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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다문화가족 체육대회

문화는 달라도 우리는 한마음

  • 웹출고시간2009.10.11 16:33: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봉사단체인 본향회(회장 김용윤)가 주최한 ‘제2회 본향회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11일 오전10에 충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희 한나라당충주시당협협의회장, 인한준 재경충주향우회 사무총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장, 심흥섭 충북도의원, 지덕기,홍진옥 충주시의원, 박충환 충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 본향회 회원 등 200여명의 식구들이 모여 족구,피구,줄달리기 등 을 하며 흥겹게 하루를 보냈다.

또한 대회가 끝난 후 다문화가족들 에게 푸짐한 선물과, 경품 추천을 통해 자전거, 최고급 찜통, 교자상 등 을 나누어 주었다.


현재 충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약100여가구, 500여명 정도로 주로 동남아(중국,태국,베트남,필리핀,일본,몽고,인도) 등에서 우리나라 농촌 총각과 결혼하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생활수준은 최 저층 수준이고 서로의 다른 생활 습관, 언어의 비 소통 등 문화적 환경의 차이로 대부분 시댁과 남편에게 무시당하며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향회는 작년부터 다문화가족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충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충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박충환)와 협의하여 회원들이 회비와 성금을 모아서 행사를 치르고 있다.


1987년 창립된 본향회는 충주지역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활동을 하며 살아가거나 충주지역에서 거주한지 20년 이상 된 자로서, 지역의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봉사하는 단체로 매년 지역의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돕기 등 여러 행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회원은 7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윤회장은“ 반가운 만남과 즐거움을 나누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데 더 큰 뜻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다문화가족 및 회원들이 오늘을 계기로 서로간에 더욱 더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 하자”고 말했다.

충주 / 김성훈기자 hunij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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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