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 지역에 지난 14일부터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강추위가 계속되겠다.청주기상대는 "만주지역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제천 영하 23.2도, 청주 영하 15.5도, 충주 영하 17도 등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다"며 "이 같은 한파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이어 "대기가 매우 건조해 눈은 오지 않겠지만 찬공기가 계속 남하하고 있으니 수도관 동파와 산불예방,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21도, 청주·추풍령 영하 14도, 충주 영하 19도 등 영하 21도에서 영하 14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5도, 청주·추풍령 영하 2도, 충주 영하 4도, 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5일 오전 0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찜질방에서 A(여·62)씨가 숨진채 발견됐다.찜질방 관리인은 경찰에게 "찜질방 손님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해 확인해보니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발견 당시 A씨는 찜질방 구석자리에서 반듯하게 누워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A씨의 시신이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A씨가 지난 13일 딸과 통화를 한 점과 "평소 A씨가 당뇨를 앓았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찜질방은 하루에도 수백명이 오가는 대형 업소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아 발견이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빌라화재가 발생한 지 16일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불로 중국인 1명이 숨지고 소방관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화재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들에 대한 정식피해보상은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계속된 한파 속에서 화재 피해자들은 그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숨진 중국인, 유가족 지원은 어떻게?=당시 화재가 난 건물은 대물보험에만 가입된 상태였다. 때문에 불에 타 숨진 중국인 강모(24)씨에 대한 보상금은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국과수의 화인조사 결과가 가스설비 이상으로 나오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입한 책임보험금이 강 씨의 미망인 A(여·27)씨에게 지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직접적인 화재보상금은 받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A씨는 400여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았다. 충북도 경제통상부 직원들은 모두 202만원의 성금을 모아 A씨에게 전달했으며, 청주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두 200만원의 재해복구비를 A씨에게 지원했다.A씨가 재학 중인 청주대는 A씨와 A씨 시부모를 기숙사에 머물게 하면서 숙식을 무료 제공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음악학원에 "화장실 동파 점검을 나왔다"며 들어온 한 남성이 학원장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7만원을 뺏어 달아났다.경찰은 학원 주변에 설치된 CCTV에서 170㎝가량의 30대 초반 남성이 찍힌 장면을 확보, 이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3일 오후 6시40분께 청원군 오창읍 각리에서 멧돼지 1마리가 출몰, 꽃집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신고를 받고 청주흥덕경찰서 오창지구대 소속 경찰과 동부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10여명이 출동했지만 인근에 야산이 많고 날이 어두워 멧돼지 포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급 전보△최창호 복지환경국장 △이충근 총무과(교육파견)◇6급 승진△이덕중 일자리창출과 △서승진 건축디자인과◇6급 전보△김응오 총무과 △이현수 시립도서관 △정일봉 상당구 △민병헌 상당구 △이선경 상당구 △권병규 상당구 △김미수 상당구 △김흥동 흥덕구 △정헌구 흥덕구 △허복순 흥덕구 △정영수 흥덕구 △김대원 흥덕구 △우두진 상당구 △신건홍 상당구 △백두흠 상당구 △안현규 흥덕구
오는 16일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예상되는 청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다.청주기상대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4일 오전 충북지역에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며 "눈이 그친 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 16일 청주지역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되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이번 추위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되겠다"며 "이 기간 동안 건강 및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7도, 충주 영하 11도, 추풍령 영하 8도 등 영하 11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4도, 충주 2도, 추풍령 3도 등 1도에서 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몸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A(41)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1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골목에서 택시기사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복대지구대 소속 경찰관(46)의 얼굴을 할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3일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A(30)씨의 집에서 A씨의 4개월 된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는 경찰에서 "오늘 새벽 1시40분께 아이의 몸에서 열이 나고 두드러기가 돋아 병원에서 해열제를 처방받았다"며 "약을 먹은 아이가 잠든 것을 확인했는데 아침에 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유족들과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어릴 때 겨울만 되면 무심천이 꽁꽁 얼어 썰매를 타곤 했는데, 요즘엔 얼어붙은 모습을 도통 볼 수가 없어요."청주토박이들이 기억하는 무심천의 겨울풍경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됐다. 무심천이 잘 얼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기상대 관측결과로 알 수 있다. 청주기상대가 무심천 결빙을 판단하는 위치는 청주대교 인근 하류 방향 10m 지점. 이곳에 얼음이 생겨 하천 폭 전체가 얼면 '무심천 결빙'이다. 오후에 날이 풀려 녹았더라도 결빙 날로 인정한다. 올 겨울들어 지난달 27일 하루 하천 폭이 모두 얼어붙은 것이 유일하다.그러나 청주지역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무는 한파는 지난달 24일부터 20일째 계속되고 있다. 상식적으로 0도면 얼어야 할 물이 계속된 한파에도 얼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기상 전문가들은 무심천이 고여 있지 않고 계속해서 흐르며, 청주지역에 '열섬현상'(Heat Island Effect)이 지속적으로 나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열섬현상'이란 도시화에 따라 도심지역 온도가 교외지역 온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청주지역 연평균 최저기온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 1970~1979년 청주지역 연평균 최저기온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