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풀밭 위를 여기저기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놀때는 좋지만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면 고운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찔린 상처, 긁힌 상처, 베인 상처 등 상처에 따라 올바른 치료법은 다르기 마련이다. 경우에 따라선 상처부위에 봉합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간단한 소독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상처도 많다. 손상부위가 크거나 깊지 않다면 집에서 간단한 소독 후, 다음날 일찍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도 충분하다. 평소 조금만 관심을 갖고 구급상자에 소독도구를 잘 구비해 두는 등의 노력을 한다면 빠른 응급처치로 상처의 후유증도 줄이고 응급실 의료 지출비도 줄일 수 있다. ◇ 지혈하기경미하게 벤 상처는 저절로 피가 멈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지긋이 눌러주는 것이 지혈에 도움이 된다. 약 20~30 분 정도 눌러 주면 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피가 멈췄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누르던 거즈를 떼어 보면 안된다. 지혈이 되던 중에 거즈를 떼게 되면, 피가 응고 되던 딱지가 고정이 되기 전에 떨어지게 되어 피가 계속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속적으로 누르고 있
▣질문 풍치치료 및 치료의 전 단계에 실시한 치석제거에 대한 보험급여가 안되는지요·▣답변 전악치석제거는 치주질환 치료(치근활택술 또는 치주질환 수술)가 필요할 정도로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에 보험급여 하고,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결되는 경우에는 비급여로 정하고 있어 비급여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비상위원회는 14일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위원회의 매켄지 위원장은 "이번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1957년과 1968년 대유행 바이러스만큼 위험하며, 나이 든 사람보다는 젊은 사람이나 임신부에게 더 위험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겨울에 접어들고 있는 남반구에서 신종플루 2차 확산이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경보수위를 낮출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위원회는 또 향후 몇 개월 동안 남반구에서 가을과 겨울 인플루엔자 시즌이 돌아오면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유행 종료 선언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약사와 일부 위원들의 연관설에 관해서는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무릎이 쑤시는 걸 보니 비가 오려나."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몸으로 천기(天氣)를 읽었다. 하늘로 솟아오르지 못하고 주저앉는 굴뚝연기를 보거나 전날보다 유난히 크게 들리는 뒷산 산새소리로 내일의 날씨를 맞혔다. 최첨단 시대에 이르러 일기예보는 기상청 몫이 됐다. 그러나 "예보를 믿느니 할아버지 관절을 믿겠다"는 농담이 돌 정도로 아직까지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대한 대국민 신뢰는 낮은 게 사실이다.최근 기상청은 이를 높이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다. 바로 지난 2009년 4월 진천과 올 3월 오창에 각각 건립된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서애숙)'와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센터장 이희상)'다.◇국가기상위성센터 오전 9시 국가기상위성센터의 정문에 들어서자 거대한 접시형 안테나가 눈에 들어왔다. 직경 13m에 달하는 이 안테나는 오는 5월 발사될 대한민국 첫 기상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Communication Ocean & Meteorological Satellite, 콤스)이 보내오는 기상 정보를 수신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3천549억원을 들여 개발한 콤스는 오는 5월,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르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서애숙 센터장은
청주상당경찰서는 14일 위조어음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수천만원의 돈을 받아 가로챈 A(36·음성군 대소면)씨에 대해 사기 및 위조유가증권 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4년 8월11일 B(44·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에게 위조어음을 맡기고 현금 1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같은 해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약 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4일 오전 3시25분께 청원군 북이면 장양리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산업폐기물 600t을 태우고 건물 외벽 일부를 그슬려 소방서 추산 18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소방관계자는 "유독가스가 심하게 발생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불에 탄 것이 주로 폐기물이라 재산피해가 크진 않았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새벽에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야적장에서 큰 불길이 보였다"는 업체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교도소(소장 김재곤)는 우수기능인 발굴과 출소후 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7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충북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수형자 전원이 입상했다고 12일 밝혔다.청주교도소는 3개 직종에 수형자 16명이 참가, 게임개발 부문에서 금, 장식미술 및 타일부문에서 금, 은, 동, 우수 등 참가 전 종목에서 전원이 입상했다고 덧붙였다.특히 게임개발 부문에 참가한 최모(34)씨는 살인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수형생활을 하던 중 2006년부터 직업훈련을 받기 시작해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등 자격증 4개를 취득한 것을 비롯 2008년 독학사 학위취득 시험에서 전체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다.한편 직업훈련전담교도소인 청주교도소는 컴퓨터응용기계, 차량정비, 정보기기 등 13개 직종에 224명을 대상으로 6개월∼2년 과정의 정예직업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입상한 수형자들은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