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A(19·청주시 상당구 용암동)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9일 오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여·20)씨의 집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사귀던 B씨가 헤어지자고 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일 오후 8시20분께 청원군 현도면 17번 국도 현도면사무소 앞 선동삼거리에서 외국인 근로자 A(28·베트남)씨가 B(28)씨가 몰던 SM5 승용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B씨가 보행자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다가 A씨를 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이번 주말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에서 발달한 차가운 기압골이 남해상으로 접근함에 따라 흐린 날씨가 10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오전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하천주변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또 "쌀쌀한 아침기온과는 달리 낮에는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고 전망했다.8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4도, 충주 13도, 추풍령 11도 등 11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3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휴대폰 카메라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회사원 A(49·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병원 여자화장실에서 숨어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질문 척추골절이 의심되어 촬영한 MRI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지요.▣ 답변지난 1일부터 MRI(자기공명영상진단) 급여대상이 척추질환, 관절질환에도 급여적용이 확대되었습니다. 척추질환은 ①염증성 척추병증 ②척추 골절 ③강직성 척추염이 해당되고, 관절질환은 ①외상으로 인한 급성 혈관절증 ②골수염 ③화농성 관절염 ④무릎관절 및 인대의 손상(반달연골의 열상 등)으로, 척추 및 관절의 경우 진단시 1회 인정하며, 수술 후 또는 경과 관찰을 위해 추가 촬영시 비급여 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일대가 밤만 되면 극심한 불법 주·정차 현상에 시달리고 있으나 해당 구청은 단속에 뒷짐만 지고 있다.지난 5일 오후 9시 성안길 쥬네스 영화관 앞 도로. 밀집된 상가와 음식점 사이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빼곡이 들어차 있었다. 도로에는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노란색 차선이 그어져 있었지만 오히려 그 선 위로 차량들이 난무했다.일부 차량은 인도 위에 걸쳐 주차,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좁아진 도로 위를 오가는 차량과 불법 주·정차 차량이 한데 뒤엉켜 사고 위험이 높아보였지만 이를 단속하는 사람은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같은 시각 청원군청에서 옛 남궁병원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율곡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도로의 한쪽 면을 차지한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차량의 소통이 더뎌지면서 여기저기 경적 소리가 크게 울렸다. 이곳 역시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있었지만 단속은 뒷전이었다.이처럼 밤만 되면 성안길 곳곳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나 해당 구청은 밤에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 등 야간 불법 주·정차 차량들을 방치하고 있다상당구는 성안길 일대의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위해 옛 남궁병원 사거리와 제일은행 앞, KT프라자 청주지사 앞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보험회사를 속여 보험금 수천만원을 타낸 A(53)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26일 자신의 차를 후배 B(37)씨가 운전하다 중앙고속도로 홍천IC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자 마치 자신이 운전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 1천7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5월30일 부부한정특약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으나 다른 사람의 운전으로 보험금을 탈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교통사고를 낸 것을 비관하던 4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지는 등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청원지역에서 잇따랐다.6일 오전 6시50분께 청원군 남이면 모 제조업체 주차장에서 이 회사 전 직원 A(47)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57)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지난 4일 음주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것을 비관해 왔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낮 12시20분께는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 B(51)씨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45)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B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여동생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주점에서 난동을 피운 조직폭력배 A(34)씨 등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31일 오전 1시30분께 진천군 읍내리 모 주점에서 술잔 20여개를 깨뜨리고 테이블을 뒤엎는 등 1시간 동안 난동을 피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주점 직원이 "자리가 없다"고 하자, "깡패 생활을 몇 년 했는데 우리를 못 알아보느냐"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만기자
제천경찰서는 6일 함께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에게 전기톱을 휘두른 A(41)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8일 오전 9시30분께 제천시 강제동 한 야산 벌목장에서 같이 일하는 터키인 B(47)씨를 때린 뒤 도망가는 B씨를 향해 전기톱을 휘둘러 손가락을 자르는 등 전치 21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작업이 느리다며 욕을 한 뒤 B씨가 "일을 잘하고 있는데 왜 욕을 하냐"고 따지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