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비를 내지 않고 달아난 A(28·청원군 강내면)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오전 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B(52)씨의 택시를 타고 청원군 강내면 자신의 집까지 이동한 뒤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비 1만7천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국내여행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청주지역 108명의 노인들이 (사)한건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생애 첫 해외여행길에 올랐다.지난 12일 낮 12시 청주국제공항 청사 출국대기실. 노인이 들뜬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느라 분주했다. 한건복지재단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효'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이들의 표정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다.탐방단이 중국에 도착해 가진 첫 식사는 베이징의 자랑인 '북경오리구이'였다. 고급중국요리는 탕수육이 최고인 줄 알았던 노인들은 고소하고 바삭한 오리맛에 감탄하며 젓가락을 바삐 놀렸다.식사 뒤 베이징의 명동거리라 할 수 있는 '왕부정'거리를 방문했다. 노인들은 백화점과 각종 명품매장이 가득한 거리를 걸으며 "자기들이 알고 있는 중국은 못 입고 못 먹는 사람들만 가득 한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둘째 날인 13일 오전에는 '만리장성'을 구경했다. 끝없이 세워진 성벽에 올라선 노인들은 "중국에 온 게 실감난다"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북경 16명소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경협'을 찾았다. 평균 수심이 72m에 이른다는 인공저수지위
충북지역에 18부터 19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 오전부터 19일까지 비가 내리겠다"며 "강수량은 0~5㎜로 예상되며 오는 22일게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7일 오전 최저 기온은 청주 14도, 충주 11도, 추풍령 11도 등 9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7도, 추풍령 26도 등 26도에서 2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15일 밤 10시25분께 청주시 상당구 512번 지방도에서 A(19·청주시 흥덕구 복대동)군이 몰던 50㏄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A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뒤에 타고 있던 B(19·청주시 흥덕구 비하동)군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사고가 내리막길에서 발생한 점을 토대로 A군이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 날 밤 10시15분께 보은군 청원-상주 고속도로 상주방면 26㎞ 지점에서 C(여·41)가 몰던 스타렉스가 앞서 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8명과 학부모 2명, 화물차 운전자 D(34)씨 등 모두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A씨의 졸음운전 여부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사고관계자들을 무리하게 연행하며 큰 부상까지 발생해 과잉대응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2시30분쯤 청원군 부강약수터 앞 왕복2차선 도로에서 25t 화물트럭(운전자 A씨·32)과 반대편에서 오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도로가 편도 1차선이고 갓길이 없어 지나던 차량들이 정체가 심했다. 현장에 출동한 흥덕경찰서 소속 B경위가 A씨에게 차량이동을 요청했으나 A씨 차량은 사고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B경위가 재차 차량이동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A씨와 B경위 사이에 마찰이 생겼고, B경위는 A씨를 순찰차에 강제로 태웠다.이때 A씨 회사의 직원 C씨(45)가 현장에 도착해서 보니 순찰차에 태워진 A씨의 상반신이 차 유리창문으로 반쯤 나와있는데 순찰차가 출발하려고 해서 C씨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순찰차 출발을 가로 막았다.그러자 B경위는 C씨까지 '공무집행방해'혐의라며 순찰차에 태워 연행했고, A씨와 C씨는 그날 밤 경찰서 유치장에서 지내고 다음날 신원보증을 거쳐 풀려났다. 한편 사고당일 B경위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A씨는 팔이 부러져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이에 B경위는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A
요즘처럼 낮 동안은 햇볕이 강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 감기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특히 유난히 목이 잘 붓거나 심하게 아픈 사람들이 있다. 종종 물을 마시거나 말하기가 불편할 정도이기도 하다. 바로 편도가 부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아예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편도는 제거해도 괜찮을 만큼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는 조직일까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많다. 호흡기에서 일차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는 구실을 하는 등 여러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편도, 외부의 세균 등에 대한 방어기능 가져 흔히 편도는 편도선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 편도는 위치하고 있는 곳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며 네 개로 구분된다. 혀뿌리 근처에 있으면 설편도, 입안과 목구멍의 경계에 있으면 구개편도, 인두의 뒤편이며 윗벽에 있으면 인두편도, 귀 쪽 방향에 있으면 이관편도라 부른다. 편도조직은 림프조직이 가득 차 있으며, 이 림프 조직에서 백혈구 등을 입안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면역 기능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편도의 기능은 여러 가지로 추정되고 있다. 먼저 목구멍의 입구를 둘러싸듯이
일교차가 심한 5~6월에 식중독 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6월에 발생한 식중독(68건, 2932명)이 한 여름철인 7~8월(65건, 1209명)보다 환자수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중독 발생장소별 발생건수는 음식점(29건, 43%), 학교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23건, 34%)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환자수는 집단급식소(2천75명, 71%)와 음식점(455명, 15%)이 전체 86%를 차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은 통상 5~6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 조리 시 74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모발은 설사 빠지거나 없더라도 신체적으로 건강상의 문제는 별로 없는 기관이다.하지만 모발이 사람의 외모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해서 사람의 인상을 50% 이상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윗머리가 거의 없을 경우 약 10년은 더 나이 먹어 보이는 것 같다.사람들이 거울 앞에 섰을 때 머리를 가장 유심히 보는 모습을 우리는 화장실에서 종종 목격하고는 한다.이렇듯 모발은 비록 신체적 건강에는 지장이 없지만 외모에 큰 영향을 미쳐서 이것이 다시 이차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데 그 중요성이 있다.최근에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도 활발해져서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또한 외모에 신경을 쓸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겨서 탈모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여성을 포함하여 부쩍 많아졌다.특히 여성들에 있어서 탈모는 남성보다 훨씬 더 큰 수치와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이런 점에서 과거에는 불치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유전성 탈모증도 이제는 의학의 발달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실로 다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 유전성 탈모증인 남성형 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은 치료를 통해서 진행을 멈출 수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병역 이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자진이행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모집병 UCC'를 공모한다.각 군 모집병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며, 응모작품(UCC 원본CD, 작품요약서)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충북지방병무청에 접수하면 된다.당선작은 오는 7월15일 충북지방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지방병무청장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우수작 수상자 2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자세한 사항은 충북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043-270-1415)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창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