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자 1면 머리기사로 보도된 "SK네트웍스 무자료거래 증거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주유소 전표 내에 기록된 승진, 신창에너지, 강내주유소는 이 기사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속보="외상까지 해주겠다며 무자료 거래를 제안하더니 이제 와서 나를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네요." SK네트웍스 청주지사 관계자가 불법세금포탈 행위를 강요했다고 본보에 제보한 모 주유소 업주 박모(49)씨가 재차 SK측에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20일 기자와 다시 만난 박 씨는 "대형 정유사의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불공정한 계약과 무자료 거래행위를 강요하더니, 이제와 7천만원대의 위약금을 물라고 한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 씨에게 자세한 사실관계를 들어봤다. - SK와는 언제부터 거래했나."이미 청원군 강내면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중 지난 3월9일 음성군 대소면 '차사랑 주유소'를 인수했다. 같은 달 22일 SK네트웍스와 '폴주유소' 계약을 맺고 지난 6월28일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을 때까지 유류를 공급받았다"- 언제 무자료 거래를 제안 받았나."지난 5월27일 SK네트웍스 청주지사 A과장이 무자료 경유 4만ℓ를 받으라고 제안해 거래가 이뤄졌다"- 왜 거절하지 않았나."정유사와 주유소 사이에는 'EBC매출'이라는 것이 있다. 손님이 주유 후 해당 정유사의 포인트를 적립해가는 양을 말한다. 예를 들면 손님이 50ℓ를 주유한 뒤 포인트를 적립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초등학생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A(23·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에 대해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15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모 초등학교 인근 골목에서 귀가하던 B(9)양 등 2명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하는 등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4명의 초등학생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비슷한 짓을 저질렀으나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지역에서 화장실을 오래 쓴다는 이유로 주먹다짐을 벌인 20대 여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A(여·26)씨 등 3명과 이들과 맞서 싸운 B(여·28)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여·26)씨 등 3명이 19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시 한 호프집에서 B(여·28)씨에게 "화장실을 너무 오래 쓴다"며 맥주잔을 던지는 등 시비를 걸어 A씨 일행과 B씨가 뒤엉켜 몸싸움을 벌인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볼일이 급한데 B씨가 화장실을 너무 오래 사용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9일 충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32∼35도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청주기상대는 19일 오후 4시를 기해 청주와 충주, 옥천, 단양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충북 전역으로 확대 발효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5.0도, 충주 33.2도, 추풍령 32.9도, 보은 33.2도, 제천 32.1도 등 32도에서 35도의 분포를 보였다.이는 평년보다 3∼4도 정도 높은 것으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햇볕이 계속되면서 기온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폭염주의보는 6~9월 중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경우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고 될 수 있으면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의료계는 당부했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현상이 지속되는데다가 밤에도 열대야현상(최고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20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5도, 충주 23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4도, 충주·추풍령 33도 등 32도에서 34도로 전날과
음성경찰서는 지난 17일 초등학교 체육관에 불을 지른 의용소방대원 A(45)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30분께 음성군 모 초등학교 체육관 바닥에 휘발유 20ℓ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소방서 추산 63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낮에 의용소방대원 회의를 소집했으나 회원들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친다며 오지 않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음성 / 남기중기자
18일 오전 10시5분께 옥천군 청성면 조분리 A(58)씨의 과수원에서 A씨가 농약 소독기에 깔려 숨져있는 것을 아들 B(3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과수원에서 농약을 살포하다 경사로에서 소독기와 함께 넘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장마전선이 물러간 19일, 가장 덥다는 날 중 하나인 '초복'을 맞아 찜통더위가 충북지역을 달굴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주말동안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현재 북한으로 올라간 상태"라며 "초복인 19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충북지역은 이번 주 비소식이 없을 전망이다.19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3도, 추풍령 22도 등 22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충주·추풍령 30도 등 30도에서 3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하지만 시원하다 못해 추운 곳에서 '혹한기'와 싸우고, 이로 인한 질병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른바 여름철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것이다.냉방병은 냉방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에 인체가 적절히 적응하지 못할 때 생긴다.여름에 일어나는 냉방병은 추운데서 지내기 때문에 일어나는 병이 아니라 더운 여름 환경에 적응되어 있는 우리 몸이 갑자기 더운 곳에서 추운 곳으로 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 이동하여 생기는 생리적 부조화가 원인이 된다.◇ 냉방병 왜 걸리나 인체는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인 내부 항상성을 유지하고 생존해 나갈 수 있다.그러나 외부환경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하다.인체가 외부 온도의 변화에 생리적으로 적응하는 데에는 수일에서 이 주일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에어컨의 과다한 사용으로 이 시스템이 파괴되는 것이다.에어컨을 계속해서 틀어두는 건물의 경우 외부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더라도 대부분 20도 안팎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건물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온도차이가 10도 이상 나는 것이다.기온에
1년에 100만원 상당의 노인회 운영비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갔던 청주지역 한 아파트 단지가 해당 노인회장의 자살로 충격에 휩싸였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100만원의 운영비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한 사람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느냐"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15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이 아파트 노인회장 A(73)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현장에는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유서 한 장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쓰여 있었으며, 다른 한 장에는 '회원들을 위해 양심껏 봉사했는데 도둑 누명을 써 너무 억울하다'고 적혀 있었다.경찰과 이 아파트 노인회에 따르면 숨진 A씨는 2년6개월 전부터 아파트 노인회장직을 맞아 별 탈 없이 노인회를 운영해 왔다.그러나 지난 5월부터 노인회 회원 B(63)씨 등 3명이 "지난 2년간의 노인회비 운영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A씨를 곤경에 빠트렸다.1년에 100만원 수준인 노인회비를 사용할 때마다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아파트 측에 제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영수증이 몇몇 없어졌기 때문이었다.B씨 측은 "서류를 첨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