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전역을 휩쓸고 있는 한파가 당분간 계속되겠다.청주기상대는 6일 오후 4시를 기해 충주와 제천, 음성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하고 보은과 옥천, 영동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도내 3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9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충북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한파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7일 아침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며, 그 밖의 지역도 영하 12도 안팎의 아침기온을 보이겠다.한파경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평년값 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평년값 보다 3도 낮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도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한파는 다음주까지 계속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한반도가 대륙고기압과 중국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폭이 커지면서 한파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오는 2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3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14일 오후 8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골목에 주차된 B(29·여)씨의 차량에서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일 오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모 아파트에서 청주시 공무원 A씨가 자신의 집 안방 옷장에 목을 매 숨진 것을 A씨의 아내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남편이 평소 지병 때문에 괴로워했다. 2주전부터는 가족과 대화도 안하고 술만 마셨다"는 A씨 아내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헤어지자는 내연녀를 때린 뒤 금품을 뺏은 A(52)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모 식당 앞에서 내연녀 B(여·52)씨를 마구 때린 뒤 현금 95만원을 뺏은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 뒤 연락을 끊어 화가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제때 철거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지난달 13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우암산 전망대에서 A(여·22)씨가 추락,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청주상당경찰서 내덕지구대 순찰요원이 사고 현장인 주차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그러나 사고조사가 끝난 지 25일이 지나도록 철거하지 않아 주민들이 통행불편 등을 겪었다.주민 최모(65)씨는 "폴리스라인이 주차장 전체를 둘러싸는 바람에 그동안 골목에 불법 주차를 했다"며 "동네에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불안에 떨었다"고 했다.이와 관련, 내덕지구대 관계자는 "사고 조사가 끝난 뒤 바로 폴리스라인을 철거해야 했으나 깜빡 잊었다"며 "그동안 불편을 겪었을 주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내덕지구대는 5일 오후 폴리스라인을 철거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小寒)인 6일 충북지역이 꽁꽁 얼어붙겠다.청주기상대는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 충북 대부분 지역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예보했다.이어 "5일 오후 6시를 기해 청주·청원·충주·제천·괴산·진천·증평·음성·단양 등 충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상황에 따라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 추위는 7일까지 절정을 이루겠다"고 내다봤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4도, 청주 영하 9도, 충주 영하 12도, 추풍령 영하 8도 등 영하 14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영하 2도, 충주 영하 3도, 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5일 오전 10시30분께 청원군 내수읍 마산리 도로확장 공사 현장에서 인근 폐가를 철거하던 중 6·25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M1 소총용 실탄과 예광탄 1천338발이 발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실탄이 발견된 곳의 출입을 통제한 뒤 폭발물처리반을 투입, 실탄을 수거했다.군 당국이 실탄의 일련번호를 조사한 결과, 실탄 제작시기는 지난 1952~1953년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실탄은 6·25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밝혀진 대공 용의점과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공군 모 부대 하사 A(21)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바닥에 침을 뱉은 뒤 이를 만류하는 종업원 B(24)씨의 옷을 찢고 휴대전화를 뺏는 등 20여분 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에 많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일 오후 4시30분께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한 운동용품 매장 인근 계곡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멧돼지 출몰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원 4명이 현장에 출동했다"며 "아직까지는 인명 피해나 시설물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방서사거리에서 분평동 방면으로 가던 고물수집용 8t 화물차(운전자 A씨·56)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석과 전신주 사이에 몸이 낀 A씨가 어깨 등에 부상을 입은 뒤 사고발생 50분 만에 구조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또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용암동과 금천동 일대 1천여 세대가 5분간 단전되고 교통신호등 전원도 모두 꺼져 일대 교통이 1시간가량 정체됐다.경찰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A씨의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