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가출 뒤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병원 입원실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15)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28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병원 4층 입원실에 들어가 현금 42만원이 들어 있는 B(33)씨의 지갑 등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문병을 온 것처럼 가장해 병실에 들어간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취객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친 청주 모 대학교 학생 A(19)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밤 11시40분께 청주시 한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던 충북 모 고등학교 교사 B(34)씨에게 "부축을 해 주겠다"고 다가간 뒤 현금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이들은 범행 후 주변을 배회하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추궁 중이다./ 강현창기자
옥천서 60대 추정 남성 변사지난 30일 오전 10시께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모 농산물유통센터 인근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센터 직원 C(5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경찰에서 "출근해서 건물을 둘러보고 있는데 웬 남성이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남성의 주변에는 농약병과 소주병 등이 있었으며, 외상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피서가 절정을 이룬 8월 첫 주말, 충북지역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졌다.1일 오후 2시40분께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달천강 상류 조곡교 아래에서 A(46·경기도 안성)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오후 4시10분께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A씨의 일행은 경찰에서 "바위에 앉아 있던 A씨가 갑자기 미끄러지며 물에 빠졌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1시50분께에는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 하천 거봉교 아래에서 B(18·고2)군이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경찰은 여동생과 물놀이를 하던 B군이 떠내려가는 슬리퍼를 잡으려다 수영 미숙으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금강에서 C(49)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목격자 D(40)씨는 경찰에서 "일행과 물놀이를 하던 C씨가 강 안쪽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여름철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은 집이나 상가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강·절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주 청원지역에서만 성범죄 2건이 발생했는가하면 지난 6월~7월 두 달간 충북지역에서 침입절도 871건이 발생하는 등 여름철 허술한 문단속이 각종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30일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추행한 A(38)씨에 대해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30분께 청원군 내수읍 B(여·39)씨 집의 열린 출입문으로 들어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추행한 혐의다.앞서 지난 28일 청주흥덕경찰서는 가스배관을 타고 원룸 창문으로 들어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C(25)씨를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열려 있는 문은 강·절도범에게도 '고양이 앞 생선'이나 다름없다.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8일 수차례 빈 상가와 원룸에서 금품을 훔친 D(35·청주시 상당구 탑동)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D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청주지역 빈 상가와 원룸을 돌며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앞서 13일 청주흥덕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여자 혼자 사는 원룸에 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여름 피서지에서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인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특히 식품이 쉽게 변질돼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므로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섭취로 인하여 얻은 질병들에 대한 일반명칭이다.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고, 가능성이 있으면 그 후 가장 가까운 보건소 및 구청 위생과에 연락한다. 식품이 남아 있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구입한 가게의 영수증, 빈 용기, 포장지 등도 보관해야 하며, 구토물이 남아 있으면 보관한다. ◇식중독의 원인은? 식중독 발생은 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식중독 원인으로 가장 흔한 세균은 포도상구균으로 음식물 취급자의 손이나 코 점막 또는화농성 병소 등에 있던 세균이 음식물에 오염된 후 증식해 독소를 만든다.독소 섭취형 식중독이므로 잠복기가 2시간 이내로 매우 짧아 급작스럽게 구역, 구토, 복통과 무기력증이 오며 설사는 심하지 않다.병의 경과는 12시간 정도로 짧으며 대부분 경우 특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최근 10년간 연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약 9.1% 증가하고 평균 기온이 과거 30년 평년치보다 0.6도 상승하는 등 기후 지형도가 덥고 비가 많은 아열대 기후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난히 일찍 찾아온 더위로 금년에는 어느 해 보다도 길고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은 여가 생활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모든 외부 자극들이 1년 중 가장 강한 상태이므로 어느 계절보다 피부에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햇빛 속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를 악화시키는 원인일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와 각종 피부문제, 심지어 장기간 축적될 경우 피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와 강한 장소를 피해야 한다. 태양 광선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되도록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다.또, 외출을 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자외선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긴 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 자외선의 침투를 막아주어야 한다. 피부를 하얗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SPF 지수가 높은
청주에서 미귀가 신고가 접수됐던 30대 남성이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9일 오전 10시5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모텔에서 A(39)씨가 목에 상처를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모텔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가족들에 의해 "전날 밤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미귀가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경찰은 "핸드폰도 꺼져 있고,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가경동 일대의 CCTV를 확인하는 등 서둘러 A씨의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경찰은 모텔 객실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에 A씨의 지문이 묻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40대 여성의 손지갑을 훔쳐 달아난 A(17)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군은 지난 28일 낮 1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빌딩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B(여·42)씨의 4만5천원이 들어 있던 손지갑을 훔친 뒤 달아난 혐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0여분 만에 인근 PC방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A군을 발견, 추궁 끝에 범행사실을 자백 받았다.A군은 범행 후 경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옷을 갈아입었으나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A군은 경찰에서 "친구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차비가 없어 훔쳤다"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9일 정신지체 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A(31)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B씨를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경찰은 또 A씨 등과 함께 이 정신지체 장애인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C(16)양 등 10대 소녀 3명을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5일 새벽 2시40분께 청원군 모 모텔에서 정신지체 장애인 D(17)양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C양 등 10대 소녀 3명은 성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말을 듣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이들은 또 다음날 오후 8시께 청주시 모 모텔에서 '아버지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D양의 옷을 벗긴 뒤 담뱃불로 몸을 지지는 등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