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유사경유를 판매한 주유소 업주 A(49·괴산군 불정면)씨에 대해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B(4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24일부터 한 달 동안 충주시 이류면 모 골프장 증설공사 현장에서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 중장비 차량에 경유와 등유가 섞인 유사경유 20만3천754ℓ(2억4천만원 상당)를 판매·주유한 혐의다.경찰은 A씨가 5차례나 동종 전과가 있는 점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부터 4대 사회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의 보험료를 통합징수한다.건보 대전지역본부는 오는 2011년 1월부터 4대 사회보험의 보험료 고지와 수납, 체납 등 징수업무를 건보가 통합처리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건보 관계자는 "통합징수제 도입으로 그동안 여러 장으로 발부되던 고지서가 한 장으로 통합돼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 부장판사)는 13일 "면박을 줬다"며 지인을 수차례 둔기로 때린 A(여·52)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소한 이유로 둔기를 휘둘러 피해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범행방법이 매우 위험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이 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29일 낮 12시께 B(여·56)씨의 집에서 B씨가 "왜 신발을 신고 들어오느냐"며 항의하자 수차례 둔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대만기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이젠 인도까지 넘어오네요. 청주시는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12일 오후 1시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뉴타운아파트에서 한일약국까지의 500여m 도로는 주·정차 위반구역이지만 사실상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없었다. 주차된 차를 피해 차도로 들어선 시민들 때문에 오가는 차들이 수차례 급정거하는 등 위험한 순간이 계속 연출됐다. 한 상인은 "시청 홈페이지에 불법 주·정차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넣어봤지만 며칠째 묵묵부답"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청주시내 도로 곳곳이 불법주차장으로 변하고 있지만 청주시가 별다른 대책없이 단속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통된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회전교차로 주변은 밤만 되면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한 개 차선이 완전히 막히고 있다. 그러나 시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일대도 밤만 되면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는다.각종 상가와 학원가가 밀집된 청주시 흥덕구 산남3지구 도로변도 밤만 되면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아수라장'이 된다.해당 지역에는 불법 주·정차 감시를 위해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오후 8
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청원군 가덕면 청용3리 금곡1소류지 지반 침하 누수의 원인을 제공한 인근 광산업체 대표 A(75)씨 등 2명을 광산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저수지로부터 50m 이내에서 채굴할 경우 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지난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청원군 가덕면 청용3리 일대에서 무허가로 석회석을 채굴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광산의 안전진단도 받지 않고 마을 소류지로부터 46m 떨어진 곳에서 불법 채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청원군은 지난 6월7일 발생한 가덕면 청용3리 금곡1소류지 지반 침하는 인근 석회석 광산의 채광이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목욕탕에 위장취업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A(55)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2월8일 청원군 오창읍 모 목욕탕에 종업원으로 취업한 뒤 같은달 28일 금고에서 1천600만원을 훔쳐 일본으로 출국한 혐의다.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다 공항경찰대에 붙잡혔다.A씨는 경찰에서 "일본에 사는 아내를 만나려 하는 데 경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고교 동창생의 자취방을 턴 A(2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3일부터 고교 동창생 B(27·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의 집에 머물던 중 9월 초 B씨가 외출한 사이 B씨의 컴퓨터와 옷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4년간 충북지역 산림 50ha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률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9월까지 충북 도내에서는 모두 190건의 산불과 들불이 발생, 산림 52.12ha가 소실됐다.장소별로는 산불의 경우 사유림이 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유림 11건, 공유림 7건이 뒤를 이었다. 들불은 논두렁이 17건, 과수원 9건, 묘지·들판 각각 3건, 목초지 1건 등으로 집계됐다.주요 원인으로는 전체 190건 가운데 152건(80%)이 입산자나 관리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였다. 그밖에 미상 26건(14%), 기타 실화 8건(4.2%), 전기적 요인 2건(1.1%), 방화의심 2건(1.1%)으로 나타났다.도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입산객이 늘면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에서는 취사나 흡연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산에서 쓰레기 등을 태우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담배를 피거나 취사행위를 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1일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용암동 영운교 부근에서 A(56)가 몰던 택시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4m 아래 하천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가로수가 부러지고 택시가 크게 파손됐으나 A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시동을 걸자 갑자기 앞으로 튕겨 나갔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1일 오전 6시50분께 청원군 오창읍 괴정리 A(45)씨의 안경렌즈 세척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내부 20㎡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26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