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말동안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24일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현대자동차서비스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현대자동차직원 A(58·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가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다 하이닉스통근버스(운전자 B씨·55)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앞서 이날 오전 12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태산그린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옵티마승용차(운전자 A씨·24)와 택시(운전자 B씨·62)가 정면충돌, A씨가 숨지고 B씨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6일 충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황사비가 내릴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중국 서북부와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26일 오후 한반도의 기압골과 만나 전국적으로 황사비가 내리겠다"며 "충북지역 예상 강우량은 10~40㎜다"고 예보했다.이어 "비가 그친 뒤에도 황사는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7일과 28일은 대기불안정으로 황사가 섞인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리겠다"고 덧붙였다.26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9도, 충주 7도, 추풍령 8도 등 5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16도, 충주 18도 등 15도에서 18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거리에서 택시나 버스를 타다보면 왼쪽 어깨에 'BEST DRIVER'라고 적힌 마크를 단 기사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들이 바로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다.모범운전자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 우선 최소 3년간 사고가 없어야 한다. 운전을 직업으로 하면서 사고를 내지 않는 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전과도 없어야 한다. 까다로운 모든 절차를 통과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BEST DRIVER' 마크. 그래서 모범운전자들은 누구보다 이를 자랑스러워한다. 때문에 운전뿐만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늘 법을 지키려 노력한다.그러나 그들도 "한국에서 택시운전을 직업으로 하며 법을 철저히 지키는 게 쉽지만은 않다"고 토로한다.청주흥덕모범운전자회 이수일(58) 회장은 "신호등 너머에 택시를 기다리는 손님이 있으면 조급한 마음에 신호를 무시하고 싶을 때도 있다"며 "그러나 푸른 제복을 부끄럽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게 모범운전자의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이들에게 우리 교통질서 수준에 대해 물어보자 "아직 멀었다"고 했다. 모범운전자들은 "꼬마 손을 붙잡고 무단횡단을 하는 엄마들을 자주 본다"고 입을 모았다.이런 경우는 사고위험도 높다. 아이 걸음이 빠르지 않아 자주 넘어지기 때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지인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쇄소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기계를 훔친 A(52·서울 마포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30분께 B(36·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와 공동운영하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소재 인쇄소에서 2천150만원 상당의 인쇄기 6대를 지게차를 이용해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최근 인쇄소 영업이 저조, 인쇄기를 팔아 손해를 메우려 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고급 승용차에서 수백만원대의 금품을 훔친 A(20·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에 가담한 뒤 군에 입대한 B(20)씨를 육군헌병대에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6일 오후 10시께 평택시 합정동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C(48)씨의 체어맨 승용차에서 현금 250만원 및 상품권, 수표 등 92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친구 B씨의 군입대 환송회를 가진 뒤 술김에 차를 털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유회, 등산, 낚시 또는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이 많아지면서 외상이나 기타 사고로 인한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즐거운 여가 활동은 생활에 활력을 더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지만 곳곳에 숨은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봄철 외상 중 가장 심각한 사고로는 추락 등 낙상사고를 들 수 있다. 보통 미끄러져 넘어질 때는 추락이라는 말을 쓰지 않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이것도 추락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서 있을 때는 몸의 중심이 지면 위 1m 정도에 있지만 미끄러져서 넘어진 후에는 몸의 중심이 지면에 있는 상태로 신체 중심의 위치 변화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낙상의 범위는 미끄러져서 넘어진 후에 입는 사소한 손상도 포함된다.낙상에 의한 손상은 타박상이나 찰과상, 열상 등의 경상에서부터 골절, 두부, 흉부 및 복부 내부 장기의 손상 등의 중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약 산이나 야영지 등에서 가족이나 지인이 낙상했다면 위에서 열거한 손상을 모두 염두에 두고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환자 흔들지 마세요'=응급처치로는 제일 먼저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의식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머리를 흔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국민다소비식품 연간점검의 일환으로 전국의 음식점 1만773개를 점검한 결과 이 중 2.9%인 310개 업소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수는 적었지만,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육회와 가정에서 쉽게 배달 섭취하는 치킨 전문점의 위생상태와 식중독균 등 오염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육회 전문점의 경우 총 1426개 업체 중 45개 업체(3.1%)에서 불량식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리스테리아 및 황색포도상구균(3곳), 대장균(16곳) 등이 검출됐고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 사용·보관(4곳)하는 곳도 있었다. 원산지 허위표시(5곳), 직원 건강진단 미실시(4곳), 기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3곳) 등 관리상의 문제점도 노출됐다.리스테리아 균은 인수공통 병원균으로 저온(5℃이하) 상태에서도 증식이 가능하고 주로 비위생적 축산제품(식육, 우유 등)에 의해 감염되며, 발열·근육통·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 균이다. 치킨 전문점의 경우도 총 9347개 업체 중 265개 업체(2.8%)가 적발됐다.△남은 음식물 재사용(1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13곳) △원산지 허위표시 등(12곳) △건강진단 미실시(
◇계절 독감= 최근 일선 병·의원에 기침과 고열 등 감기증상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올해 15주차(4월4일~10일) 외래환자 중 독감(인플루엔자) 환자는 1천명당 20.45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5.25명에 비해 4배 가량 늘었다. 충북지역은 7.89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14주차 6.41명과 비교한다면 늘어나는 추세다.일반 감기와 계절 독감은 그 증상이 다르다. 감기는 기침과 콧물, 재채기가 주 증상인 반면 계절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 및 근육통, 구토 증상 등이 동반된다.청주의료원 이경숙 내과과장은 "계절독감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만성 질환자 및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독감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신종플루= 증가하는 계절 독감 환자와는 달리 신종플루 환자는 줄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해 6월 3명, 7월 3명, 8월 140명, 9월 461명, 10월 8천82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11월에 1만3천37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정점을 찍었다.그 뒤 확진환자는 12월 2천556명, 올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