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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들 메밀꽃에 매혹되다

보은 구병산골 축제 1만여명 방문

  • 웹출고시간2009.09.15 11:1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1~ 13일에 걸쳐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에서 개최된 구병산골 메밀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수정초등학교삼가분교에 마련된 주차장과 구병리 진입도로를 채우고도 삼가분교 뒤쪽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 동관리 방향으로도 차량이 까마득히 늘어서 있는 등 13일 행사 종료시간인 오후 4시를 넘어서도 구병리로 들어오는 관광객은 계속 이어졌다.

구병리 산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6ha의 면적에 심어진 메밀꽃은 구병리만의 독특한 산골 정취를 물씬 풍기며 이곳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은 손에 손을 잡고 곳곳에 배치된 옛 물건의 소품과 함께 멋진 추억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구병리 임희순 이장을 비롯한 마을의 전 주민들이 참여해 치러진 메밀꽃 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으며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방문객에게 열감지기 화상촬영을 실시하는 한편 손 소독기도 배치해 방역과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올해 구병리 메밀꽃 축제를 찾은 방문객 수를 지난해 보다 120% 증가한 1만1천여명으로 추산했으며 농산물과 음식물 판매로 3천여만 원의 소득도 올려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병리 메밀꽃은 앞으로도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더 피어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마을내의 식당을 통해서 메밀음식도 계속 맛 볼 수 있어 구병리를 찾는 방문객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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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