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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 미 법원 파산보호 졸업 득과 실은

재주구조 개선, 기업공개 청신호

  • 웹출고시간2009.10.05 18:27: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반도체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지난 달 미국 법원 감독 아래 진행된 채무구조조정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파산보호에서 졸업한 매그나칩반도체.
그러나 당초 본 계약을 체결한 국내 KTB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아닌 매그나칩의 최대 채권자인 미국 애비뉴 캐피털 그룹의 품에 안기게 된 매그나칩의 득과 실을 2회에 걸쳐 살펴본다.
△막대한 부채 탕감으로 새 출발 계기

청주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매그나칩반도체는 지난달 25일(미국시간)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이 매그나칩의 미국 모회사인 매그나칩 LLC(Limited Liability Company)가 신청한 파산보호 관련 최종 판결을 통해 미국 애비뉴 캐피털 그룹의 매그나칩 인수와 함께 파산보호 종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지난 6월12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매그나칩은 회사 최대 채권자 가운데 하나인 애비뉴 캐피털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해 채무구조조정을 완료함으로써 3개월 보름 여 만에 이례적으로 파산보호에서 벗어나게 됐다.

법원은 제출된 2개의 매그나칩 회생계획안 가운데 채권단에게 보다 유리하고 좀 더 견실한 재무개선방안이 담긴 애비뉴 캐피털의 제안에 손을 들어줬다.

애비뉴 캐피털은 1995년 뉴욕에서 설립됐으며, 전 세계 자산운용 규모가 178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투자그룹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인수자가 확정된 만큼 매그나칩도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협의를 통해 조만간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매그나칩으로서는 파산보호 종료에 따른 가장 큰 수혜로 8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채무액 중 90%이상을 탕감받기로 해 거의 완벽한 채무구조조정을 마친 점을 들 수 있다.

현재 남은 부채가 5천만달러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매그나칩 규모를 감안할 때 사실상 새 출발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부채가 일시에 사라진 셈이다.

게다가 미국에서도 파산보호 종료를 승인받기 위해 상당수의 기업들이 줄지어 있는 상태에서도 이례적으로 3개월 보름 만에 승인을 받으며 회생에 대한 명쾌한 해석을 받은 점도 의미가 있다.

또한 인수 과정에서 관심이 된 회사 경영진 교체의 경우도 애비뉴 캐피털이 재정적 투자에 그치기로 해 전문 업체에 대한 일반적인 사모펀드의 경우처럼 현 경영진을 신뢰키로 해 변수는 없는 상태다.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없는 만큼 이를 통해 회사 조직의 안정성을 꾀하고 시너지효과를 노리지 않겠느냐는 관련업계의 평가다.

이에 따라 매그나칩은 기존의 디스플레이 솔루션(구동칩)과 파워 솔루션(전력용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의 3개 사업부문에도 큰 변동의 여지는 없다.

이들 3개 사업부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R&D투자를 진행해 외적인 시장여건에 능동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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