일 예비심사와 행사당일 현장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입상자를 선발하게 된다.1차로 15명을 발표한 뒤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미스충북 진·선·미와 미스 충북일보, 청풍명월, 우정상, 포토제닉, 네티즌 인기상과 특별상 등 16개의 상이 수여된다. 6일 입소식을 가진 후보 28명은 상수허브랜드를 방문해 화보를 촬영하고 7일은 한국도자기와 청주 흥업백화점에서 일일판매원, 현양원에서 봉사활동, 청주 성안길에서 출산장려운동을 펼치면서 미인으로서의 자질을 재검증하고 대회마지막날인 8일은 본선무대 준비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3일간의 훈련과 연습을 거친 28명의 후보들은 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본선대회를 위해 다재다능한 특기와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더위를 이기며 피
충북도내 미인이 출전하는 이번 미스충북 선발대회가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28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2007 미스충북선발대회 후보자인 충북의 향토미인 28명이 6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입소식을 시작으로 번호추첨, 사진촬영 등을 거쳐 8일 열릴 본선무대를 향해 산뜻하고도 긴장된 걸음을 내디뎠다. 이들 후보자들은 대회기간 내내 각자의 외형적 아름다움과 개성, 내적인 교양미와 예절, 예쁜 화술 등으로 서로간의 우정과 경쟁을 동시에 체험할 것이다. 본보는 6 일 입소식부터 진행되는 후보자들의 일상을 지면을 통해 보도한다. / 편집자 주 ○…6일 열린 입소식에서 28명의 후보들은 2박3일간의 꽉짜여진 일정에 대해 ‘기대’. 한 후보는 “평소에는 아침 10시까지 잠을 잤는데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기회에서 잠버릇을 고쳐보겠다”고 다짐. 또 다른 후보는 “잠을 푹 자지 못하면 화장이 잘 안 먹히는 데 고민”이라며 “밤새도록 맛사지라도 받아야 겠다”며 놀라기도. 한 후보는 “2박3일간 일정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인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후보자 등록 사항에 신장과 체중 등을 허위기재한 후보들은 ‘신체검사’에서 신경곤두. 한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