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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 고민하는 청원군

대응… 해결책 없어 '노심초사'

  • 웹출고시간2009.10.04 18:17: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치와는 거리가 멀었던 전통적인 농업지역인 청원군이 최근 '정치'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원군의 고민은 크게 세 가지다. 강내·부용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 청주-청원 통합(행정구역 개편), 군수의 선거법위반 문제 등 이다.

어느 것 하나 쉽게 풀릴 성격이 아니라는데 청원군의 고민이 깊다.

우선 강내·부용면 등 일부가 포함되는 세종시 편입문제는 자칫하면 청원군의 위축을 가져올수도 있는 '뜨거운 감자'다.

총리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세종시의 성격과 규모를 축소하자는 여론이 일면서 세종시의 성격이 교육도시나 과학비즈니스벨트 수준으로 하향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청원군은 편입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청주-청원 통합문제도 청원군의 고민중 하나다. 정부가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면서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

청주-청원의 통합문제는 청주시의 통합문제 제기로 시작됐지만 공교롭게도 정부까지 나서 행정구역 통합지역에 큰 인센티브를 준다는 계획에 전국의 10여개 지자체들이 통합작업을 진행중이다. 청주-청원과 함께 도내에서는 괴산이 증평과의 통합을 주장하며 서명건의안을 제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원군은 지난 1995년과 2004년 두 차례나 통합이 부결됐던만큼 더 이상 통합의 의미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각종 여론조사등에서 통합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다.

청원군수의 선거법위반 문제도 청원군의 또 다른 고민중 하나.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버스투어 문제가 대전고법 항소심에서 '기각'판결을 받으면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 된 후 5년간 공직에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군수직을 상실할 위기에 몰리게 된 상황이다.

청원군의 한 관계자는 "전통적인 농업지역이던 청원군에 공교롭게도 이같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생기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성격이라는데 아쉬움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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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