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을 채취하러 집을 나선 60대가 이틀째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와 상당경찰서는 "남편 A(68)씨가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아내(66)의 신고를 받고 30일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버섯을 따기 위해 지난 28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자신의 집을 나선 뒤 이틀째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청원군 낭성면 추정리 일대에서 끊긴 것을 확인하고 경찰관 50명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질문임산부로 태동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여부에 대해 알려주세요.▣ 답변일반적으로 태동검사라고 불리는 비자극검사(Non Stress Test)는 고위험산모 등에게 자궁수축이 없는 상태에서 태아심박수를 보는 태아안녕검사이며, 임신 28주 이상 임부에서 실시했을 때 입원과 외래를 불문하고 1회만 건강보험 인정합니다. 1회를 초과한 경우에는 전액본인부담 해야 합니다.
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 4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집단감염되면서 신종플루 공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충북지역은 올들어 지난 3월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발병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 4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잇따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치료를 받은 뒤 모두 퇴원하였으며 같은 학교 학생 2명 역시 신종플루가 의심됐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 4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잇따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치료를 받은 뒤 모두 퇴원하였으며 같은 학교 학생 2명 역시 신종플루가 의심됐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올 초 신종플루의 유행세가 한풀 꺾이고 난 뒤 개별적인 환자는 있었지만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은 외국을 다녀오지도 않았고 지난해 10~11월 예방접종까지 맞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감염소식이 전해진 뒤 도내 보건소와 병원들은 신종플루 관련 문의전화가 심심치 않게 걸려오는가 하면 경미한 감기증상에도 발열검사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이와 관련, 질병관리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자신이 일하는 술집에서 돈을 훔친 A(19)군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월28일 새벽 1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B(28)씨의 술집에서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B씨의 지갑에서 현금 80만원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술집에 취업하기 위해 자신과 용모가 비슷한 한 군인의 신분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A군은 경찰에서 "함께 사는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임승운) 주차빌딩 준공식이 29일 오전 11시 김승택 충북대학교 총장과 병원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주차장에서 열렸다.총 사업비 50억6천만원 투입된 충북대병원 주차빌딩은 연면적 7천243㎡에 건축면적 2천414㎡ 규모로 건립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경마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선을 훔쳐 판 50대 전기기능공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수십차례에 걸쳐 전선을 훔친 A(5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A씨로부터 전선을 사들인 고물업자 B(67)씨에 대해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15분께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한 도로가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 480m를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남, 대전 등지에서 모두 23차례에 걸쳐 2천1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충남 공주의 한 전기회사에 근무하던 A씨는 경마에 빠져 도박자금을 마련하기위해 회사 전선을 훔치다 적발돼 지난 4월 회사에서 쫓겨난 뒤 또 다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역 교통사고 발생과 인명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경찰의 교통단속 실적은 해마다 줄고 있다.경찰청이 최근 발간한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 지난해 8천6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69명이 숨지고 1만4천524명이 다치는 등 1만4천79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8천404건의 교통사고로 1만4천291명(사망 322명, 부상 1만3천9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2008년에 비해 교통사고 건수는 236건, 인명피해는 502명 각각 증가한 것이다.앞서 2007년에는 8천36건의 교통사고로 1만3천576명(사망 289명, 부상 1만3천28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매년 교통사고 발생과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찰의 교통단속 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07년 모두 114만3천408건의 교통단속(통고 11만6천862건·즉심 2만526건·형사입건 1만6천465건·무인단속 77만2천569건)을 실시했으나 2008년에는 93만6천429건, 지난해는 90만5천897건의 교통단속을 실시하는데 그쳤다.교통단속사항 중 통고의 경우 일선 경찰관들이 교통 현장에서 위법 사항을 적발, 범칙금을 부과하는 교통단속 절
충북도내에서 아동·청소년 성범죄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청주시 흥덕구로 조사됐다.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규식(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신상정보 등록대상 성범죄자 현황'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주소를 둔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모두 17명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 자료는 지난 2006년 6월30일 이후 아동·청소년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의 실 거주지를 조사한 것이다.이어 청주시 상당구 9명, 충주 7명, 제천 6명, 청원 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음성과 보은은 각각 3명, 증평·진천은 각각 2명, 괴산·단양·영동·옥천은 각각 1명씩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읍면동 단위로 살펴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과 수곡동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은 성범죄자가 거주했으며 가경동은 3명으로 뒤를 이었다.복대동에 사는 주부 최모(여·34)씨는 "우리 동네에 성범죄자가 4명이나 살고 있다니 끔찍하다"며 "딸(10)을 위해 할 수만 있다면 다른 동네로 이사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3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72명, 전남 131명, 부산 119명, 인천·경남 각각 106명, 대구·경북 각각
29일 오전 충북북부 산간지역에 첫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청주기상대는 "28일 밤부터 북쪽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 충북 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겠다"며 "바람도 쌀쌀하게 불겠으니 건강과 농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예보했다.또 "당분간 아침에는 복사냉각현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햇빛으로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고 덧붙였다.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8도, 추풍령 9도 등 6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1도, 추풍령 19도 등 19도에서 2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8일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모 제과점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창고내부 54㎡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영업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창고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는 제과점 직원 A(45)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