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9.20 14:2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지역에서 독특하게 행해졌던 갑산 거북놀이가 설성문화제 민속체육의 날인 지난 17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재현됐다.

전통을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미래를 가꿔가고 있는 9만 음성군민의 화합 축제인 설성문화제가 16-19일까지 음성청결고추축제와 함께 개최돼 신바람 나는 음성군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등 군민 대화합을 이루는 큰 성과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고추축제·문화예술·민속·체육·체험행사 등 행사내용을 세분화하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행사 첫날인 16일 터울림의 날에는 개그맨 양원경씨의 사회로 1회 음성 청결고추 아줌마 및 14회 미스터 음성 고추 선발대회가 오후 7시 음성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각 읍면에서 출전한 18명이 음성청결고추에 대한 홍보와 개인기 등 장기자랑을 펼쳐 흥겨운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17일 민속·체육의 날엔 각 읍·면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앞세운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입장식, 성화점화에 이어 감곡면 사곡리 가재줄다리기와 음성군 전통 거북놀이 재연 행사가 진행됐으며 모래가마니 들기, 그네뛰기, 널뛰기, 장사씨름, 바둑대회 등 다양한 민속행사를 비롯해 족구, 배구, 단축 마라톤, 400m 계주, 게이트볼 대회 등 체육행사가 읍·면 대항으로 열려 화합의 장이 됐다.

또 출향인 고향의 밤, 가족과 함께하는 '판소리와 풍물여행', 전통국악의 진수 '예사랑' 특별공연, 37사 군악대 연주, 불꽃놀이와 함께 '군민위안의 밤에는'전영록 특별콘서트'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18일 축제의 날에는 레퀴엠 연주회, 퓨전국악 놀이마당, 스포츠댄스 경연대회, 음성문화원 향토문화예술단의 대북 및 삼도 사물놀이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와 개그맨 김명덕씨의 사회로 진행된 음성군 직장인 노래자랑이 열려 각 읍면 대표들이 노래솜씨를 뽐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9일 군민 위안의 날에는 오후 1시부터 음성종합운동장에서 국민 MC 송해씨의 사회로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됐다.

또한 축제기간 중 고추축제 행사장에서는 '청결고추 소비자와 생산자 어울마당' 행사로 고추무게 정확히 달기, 태양초 구별하기, 고추먹기,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즉석 만남을 통해 음성청결고추를 홍보, 판매하는 자리가 마련돼 고추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지공예, 천연비누 제작, 이혈요법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음성의 전설 유래 전시, 감우재 영상회 사진전, 음성고추 브랜드 전시회, 고추음식 전시 및 시식회, 고추왕 선발대회 등 문화전시 및 특별행사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음성문화원과 음성군 및 관내 기관단체 직원들의 알찬 행사준비와 완벽한 진행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한 노력은 물론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행사참여는 이번 축제의 성공의 밑받침이 됐다.

음성 / 노광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